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전주 대비 1.6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처방된 팍스로비드는 3만4884명분으로, 1주 전보다 1.6배 늘었다. 팍스로비드 주간 처방량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던 지난 6월에는 900명대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며 처방량이 크게 늘었다. 국내 팍스로비드 재고량은 61만9000여 명분이 남아 있으며, 또 다른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3만8000여명에게 사용된 상태로 6만2000여명분이 남아 있다. 한편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8714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2만8250명, 해외유입은 46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111만1804명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12 11:39:56
오는 16일부터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에도 처방 가능
오는 16일부터 12세 이상 어린이 및 청소년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이처럼 확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기저질환이 있는 12세 어린이도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또다른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처방이 허가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15 09:58:36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오늘부터 처방 시작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이 26일부터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는 초도물량 2만명분이 오늘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라게브리오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의 국내 도입이 결정된 것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당국은 오는 27일에 국내로 추가 도입될 예정인 8만명분까지 더해 이달 말에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할 예정이다.라게브리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60세 이상 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다. 임산부나 만 18세 미만 소아 또는 청소년 환자는 투약 대상이 아니다.식약처는 팍스로비드 등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 환자만 라게브리오를 사용하도록 제한했다.라게브리오는 팍스로비드에 비해 입원 또는 사망 예방 효과가 현저히 낮다. 따라서 신장과 간 기능이 떨어져 팍스로비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위한 '보완재'로 이용하도록 한 것이다.한편 팍스로비드는 24일 기준으로 총 16만3천명분이 도입됐다.지난 1월 24일부터 전날까지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및 감염병전담병원 환자 등 11만3천783명에게 사용됐으며, 잔여 물량은 4만8천947명분이다.여기에 더해, 전날 도착한 팍스로비드 물량(4만4천명분)과 이달 내로 들어올 물량(4만명분), 라게브리오 10만명분까지 추가하면 이달 말에는 총 18만4천명분이 도입될 전망
2022-03-26 20:51:50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내달 말까지 46만명분 도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46만명분을 내달까지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팍스로비드는 총 16만3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됐고, 이 중에서 11만4000명분을 처방했다. 또한 지난 23일 긴급 사용 승인된 라게브리오는 초도물량 2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와 오는 26일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도입된 2마명분 치료제를 포함해 4월말까지 총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증상 발현 5일 이내 ▲60세 이상자 ▲40세 이상 기저 질환자 및 면역력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가 투약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5 12:44:11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긴급사용승인…수유·피임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미국 머크가 개발하고 한국엠에스디㈜가 수입하는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를 긴급사용승인했다. 라게브리오캡슐은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 주사형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렵고 기존에 사용 중인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해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약은 리보핵산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에서 리보핵산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하루에 800mg, 4캡슐(각 200mg)씩 12시간 간격으로 2회를 5일간 복용하면 되고,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해야 한다. 해당 의약품은 18세 미만 소아 및 청소년과 임부에게는 처방이 금지된다. 또한 수유부와 가임기 여성 및 남성은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수유부의 경우에는 이 약을 투여하거나 마지막 투여를 한 이후에 4일 동안은 수유를 권장하지 않는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이 약을 마지막으로 투여한 시점으로부터 4일 동안 피임을 해야 하며, 남성은 3개월 동안 피임을 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4 13:36:53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24일까지 긴급승인여부 나온다
정부가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가 출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를 이번 주 안에 도입한다고 공식발표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늦어도 목요일인 24일까지 이 약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긴급사용승인 여부는 식약처의 검토 이후에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위원회 심의를 거쳐 식약처장이 결정하는 사안"이라며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신속히 위원회를 개최하고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24일)까지 라게브리오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21일 전했다.이어 식약처는 "비임상시험에서 제기된 안전성 우려와 관련해 임부나 소아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제조·수입자가 국내에 아직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공급하도록 하는 제도다.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17일 식약처에 라게브리오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현재 식약처는 코로나19 환자의 폭증으로 '팍스로비드'나 '렘데시비르'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증~중등증 환자들을 위해 라게브리오의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게브리오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의약품으로, FDA는 고위험군의 경증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다른 치료제가 없거나 의학적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경우 라게브리오를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단 18세 이하의 환자는 성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복용을 금지했다. 또 가임기 여성 환자는 이 약을 복용한 후 일정 기간 피임해야 하며,
2022-03-21 16:12:58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분 이번주 도입
이번 주부터 머크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도입된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은 금주부터 도입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먹는 치료제 처방 수요도 크게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4월 중 도입 예정인 9만 5000명분의 치료제 팍스로비 외에 추가 조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확산세에 대해선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확진자 인정에 활용하기 시작한 지난 14일 직후 최고점인 지난 17일 62만 1000명에 달했던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하며 오미크론 정점 구간을 힘겹게 지나가고 있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1 09: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