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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는 내가"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서비스 추진
개인정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개인 스스로가 정보의 주체로서 자신의 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개인정보위는 2025년부터 모든 분야에 적용될 '마이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상용화되도록 전반적인 제도·기술 인프라 구축을 시작한다.마이데이터란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기관 또는 기업에 당사자가 해당 정보를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지금까지는 기관·기업 측의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개인은 데이터의 활용과 관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불편 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정보 주체가 개인정보 전송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개인정보위는 의료, 통신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마이데이터 지원 포털'을 내년 초 개설할 계획이다.자세한 전송 요구 절차나 거절 방법, 전송 방법 등을 담은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 세부 기준'도 내년 초 시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6 2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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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준다고 마이데이터를 그냥 넘기시나요?
은행을 비롯한 금융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다 문득 눈에 들어온 문구, ‘커피 쿠폰 증정’.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연결 버튼만 누르면 커피를 추첨이 아닌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진다. 하지만 버튼을 누르기 직전, 일단 한 번 ‘멈춤’ 상태가 되어보자.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천지차이인 법이니.
마이데이터(My data)서비스는 소비자가 전송요구권을 행사하여 여러 금융회사 등에 분산되어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제공받아 통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정보결정권을 가지고 자신의 신용정보를 능동적으로 이용하여 사업자로부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소비자에 따라서는 효용성이 크지 않음에도 불필요하게 가입하여 원치 않는 정보제공에 동의하는지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이데이터서비스 가입‧이용 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유념해야 한다.
첫째, 서비스 가입 전에 서비스 명칭 및 약관명 확인하기
소비자에게 편리한 측면이 강조된 홍보문구에만 주목하기 보다는 해당 서비스를 가입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금융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간혹 경품에 현혹되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작 마이데이터서비스 가입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신용정보를 마이데이터서비스 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동의 전에 서비스 명칭 및 약관명을 꼭 확인해야 한다.
둘째, 내게 필요한 금융회사 및 항목만 선택적으로 동의하기
‘전체 조회’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며, 소비자는 조회대상 금융회사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서비스 업체에게 신용정보 제
2023-05-03 11: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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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내 금융정보, 마이데이터로 간편하게 관리하자
온라인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내 금융정보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이 5일 오후 4시부터 전면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금융회사 및 핀테크 등이 순차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범운영에 참여해 5일 기준 33개사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 달이 약간 넘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스템과 트래픽 안정화, 서비스 완결성 및 소비자 이용편의 제고 등의 사항을 보완했다.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서 금융소비자는 보다 안전하게 자신의 금융 정보를 통합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 보다 엄격한 정보 보호와 보안 체계 심사, 스크래핑 금지, 기능적합성 심사 및 보안취약점 점검 의무화를 도입했다. 이 중 스크래핑 금지를 하게 되면 광범위한 정보수집이 제한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만 선택하여 전송요구가 가능해지며, 유출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가 명확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 이용편의 제고 차원에서는 일부 대형 금융권 정보에만 제한적으로 접근이 가능했던 기존과 달리 이제는 모든 금융권과 통신 및 공공, 전자상거래내역까지 모든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당분한 ‘마이데이터 특별대응반’을 통해 특이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 정보 보호 및 보안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5 09:49:0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