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감 예방주사, 늦어도 '이때'까진 맞으세요
겨울철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려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적합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16일 이효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 예방 접종을 10월 중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고, 늦더라도 11월까지는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이 교수에 따르면 독감 예방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4주가 걸리기 때문에 10~11월에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다가올 겨울에 대비할 수 있다. 면역 효과는 일반적으로 6개월 지속된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가 폐와 상기도를 감염시켜 생기는 질병으로, 일반 감기와는 차이가 있다.일반 감기는 약 200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매번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예방하기 어렵다. 하지만 독감은 특정 바이러스로 발생하기 때문에 백신 주사로 예방할 수 있다.독감에 걸리면 발열, 인후통,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 피로 등이 나타나며 특히 고열과 심한 몸살이 동반된다. 발열과 몸살은 보통 2~3일 이어지며, 약 1주일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나아지지만, 기침은 몇 주간 이어지기도 한다.어린이의 경우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보채거나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열성 경련을 보이기도 한다.합병증은 폐렴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이 있는 노인, 면역 저하자는 합병증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우리나라는 매년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어린이 등에게 무료로 4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7 16:57:42
-
-
내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무료 접종 대상자는?
내일(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청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1일~2024년 8월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오는 20일에는 우선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이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을 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대상이다.10월 2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어린이)와 임신부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같은 달 11일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같은 날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 방역 당국은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포함된 4가백신이 사용된다. 질병청은 1170만 도즈(1회 접종분)에 대한 조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접종은 무료백신 대상자가 아닌 경우 유료로 할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의 '예방접종 관리→지정의료기관 찾기'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접종 시에는 신분증(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또한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가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전자예진표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하며,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접종할 경우에는 각각 전자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인플루엔자 백신을
2024-09-19 10:35:47
-
-
신학기 감염병 위험, 부모가 알아야 할 예방법과 상비약은?
신학기가 시작되면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감기,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증상을 보이는 학생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긴장감 또한 느슨해지며 감염병 확산에 영향을 준다. 이에 지난 6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관련 법률(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학교 보건법 등)에 따라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을 당부한 것. 초등학생은 국가 필수 백신 4종(DTaP(디프테리아/파상품/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중학생은 3종(Tdap(또는 Td), 일본뇌염, HPV(여학생만 해당))의 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또한 영유아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방접종증명서를 요청할 수 있다. 신학기 감염병에는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독감), ▲온몸에 수포가 생기고 가려운 ‘수두’, ▲볼거리라고도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대표적이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개학 직후인 3월~5월에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며, 38°C 이상의 고열, 인후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수두는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며, 미열을 시작으로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물집이 온몸으로 퍼진다. 유행성이하선염은 4세~6세 어린이나 13세~18세 청소년 사이에서 주로 발병하며, 귀밑을 비롯해 볼까
2024-02-29 15:04:54
-
-
