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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 4년만에 공개석상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4년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다. 첫 무대는 방송이 아닌 국회다.
로버트 할리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할리는 자신의 마약투약 경험담을 털어놓고 해외 청년들의 마약 투약 실상을 알릴 예정이다.
할리는 2019년 4월 8일 방송 녹화를 마친 직후 마약 투약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그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할리는 2020년 모친상을 당했으나 형을 마치지 못한 관계로 미국정부로부터 비자발급을 거부 당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다.
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해외에서 마약 실태를 생생하게 경험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외사례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 마약 문제의 현주소를 되짚고 마약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4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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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세계 0.1% 희귀암 앓고 있어..."온 몸 부어올라"
변호사 출신 MC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64)가 마약 투약 논란 후 3년만에 근황을 공개했다.19일 방송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할리는 2년 전 다리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고 털어놨다.그는 "다리에 가라앉지 않는 염증이 있었는데, 악성 종양이 신경에 붙었다. 온몸이 붓고, 배도 다리도 두 배가 됐다. 말초 신경초종양(MPNST)"이라며 "세계에서 0.1%도 없다. 제일 희소한 암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현재 할리는 수술을 받은 후 재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둘째 아들 하재욱은 "병원에서 퇴원할 때 아버지가 근육이 하나도 없었다"며 "다리가 이쑤시개 같았다. 정말 깜짝 놀랐다. 근육이 없어서 걷지도 못했다. 튼튼했던 아버지의 초라하고 외로운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안 좋고 슬펐다"고 회상했다.미국 출신으로 1997년에 귀화한 할리는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선고 받았다.할리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줬는데, 한국 사회에서 아주 안 좋은 짓을 해 한순간에 인생이 무너졌다.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했다"며 "변명을 할 수 없다. 내가 어떻게 변명을 하겠느냐. 크게 잘못한 것"이라고 자책했다.부인 명현숙(59)씨는 "그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왜 이런 실수를 했지?'라는 배신감이 있었다. 처음에는 얘기하기도 싫었다"며 "회피하고 싶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내가 그렇게 하면 '남편이 일어설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한 두 달 뒤에 '같이 등산 가자'고 했다"고 털어놨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20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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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반성"…'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집행유예 구형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하일씨 (미국명 로버트 할리.61)에게 검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 심리로 열린 하씨의 첫 공판에서 "초범이고 자백과 반성을 하고 있다"며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하 씨는 법정에서 제기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하씨는 최후 변론에서 "국민들을 실망하게 했고 앞으로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 ...
2019-08-09 16:21:4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