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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갈 땐 3,4,10월 조심해야
입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산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활동 건수는 총 3만3236건으로, 매년 1만건 넘게 발생했다. 이 기간 사망은 361명, 부상은 6634명이다.산악사고의 절반은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서서히 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사고 처리 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율은 3∼4월과 10월이 다른 기간보다 높게 나타났다.계절 특성상 산행에 집중하기보다 자연경관을 감상하느라 부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본 소방청은 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낙엽과 돌 등을 최대한 밟지 않기 ▲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때 낙석 유의 ▲ 등산화 착용 및 아이젠 등 안전 장비 구비 ▲ 겨울철에 준하는 보온용품 지참 ▲ 최소 2명 이상 동행하고, 산악위치표지판·국가 지정번호 확인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학근 소방청 구조과장은 "위급한 상황에 부닥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 지정번호를 확인해 알려주면 정확한 사고 지점 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7 16: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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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 두 봉지에 5만원? '등산 괴담' 뭐길래
추운 날씨에 군밤을 파는 청년을 보고 호의로 두 봉지를 샀다가 거스름돈을 받지 못했다는 부부의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등산 다니시는 분들 있으면 조심하시길'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군밤 사진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의 부모님은 지난 3일 오후 3시쯤 도봉산 등산 후 방문한 칼국수 집에서 군밤 파는 청년을 봤다.
A씨는 "아빠는 추운데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사는구나 싶어 기특하고 고마워 군밤을 샀다. 1봉지에 6000원, 2봉지에 1만원이라고 해 2봉을 달라신 뒤 5만원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은 한 테이블만 더 돌고 거스름돈을 가져다주겠다고 하더니 식사를 마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혹시 몰라 식당에 전화번호를 남겨뒀지만 청년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식당에서 잔돈으로 바꿔 돈을 주지 그랬냐. CCTV 확인해서 신고하지라고 말했더니 거기까진 생각 못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 보니 이런 식으로 몇 번이나 어른들을 상대로 이런 행동을 했으려나 싶다. 혹시 주위에 산 다니시는 부모님 계시면 조심하시라고 이야기하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너무하다",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텐데", "귀찮더라도 CCTV 확보해서 신고하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8 09: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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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에 갔는데 곰 만나…소방대원들 구사일생
등산 중에 곰의 습격을 받은 일본 소방대원들이 생존해 돌아왔다.
지난 2일 홋카이도 뉴스 UHB 등 현지 언론은 소방대원인 남성 3명이 이날 홋카이도 후쿠시마초의 다이센겐다케에서 등산 중 곰에게 습격을 당했다가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등산하다 휴식을 취하던 이들은 갑자기 곰에게 공격을 당해 2명이 다쳤다. 습격당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한 남성이 5㎝ 길이의 칼로 곰의 눈과 목구멍을 찔렀다.
현지 경찰은 칼에 찔려 죽은 곰으로부터 수십 m 떨어진 장소에서 또 다른 남성 한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체는 손상이 심해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이 곰에게 습격당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 등산로에선 지난달 29일 한 20대 남성이 실종돼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시신이 해당 남성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 남성이 친구에게 지난달 29일 “혼자서 등산하러 간다”고 연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3 1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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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할 때 챙기는 '산소캔', 불량 제품 주의
등산이나 운동할 때 챙기는 휴대용 산소캔 제품 중 압력 권고규격을 15∼22배 초과한 4종이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휴대용 산소캔 9종을 조사한 결과, 그 중 4종 제품이 압력 권고규격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휴대용 산소캔은 등산이나 운동 전·후 일시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제품이다. 2018년 11월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판매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 9종 가운데 4종은 2018년 11월 이전에 생산됐으며 내용 압력이 최소 150∼222kgf/㎠로, 권고 수준(10kgf/㎠)보다 최대 22배 높았다.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해당 4종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또 화재 시 대피용으로 판매 중인 1개 제품은 소방 용품으로 허가받아 판매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의약외품으로 생산한 휴대용 산소캔 4종의 경우 '응급', '반려견 사용' 등 품질·효능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적합한 광고를 하고 있어 수정을 주문했다.
소비자원은 수도권 거주 20~4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86.8%(434명)가 휴대용 산소캔을 '구호용품'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실제 화재·지진 등 상황에서 휴대용 산소캔을 사용하면 오히려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만, 산소캔 9종은 제품의 순도와 폼알데하이드·벤젠 등 유해 물질 포함 여부 조사에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비자원은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3 1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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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이것' 안전사고 주의해야
설악산 등 전국 주요 산지에 단풍이 확대되며 산행객이 늘어나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등산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2020~2021)간 전국 각지에서 10월에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은 월평균 471만명보다 1.7배 많은 781만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또한, 최근 2년간 발생한 등산 사고는 총 1만4950건으로 인명피해는 8698명 발생하였으며, 이 중 10월에는 2149건의 등산사고로 12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하여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에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하여야 한다. 등산로는 지정된 길을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은 절대 출입하지 않는다.
