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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손자 있는 말레이시아 62세 여성, 20대 남성과 결혼
말레이시아의 62세 여성이 28세 남성과 결혼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일간지 하리안 메트로에 따르면 로키야(62)씨는 1년간의 열애 끝에 모하마드(28)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SNS에서 만나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인연을 쌓았다고.
로키야는 "비록 모하마드는 많이 어리지만, 내 삶의 마지막까지 나를 잘 보살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이 내 생애 마지막 결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로키야는 과거 2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으며, 10명의 자녀와 22명의 손자, 1명의 증손자까지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4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축하 속에 이들은 지난해 6월 약혼 후 같은 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6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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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 들어갔다 심장마비 온 16세 소년
말레이시아의 한 리조트 놀이시설에 설치된 '귀신의 집'에 들어간 16세 소년이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코스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1일 파항주 번통(Bentong) 리조트에 친구 가족과 함께 놀러 온 16세 소년이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사건의 동영상을 보면, 눈을 감고 쓰러진 소년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 마스크를 벗기고 숨을 쉬라며 몸을 흔들지만, 소년은 축 늘어진 채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소년은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고, 부검 결과 심장에 천공이 발견됐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소년은 귀신의 집에서 '귀신'을 보자마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돌연사로 결론지었고, 가족이 기다리는 말라카로 시신을 이송했다고 밝혔다.이 사건을 보도한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소년의 사망 원인이 '타코츠보 심근증'(Takotsubo cardiomyopathy)'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극심한 슬픔, 분노, 공포 같은 심리적 충격이 느껴질 때 일시적으로 심장의 좌심실이 부풀어오르는 증상을 나타낸다.전문가들은 이 때 약해진 심장의 펌프 능력 때문에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08 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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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임신부 70명 코로나19로 숨져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 3천여명 가운데 7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전날 "작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천396명의 임신부가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70명이 (출산 전후) 사망했다"고 밝혔다.이어 "임신부 사망자 가운데 17명이 올해 6월에 발생했다"며 "임신부는 노인, 기저질환자와 함께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덧붙였다.누르 히샴 국장은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의 40%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임신 말기에 접어들기 전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말레이시아는 5월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34만2천여명, 누적 사망자는 1만1천691명이다. 임신부 확진자도 같은 시기 증가해 5월에 850명, 6월에 899명으로 집계됐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11일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 백신 접종이 유산이나 사산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보다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고, 중환자실 입원율·인공호흡기 이용률도 비임신 여성에 비해 높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13 1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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