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못지 않은 인기" 아기 하마 '무뎅', 관심 폭발
지난해 7월 태국에서 태어난 아기 피그마 하마가 태국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최근 유튜브 채널 'Bangkok Post'에는 작년 7월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 태어난 무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무뎅은 오동통한 몸과 똘망똘망한 눈, 앙증맞은 귀가 특징으로, 무뎅이란 이름은 고기완자 요리와 통통 튀는 돼지를 뜻한다. 2만명 이상이 투표해 최종 결정한 이름으로 알려졌다.앞서 무뎅은 사육사가 뿌리는 물에 놀라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SNS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동물원은 매일 무뎅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로 붐빈다고 한다.전 세계에서 무뎅을 표현한 팬아트가 쏟아지고 있으며, 화장품 전문 브랜드 '세포라'는 태국 내 매장에서 무뎅을 앞세운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5 22:48:40
동물원 놀러간 15개월 아기 문 토끼, 동물원 사과 없어
15개월 아이가 토끼에게 물려 손이 잘리는 부상을 당했지만 동물원 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게재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배 아기가 동물원 토끼에 손이 물려 절단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사연을 올린 A씨의 후배 가족은 아이와 함께 지난달 2일 제주도에 위치한 한 동물원을 방문했다. A씨는 "오픈돼 있는 토끼장에 들어가서 체험하는 중에 관계자가 아이들에게 들어와 보라고 말했다. 일행과 후배네 아이가 토끼 관람 체험을 하던 중 관계자가 토끼를 아이들에게 안겨주며 사진을 찍으라 했다. 15개월인 후배 아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해 보니 토끼가 아이 손가락을 먹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A씨는 "아기 손가락은 절단돼 단면이 보이던 상태라고 한다. 그 와중에 관계자는 연고를 가져오고 병원에 빨리 가보라고 했다더라. 지혈하면서 병원에 가고 응급 수술로 봉합했는데 아이는 결국 수술했고 손가락은 일그러지고 길이가 짧아졌다"라고 말했다.이어 A씨는 "손해사정사는 병원에 와서 이런 사례로 보상 나간 적이 없다며 보상이 어렵다고 했다는데 말이 되냐. 그 와중에 동물원은 주의 문구를 급조해서 붙였다고 한다"라며 "아이는 통원 치료하고 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동물원 측에서는 한 통의 전화도 없었고 심지어 대표는 전화하니 공항이라고 바쁘다고 하고 끊었다고 한다. 추후 제시한 병원비와 합의금이 너무나도 터무니없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2 19:56:41
추워진 주말, 어린이 '실내 체험' 어떠세요?
야외 활동을 하기엔 너무 추운 주말. 따뜻한 실내에서 다양한 어린이 체험을 해보자. 아이도 어른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을 소개한다. 옴팡 놀이터 오감을 만족시킬 놀이들로 가득한 옴팡 놀이터는 서울 생활사 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체험관이다. 그물망 계단을 오르고 핸들을 돌려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보는 등 36개월 이상 영유아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가득하다. 또 작은 교구들을 가지고 노는 코너와 직접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불빛을 비추는 신기한 반딧불이 놀이도 마련돼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이고 즐거운 코너들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어린이 눈높이에서 민속놀이, 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증평 민속체험박물관은 충북 청주 근교에 자리 잡고 있다. 실내에서 전통 악기 체험, 한옥 체험, 손으로 두드려 만드는 민속 공예 등 재미있는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겨울에 어울리는 야외 놀거리도 풍성하다. 굴렁쇠, 전통 그네, 팽이치기를 직접 해볼 수 있고, 12월에는 눈썰매와 얼음 썰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국내 최대 크기의 민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충북 단양의 아쿠아리움으로, 독특한 생김새의 물고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볼거리가 마련돼 아이들과 알찬 수족관 체험이 가능하며 거대한 메인 수조에는 '단양팔경' 가운데 하나인 '석문'이 놓여 있어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보며 해양 자연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귀엽고 날쌘 수달과 다람쥐 가족도 만날 수 있다. 오산 버드파크 추운 야외 동물원 대신 실내에
2023-11-24 14:09:32
관광객에 '손 인사' 하는 곰..."사람 들어있나?"