또한, 늦가을로 갈수록 낮의 길이가 점점 줄어들고 일찍 어두워져 조난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산에서 멧돼지나 들개 등과 마주쳤을 때는 최대한 움직임과 소리를 줄여 그 자리를 벗어나고 등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종이 풍부해지는 가을 낚시철을 맞아 바다와 강 등에서 낚시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낚시를 위해 해안가를 드나들 때, 위험·금지구역은 출입하지 않으며 기상상황에 유의한다.
또한, 바다에서는 수시로 풍랑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밀물과 썰물 시간을 미리 파악하여 밀물에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바다와 강 등에서 낚시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밤 낚시를 할 때는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야광등이나 발광제품을 몸에 부착하는 것도 좋다.
김경림 키즈맘
2023-10-20 09: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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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반달가슴곰, 안 마주치려면?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켰다.
환경부는 "최근 지리산 일대 반달가슴곰이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25일 밝혔다.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보호종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도 '취약(VU)' 등급으로 등록돼있다.
일제 강점기 때 맹수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 '해수구제' 사업으로 인해 1천39마리가 희생됐고, 해방 이후에도 전쟁과 밀렵 등으로 절멸 위기에 놓였다.
그러던 2000년 야생 반달가슴곰이 발견됐고 지리산에 5마리 정도 서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2004년부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시작됐다.
올해 기준 지리산 일대에는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서식 중이다. 이 중에는 올해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도 7마리 있다.
반달가슴곰 활동 기간에는 탐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반달가슴곰은 사람을 경계하거나 회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 탐방로만 이용하면 마주칠 가능성이 거의 없다.
2013~2022년 수집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건에 따르면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는 0.44%밖에 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지리산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라며 "새끼를 낳은 어미는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환경부와 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을 경고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과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 무인 안내방송 시스템을 100개에서 120개로 늘리고 대피소와 탐방로에 반달가슴곰과 마주쳤을 때 대처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반달가슴곰을 가까이서 만나면 등을 보이거나 시선을 피하
2023-05-25 15: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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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타다 '억!' 등산 중 00질환 많았다
등산을 하던 중에는 어떤 사고가 주로 나게 될까? 실족 사고가 아니었다. 심장질환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사이에 발생한 등산 중 사망 사고 69건 중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 사고는 39건으로 약 51%에 달한다.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외국에서 시행되었던 연구에 의하면 등산하다가 심장질환과 같은 이유로 급사하는 확률이 같은 나이의 사람들에 비해 약 4배 높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창범 교수는 “등산으로 인한 갑작스런 운동량 증가와 함께 탈수 등이 발생하게 되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신체 변화를 일으켜 급성 허혈성심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등산은 비교적 추운 환경에서 진행되며 산소농도가 낮은 높은 고도에서 많은 신체활동을 하게 되면 탈수가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맥박이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 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 등의 신체 변화를 불러온다. 이런 신체 변화는 심장의 운동량을 증가시키는데, 허혈성심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심장의 운동량 증가로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심장병을 가지지 않은 사람도 산속의 낮은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운동으로 인한 과다호흡이 발생하면, 심장혈관이 수축되고 혈소판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급성 허혈성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심장병 환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고, 중년 이상의 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2021년 허혈성심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50~60대 남성은 36만215명으로, 전체 환자 100만여 명 중 약 36%에 달하는
2023-05-18 1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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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하다고 '방심 산행'은 금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객이 늘어나 안전사고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2년 동안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1만4950건으로 사상자는 모두 8698명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봄의 초입인 3월에는 941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하였으며, 15명이 사망하고 539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특히, 3월의 경우 한낮은 포근하지만 산에서는 여전히 기온이 낮고 찬 바람까지 불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 등산사고 원인별로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이 38.0%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24.9%,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 16.4% 순으로 나타났다.시간대별로는 점심을 먹고 긴장이 다소 풀리는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73건, 경남 84건 순이었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하여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산행 시 고도가 높거나 그늘진 곳, 낙엽 아래로는 아직 채 녹지 않은 얼음 등으로 미끄러지기 쉬우니 주의한다. 특히, 암반 지대나 바위 등이 젖어있으면 미끄러짐에 더욱 주의해야한다.이때 등산화는 가급적 바닥 면의 마찰력이 좋은 것으로 선택하고, 등산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낮에는 날씨가 풀리고 아침․저녁으로는 추워져 땅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작은 충격에도 바위나 흙 등이 부서져 내리기 쉬우니 항상 머리 위와 발밑을 조심한다. 낙석 주의 표지판 등이 있는 곳은 접근하지 말고 우회한다.아울러 일교차가 클 때는 보온
2023-03-02 1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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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연 1회 이상 오른 사람vs아닌 사람, 무슨 차이 있었을까?
