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 아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법 제안
아이에게서 잠시 눈을 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교육 시장에서는 교육용으로 아이 손에 스마트기기를 쥐어준다. 이로 인해 스마트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된 아이들이 손에서 스마트기기를 놓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가 스마트기기에 심각하게 몰두하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아직 스마트기기 과몰입을 문제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양육자를 위한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양육서 ‘엄마, 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를 개발해 배포했다. 해당 자료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녹색장난감도서관, 우리동네 보육반장, 공동육아방 등에서 책자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기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의 정서, 뇌발달, 사회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전문가 견해부터 자녀가 스마트기기 과의존 상태인지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스마트기기를 바르게 사용하는 실천방안과 대안 제시까지 총망라해 전달한다. 책자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스마트기기 과의존 문제 인식 ▲사용 상태 점검 ▲바른 사용 실천방안 및 대안 제시 ▲양육자와의 관계 형성 강화다. 첫 번째 주제에선 양육자가 영유아 자녀에게 무심코 허용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의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소개한다. 스마트기기 전자파는 성인보다 아이의 뇌에 더 깊이 침투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시 암, 발달장애, 면역질환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두 번째 주제에선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의 거울’인 양육자까지 가족
2021-12-13 13:50:14
우리 아이를 위한 '디지털 디톡스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8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3~9세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이 2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초로 조사했던 2015년(12.4%) 대비 8.3% 증가한 수치며 다른 연령대 보다 증가 폭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아동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은 아이들의 사고력, 언어능력, 도덕적 분별력, 주의력과 통제력, 공감력과...
2019-10-10 17: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