중국 항저우의 한 동물원에서 꼿꼿하게 두 발로 선 태양곰이 '곰의 탈을 쓴 사람'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동물원에서 반달곰 '사람 위장'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돌 바닥에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반달곰 중 한 마리는 앞발을 천천히 들며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행동을 해 주목을 받았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곰 의상을 입은 두 명의 사람일 것이다" "인형의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일 거라고 확신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중국 항저우의 동물원에서는 태양곰 안젤라가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요구하며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가짜 동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3년 쓰촨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아프리카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와 허스키를 넣어 전시하기도 했으며, 2017년 허난성의 동물원에서는 긴 털을 지닌 티베트 마스티프 종의 개를 아프리카 사자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개가 짖는 바람에 거짓말이 들통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1 16:15:47
"가지마 푸바오" 에버랜드, 중국과 푸바오 귀환 협의 시작
에버랜드가 중국 측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귀환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24일 판다월드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판다 관련 중국과의 협약에 귀환 시점은 '만 4세 이전'으로 돼 있다"며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중국 측과 귀환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이 푸바오 귀환에 대해 협의하는 대상은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에버랜드의 판다 연구 파트너인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 등이다. 정 원장은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3월 전후인 2~4월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판다 할아버지로도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도 함께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언젠간 이별해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고, 푸바오를 위해서는 중국으로 보내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어서 크게 서운하지는 않다"며 "푸바오를 중국으로 보내더라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에버랜드는 건강하게 여름을 난 러바오와 푸바오에게 얼린 놀잇감 한상 세트를 선물했다. 한상 세트에는 판다 부녀가 평소 즐겨 먹는 당근, 워토우(판다용 건강 빵), 얼린 대나무 잎 등이 포함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4 13:40:02
불 꺼진 동물원 살리는 시민들..."우리가 먹이 주겠다"
23일 낮 경남 김해시 부경동물원에 100kg 넘는 냉동 닭 7박스가 도착했다. 이후 과일 도매상에서 신선한 과일·채소 120kg도 들어왔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건초도 부경동물원에 택배로 도착했다. 동물원에 배달된 냉동 닭과 과일, 채소, 건초는 지난 12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이 동물원 동물들이 먹을 음식들이다. 인적이 끊긴 동물원에 남아 동물들을 돌보던 사육사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이 사육사는 "당도가 낮은 과일은 동물들이 잘 먹지 않고, 원숭이는 던져버리기까지 한다"며 "이 정도면 일주일 정도 동물들에게 잘 먹일 수 있을 거 같다"고 반가워했다. 동물 먹이는 전국의 동물 애호가들이 십시일반 보낸 돈으로 동물애호단체가 구입해 부경동물원 측으로 보낸 것이다. 부경동물원은 동물은 좁고 낡은 시설에서 키우며 '동물복지' 논란을 불러온 사설 동물원이다. 최근 사람 나이로 치면 100살에 가까울 정도로 나이가 들고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삐쩍 마른 채 좁은 실내 시설에서 홀로 지낸 수사자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렸다. 시민들 관심 덕분에 늙은 숫 사자는 사육환경이 더 좋은 충북 청주동물원으로 떠났지만, 동물원 폐쇄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부경동물원은 결국 지난 12일부터 운영을 중단했고, 동물원 대표는 남은 동물은 매각한 후 폐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 동물원에는 사자, 호랑이, 흑표범, 라쿤, 거북이, 타조 등 30여종 60여마리 정도 동물이 남아 있다. 부경동물원은 코로나19 팬데믹 3년을 거치고, 최근 동물권(지각·감각 능력을 지닌 동물이 고통을 피하고 학대받지 않을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람객이 급격히 감소했다. 여기에 낡고 좁은 시설에 따
2023-08-23 18:53:31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서 침팬지 2마리 탈출
대구 달성공원에서 사육 중인 침팬지 두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구조당국에 의해 붙잡혔다. 11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중구 달성공원에서 침팬지 두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40분쯤 침팬지 2마리는 모두 포획된 상태다. 탈출한 2마리 가운데 암컷 침팬지는 사육사들의 유도로 우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컷 침팬지의 경우 달성공원 일대를 돌아다녔고 이후 소방대원이 발사한 마취총에 의해 포획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포획 과정에서 달성공원 사육사가 침팬지로부터 왼쪽 팔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1 12:04:05
"왜 엉덩이에 주름이?" 中 동물원 곰, 가짜 논란
31일 AP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의 한 동물원은 '곰의 탈을 쓴 사람'이라는 루머에 휩싸인 태양곰(말레이곰)의 사진과 함께 곰의 입장에서 쓴 글을 올렸다. 이날 동물원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일부 사람들은 내가 인간처럼 서 있다고 생각하는데 날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태양곰이 사람처럼 서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동물원의 설명에 따르면 태양곰의 몸집은 커다란 개와 비슷하고 뒷다리로 서 있으면 키가 130cm 정도다. 최대 280cm까지 자라는 다른 곰들에 비해 왜소해 좀 다르게 보일 뿐, 동물원에 있는 태양곰은 진짜 곰이라고 강조했다. 동물원이 이같이 해명한 것은 이 동물원의 태양곰들이 인간과 비슷하게 직립한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곰의 탈을 쓴 사람'이 아니냐는 논란이 생긴 탓이다. 특히 서 있는 곰의 가느다란 뒷다리와 주름 잡힌 엉덩이가 이러한 '의혹'을 부추겼다. 이 동물원의 한 직원은 AP와 전화통화에서 해당 곰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했지만 기자들이 곰을 볼 수 있도록 언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P는 "중국의 다른 동물원들은 앞서 개를 염색해 늑대나 아프리카 고양이처럼 보이도록 하거나 당나귀를 얼룩말처럼 보이도록 색칠해 비난받아왔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1 11:07:53
"삐쩍 마른사자가..." 동물원에 잇따른 민원 무슨 일?