산을 연 1회 이상 찾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삶의 질이 8.8%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민의 숲 이용 정도와 삶의 질 관계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1년간 1회 이상 숲을 방문한 사람이 방문하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3.9% 높았다. 산림복지서비스를 1년간 1회 이상 이용한 사람이 이용하지 않은 사람 보다 삶의 질이 8.8%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숲의 방문 유형(일상, 당일, 숙박)에 따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르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4시간 이내의 일상 방문자는 ▲이동시간 ▲경험 횟수 ▲활동 시간이 삶의 질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방문은 ▲경험의 다양성 ▲계절 ▲경험 횟수 등에 따라서, 숙박 방문은 ▲이용 일수 ▲지출 금액 ▲함께한 인원에 따라서 삶의 질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수록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상, 당일, 숙박 방문 유형 중 1개 유형의 활동을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6.57점, 2개 유형을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6.66점, 3개 유형 모두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7.01점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간행물 ‘국민의 눈으로 숲을 읽는 해설서 vol.3’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간행물에는 숲 이용과 삶의 질 관계뿐 아니라 올해의 숲 활동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숲 이용의 변화 등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다.조재형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과장은 “숲 이용의 다양성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앞으로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숲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2023-02-14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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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8명은 월 1회 '여기' 다녀온다
정부가 조사한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등산하는 인구는 74.1%로 지난 2021년의 62.3% 대비 11.8% 증가한 반면, 숲길 체험은 81.2%로 전년 동기의 89.5% 대비 8.3%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숲길 사업 방향 설정과 계획수립을 위한 자료수집목적으로 산림청이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성별로 나누어서 보면 남성 등산·숲길 체험 인구는 80%로 21년도의 79% 대비 1%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는 77%로 지난 2021년의 75% 대비 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 50대(85%), 40대(71%), 30대(70%), 20대(59%)로 나타났다.이를 토대로 분석했을 때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충청권이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남권(81%), 호남권/제주(80%), 서울(79%), 경기/인천/강원(7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 2018년 이후 등산·숲길 체험 인구 증가율이 정체된 가운데 다른 지역의 등산·숲길 체험인구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등산하는 이유를 묻자 건강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75%로 가장 높았고, 산을 걷는 것 자체가 좋아서 49%, 경치·분위기가 좋아서 48%로 나타났으며 건강을 위해 산에 간다는 인구는 높은 연령층일수록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등산 인구의 91%는 집 주변 야산을 두 달에 한 번 이상 오르고, 근교에 있는 산은 8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설악산, 지리산, 태백산과 같은 큰 산은 등산 인구의 1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02-09 1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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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1시간 근무 후 등산 중 사망...산재 인정?
등산하다가 숨진 노동자의 유족이 산업재해를 인정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사망한 근로자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 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해달라"며 낸 소송을 최근 1심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2017년 2월 수원의 한 산을 오르던 중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고는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법원 감정의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했다.근로복지공단은 2019년 1월 A씨의 사망이 업무와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A씨 유족의 급여 지급 청구를 기각했다.이에 유족은 소송을 제기하면서 "A씨가 밤늦게까지 고객사의 민원성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아 관계자를 상대하는 등 정신적 긴장이 심한 업무에 종사했다"며 "승진·해외 출장 등으로 인한 업무상 부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근로복지공단 조사 결과 A씨는 사망 전 1주일간 51시간 29분을 일했다. 4주간 평균 업무시간은 51시간 6분으로, '주 52시간'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재판부는 A씨가 겪은 업무상 스트레스가 보통 노동자에게 발생하는 정도를 넘는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지병이 있는 A씨가 사망 당일 영하의 날씨에 갑자기 등산을 나선 점 등을 토대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19 0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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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소유진 위해 20kg 감량, 2년간 매일 등산"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을 위해 20kg을 감량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안보현, 오대환, 딘딘이 함께 변산에 있는 사찰로 출장 요리를 떠났다.출장 요리단이 출장 장소로 가기 위해서는 등산을 해야했다. 등산 초반 백종원은 힘에 부쳐 말도 편히 하지 못했다.지친 딘딘은 제작진에게 "예전에 '1박 2일'에서 등산한 게 통편집됐다. 제가 너무 짜증을 내서 방송에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전 미팅 때 산만 아니면 된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휴식으로 힘을 내 다시 등산에 나선 출연진은 평지에 다다르자 기뻐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등산 끊었는데. 결혼할 때 살 뺄 때나 등산했다"고 말했다. 몇 kg를 감량했냐는 질문에 그는 "20kg 감량했다. 2년 동안은 매일 산을 탔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백종원은 이어 "결혼이라는 건 그런 거다. 해줄 게 없는 거다, 와이프한테"라고 말했다.한편'백패커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으로 분한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백팩 하나 메고 훌쩍 떠난 '오늘의 장소'에서 낯선 손님들을 위한 즉석 출장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사진= 소유진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03 1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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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하기 좋은 날=사고나기 쉬운 날? 실족·조난 조심해야