김해시 유하동의 한 동물원이 최근 사육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경남 김해시청 홈페이지에는 6월 들어 "동물 복지에 신경을 써달라", "고통받는 동물에게 자유를 달라" 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시민들은 삐쩍 마른 사자, 털깎기를 하지 않아 지저분하고 덥수룩한 양 등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동물 사진과 함께 청소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좁고 낡은 열악한 시설에서 동물들이 고통받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동물원 폐쇄까지 요구했다. 이 동물원은 실내외에서 사자, 호랑이, 원숭이 등 30여종 100여마리의 동물을 사육한다. 해당 동물원은 경남에서 유일한 민간이 운영하는 곳으로 김해시와 인근 창원시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20∼2022년 코로나19로 입장객이 급감하자 경영난을 겪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시가 매달 수의사를 보내 이 동물원 동물 건강 상태를 점검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해당 동물원 시설이 지금의 동물복지 기준과는 맞지 않아 동물 건강을 주기적으로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물원 대표에게는 시설 개선이나 폐쇄 등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3 20:00:03
야생동물 만지기 전 잠깐! '인수공통 감염병' 무엇?
가족 나들이가 한창인 5월엔 동물원, 야생동물 카페 등에 아이와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질병관리청과 환경청에 따르면 인수공통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동물 체험시설 등에서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가능한 한 줄여야 한다. 동물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염병은 살모넬라증, 바토넬라증, 결핵, 대장균증 등이 대표적이다. 동물에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경우, 동물 또는 시설 내 기구를 접촉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경우 등을 통해 옮을 수 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동물과 접촉하는 일이 있을 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동물 주변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행위도 피해야 한다. 특히 5세 미만 아이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고 다치기 쉬운 만큼 보호자들은 동물 주변에 있는 아이들에게 절대 눈을 떼지 말고 파충류나 양서류, 가금류 등의 접촉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14일부터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동물원·수족관으로 허가받지 않은 시설에서는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된다. 다만 연말까지 하위법령을 개정해 일부 위험하지 않거나 감염병 전파 우려가 적은 종, 공익적 목적의 시설은 예외로 허용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앞으로 동물과 접촉하는 체험형 시설에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학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부와 공동으로 예방홍보 사업을 적극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4 15:49:43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탈출..."생포 시도 중"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빠져나온 얼룩말 한 마리가 시내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어 당국이 생포 작전을 진행 중이다.서울어린이대공원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50분께 얼룩말 한 마리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빠져나가 자양동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다. 오후 4시20분 경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들은 탈출한 얼룩말을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세워 생포를 시도하고 있다.어린이대공원 측에 따르면 이 얼룩말은 공원 내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했다.공원 관계자는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얼룩말"이라며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3 17:04:57
동물원 악어 알 훔쳐 20년간 기른 美 여성 결국...
동물원에서 악어알을 훔쳐 부화시킨 뒤 20년간 기른 미국 여성이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텍사스 공원·야생동물부 산하 사냥감시국(Texas Game Wardens)은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최근 악어의 이주를 도와준 '애니멀 월드 앤드 스네이크 팜 동물원'(Animal World & Snake Farm Zoo)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동물원 직원들이 대형 악어를 옮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시했다.2.4m 길이에 달하는 이 악어가 서식처를 옮기게 된 사연은 텍사스 중남부에 있는 '애니멀 월드 앤드 스네이크 팜 동물원'의 페이스북에 지난 4일 소개됐다.동물원이 게시한 동영상 내용에 따르면 20여년 전 이 동물원의 자원봉사자로 일한 여성이 악어알을 옷 주머니에 넣어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악어는 동물원에서 80㎞(50마일)가량 떨어진 여성의 자택 뒷마당에서 불법으로 사육됐다.텍사스 공원·야생동물부가 최근 이 사실을 알게 됐고, 해당 여성이 사육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악어를 대신 맡아줄 곳을 물색했다.동물원 직원은 "엄밀히 따져 우리가 이 악어의 주인이 맞다"며 "악어는 여기에서 여생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텍사스 사냥감시국은 악어를 키운 여성이 경범죄에 해당하는 악어알 불법 소지 혐의와 허가 없이 악어를 데리고 있었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각 혐의에는 최대 500달러(약 65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8 09:02:45
갑자기 '콱'…사진찍다 2m 뱀에 물린 어린이
대전에 있는 한 실내동물원에서 뱀 만지기 체험을 하던 어린이가 뱀에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피해 아동의 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께 대전 한 실내동물원에서 5세 어린이가 2m에 달하는 버미즈파이톤 뱀과 사진을 찍던 중 손가락을 물렸다.이 장면을 목격한 동물원 관계자 4명과 아이 아버지가 힘을 합쳐 가까스로 아이를 구조했다.아이는 손에 3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처를 입었다.해당 동물원 측은 "사고가 발생한 동물 만지기 체험 행사를 폐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5 09:54:54
동·식물이 어우러진 '주토피움', 어린이에게 인기 만점
안동에 위치한 경북 최대 규모의 동·식물 테마파크 '주토피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토피움'은 동물원을 의미하는 영어 'ZOO(주)'와 '유토피아', 식물이 꽃을 피운다는 '피움'이라는 말이 합쳐 만들어졌다. 인간과 동물, 식물이 모두 어우러진 이상적이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주토피움은 원래 '온뜨레피움' 이라는 식물원으로 개장했었다.'온뜨레피움'은 2011년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세워진 경북 북부의 가장 큰 식물원이었다.이름에 담긴 '온 뜰에 활짝 피움'이라는 뜻에 맞게 열대온실과 허브가든, 파머스랜드 등 다양한 식물을 구비한 테마공원으로 유명했다. 특히 선인장, 다육식물, 상록활엽수, 열대립 관엽식물, 지중해성 허브 등 260만여종 1만3천여본의 식물이 한 곳에 모여있어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식물원이 공공성에 집중하다 보니 소비나 여행, 관광 등 최신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평가와 함께 방문하는 관람객도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이에 안동시는 돌파구를 찾아 지난 2020년 곤충파충류영농조합법인을 새 민간 위탁 사업자로 선정했고, 식물원을 새롭게 바꾸고자 노력했다.새로운 사업자는 식물원을 동·식물원으로 리모델링해 지난해 8월 '주토피움'이라는 이름의 동식물원이 첫 선을 보였다.주토피움 실내 동물원에는 희귀 곤충관, 양서류관, 파충류관, 거북이관, 미니동물관, 희귀조류관 등 5개 공간에서 150여종의 동물을 마음껏 볼 수 있다.또 5m가 넘는 전국 최대 크기의 판다누스 나무와 야자수, 바오바브나무 등 동물과 어우러진 식물을 심어 놓아 보
2022-01-10 12:45:18
동물원 호랑이 보여주려다...14개월 된 아기 손가락 잃어
영국에서 생후 14개월된 아기가 호랑이에게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27(현지시간) 러시아 크림반도에 있는 타이간 사파리 동물원에서 14개월 된 아기가 호랑이에게 손가락을 물려 잘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더 선에 따르면 지난 26일 아들 레온과 함께 동물원에 간 엄마 아나스타샤(22)는 아이에게 호랑이를 가까이 보여주고 싶어 우리 가까이 다가갔다. 관람객과 울타리 사이는 불과 30cm거리였다.호랑이는 이들을 향해 다가왔고 잠시 후 아기가 비명을 질렀다. 깜짝 놀란 아나스타샤는 너무 가까이 가는 바람에 호랑이에 아들의 손가락이 물린 것을 알아차렸다.아이는 의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호랑이가 물고 가버린 손가락을 되찾을 수 없어 손가락을 잃게 됐다. 예상치 못한 아들의 사고에 엄마 아나스타샤는 동물원 측이 안전 펜스를 설치 않았다고 주장하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은 아나스타샤가 아들을 데리고 안전 펜스를 뛰어넘어 호랑이 우리 가까이 갔다고 주장했다. 한 목격자는 "어디선가 호랑이가 달려와 앞발로 아이를 잡아당겼다"고 말했다.한편 동물원 측은 아나스타샤의 주장에 어떤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29 10: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