산스장(등산+헬스장, 헬스장에 가는 대신 운동으로 하는 등산), 혼산(혼자 등산), 산린이(등산+어린이, 초보가 하는 등산) 등 산행과 관련된 신조어가 많이 늘었다. 이는 산행을 다니는 인구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봄이 다가오면서 산행에 나서는 인구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등산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통계를 보면 지난 2020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8454건이었으며, 사상자는 4573명이었다. 이러한 등산사고는 4건 중 1건이 3~5월에 발생한다. 3월 594건, 4월 798건 등이다. 3~4월에 주로 발생하는 등산사고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이 가장 많았다. 또한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이 27%였고, 지병으로 인한 신체질환이 17%였다. 시간대별로는 3~4월의 경우 점심시간 직후와 오후 12~3시 사이에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산에는 어둠이 빨리 내리기 때문에 오후 6시 이후 등산사고도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봄에는 많은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라고 하더라도 아직 녹지 않은 얼음과 서리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미끄럽고, 꽃샘추위 등으로 인한 날씨 변화도 심하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도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산행을 할 때 고도가 높은 곳은 그늘진 응달, 낙엽 아래에는 녹지 않은 얼음 등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등산화는 바닥면의 마찰력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등산 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날씨가 풀리고 꽃샘추위 등으로 지반이
2022-03-25 1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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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걷기, 뛰기, 자전거보다 건강에 미치는 효과 크다"
높은 연령일수록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운동보다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많으며, 등산이 자전거 타기, 걷기, 달리기보다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알렸다.이번 분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빅데이터,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비글'이 보유한 운동 데이터 약 8만 개를 가명으로 처리·결합해 이뤄졌다.가명정보란 개인 정보의 일부를 삭제 또는 대체해 추가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파악할 수 없도록 한 정보를 의미한다.연령대별 운동 활동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등산,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 활동 가운데 등산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등산 운동 비율은 10대 14%, 20대 28%, 30대 31%, 40대 35%, 50∼70대 38%로 산출됐다.반면 뛰기 운동 비율은 10대 19%, 20대 15%, 30대 9%, 40대 6%, 50대 5%, 60대 4%, 70대 0.6% 등 고령층일수록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30대 이후로는 걷기, 등산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0대는 걷기, 20대는 자전거 타기 비율이 가장 높았다.또 운동 활동과 건강지표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운동 활동 중 등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모든 운동에서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부분의 건강지표가 정상범위로 안정화했고, 의료부담도 감소하는 경향을 띄었다.특히 체중·체질량·허리둘레 등의 건강지표에서 등산 횟수·거리가 미치는 개선 효과가 다른 운동보다 컸다.산림과학원은 이후에도 녹지율, 산림면적 등 산림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해 숲에서의 운동이
2021-12-26 22: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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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 '우수수' 매미나방에 선제 대응책 마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매미나방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요령’을 발간했다. 매미나방은 재작년과 작년에 대거 발생하여 등산객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매미나방과 같은 돌발해충은 발생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피해가 더 커지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산림청은 이번 간행물을 통해 매미나방의 알덩어리 수를 기준으로 이듬해 발생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된 간행물에는 매미나방의 분류학적 정보, 매미나방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에 대한 정정, 발육단계별 특징과 국내?외 분포, 생태와 피해 등 매미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겼다. 또한, 매미나방 예찰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알과 유충의 조사요령을 제시하였고, 물리적?생물적?화학적 방제법에 대해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서술했다. 이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과장은 "매미나방은 겨울철 기온과 봄철 강우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제공되는 매미나방 예찰?방제요령을 활용하면 더욱 정확한 발생 예찰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돌발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22 16:11:1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