국내 연구진, 독감·코로나 바이러스 모두 잡는 물질 발견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하는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포항공대(포스텍)는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이승우 교수, 생명과학과 통합과정 박수빈·정유진씨, 네오이뮨텍 최동훈 박사 연구팀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은 면역치료 신약으로 임상개발 중인 서방형 재조합 사이토카인 단백질이 호흡기에서 다양한 면역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점에 착안했고,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에 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했다.실험 결과 이 단백질은 폐에서 후천성 T세포의 유입과 선천성 유사 T세포(면역 담당 세포)의 증식을 유도했다. 이에 다양한 병원체에 빠르고 광범위한 방어가 가능했다.이 물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등에 대해 모두 치료·예방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특정한 바이러스가 아니라 주요 호흡기 질환에 대해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인 '셀 리포츠 메디슨'에 실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8 16:58:49
-
-
질병청 “독감 3개 동시 유행…백신 접종해야”
인플루엔자(독감) 세 종류가 동시에 유행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예방 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현재 A형 2가지, B형 1가지가 동시에 유행 중이다.유행이 시작된 올겨울 초반에는 A형 독감이 유행했지만 현재 B형 독감의 기세도 못지 않다. A형에 걸렸던 환자가 다시 B형 독감에 감염되는 사례도 많다.질병청은 독감 유행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여러 유전자형 독감이 같은 시기에 유행하고 있어 유행이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질병청은 지금 접종 중인 백신의 예방 수준을 높게 보고 있다. 또한 독감에 걸렸다면 치료제를 적절한 시기에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1 16:01:35
-
-
코로나 끝났더니 90배 증가한 '이것'...합병증 주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줄고 일상 회복이 시작된 1년 새 독감 환자는 900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독감 환자는 87만3590명으로 2021년 9574명에 비해 9024.5% 늘었다.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고 사람 간 이동 및 접촉이 늘어난 데 따른 증가세로 풀이된다.연간 집계된 독감 환자 수는 2018년 272만3341명, 2019년 177만4635명, 2020년 78만3505명, 2021년 9574명, 2022년 87만3590명이다. 2022년 독감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39.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9세 이하 어린이(25.8%), 20대(13.2%), 30대(9.3%), 40대(7.4%), 50대(2.4%) 순으로 나타났다.독감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하며, 환자 1인당 진료비는 9만8187원이다.정우용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라며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에 걸린 후에 2차적인 세균성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증상이 지속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9 16:44:28
-
-
"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독감 유행에 '이것' 판매량 급증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엔데믹에 주춤했던 마스크를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부터 독감 환자가 늘어나면서 e커머스 업체의 마스크 판매량도 상승하고 있다.티몬의 1월 첫째주(1~7일) 마스크 판매량은 20%, 덴탈마스크 판매량은 75%가량 증가했다. 유아용은 24%, KF인증 마스크는 13%가량 상승했다.연령대별로 보면 40대 구매자가 전체의 47%를 차지했고, 30대가 31%, 50대 이상 17% 등의 순으로 4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33%)이 가장 높았다. 위메프의 마스크 판매량도 이 기간 100%가량 늘었다.11번가도 같은 기간 KF인증 마스크 판매량은 전주(12월25~31일)보다 7% 상승했고, 덴탈·일회용마스크 판매량은 22% 상승했다.마스크뿐만 아니라 민간요법에서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배·대추 등의 판매량도 증가했다.7~11일까지 G마켓의 배·대추 등의 거래액은 2~6일에 비해 배는 22%, 대추는 7%, 무는 23%, 홍삼은 5% 각각 상승했다. 또 배나 대추 등을 달일 때 쓰는 중탕기·약탕기 거래액도 같은 기간 73% 상승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12월2주 1000명당 61.3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3주 54.1명, 4주 43.3명으로 감소했지만, 5주에 49.9명을 기록해 증가세로 돌아섰다.특히 7~18세 아동·청소년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독감이 유행하자 코로나19 엔데믹인데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5 10:29:13
-
-
'에취!' 나도 혹시?...독감 기세 '여전'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줄어드는 듯하더니 다시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환자도 다시 생기고 있고, 코로나19는 새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31일~1월6일(2024년도 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의사환자 분율)는 51.9명으로 전주(49.9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유행 양상을 보면 49주차(12월 3~9일) 61.3명을 기록했고 50주차 54.1명→51주차 43.3명으로 환자 수가 2주 연속 큰 폭으로 줄어들어,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12월 마지막주인 52주차에 49.9명으로 반등한 뒤 새해 첫주 51.9명으로 소폭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전후인 2019년 1월 첫째주 의사환자 분율인 53.1명, 2023년 52.5명과 비슷하다.질병청 관계자는 "12월 둘째주 최고점을 찍은 이후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독감 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는 것인지는 다음주 통계까지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가장 무서운 확산세를 보였던 7~18세 학생 연령층만이 유일하게 환자 수가 줄었다.7~12세의 경우 12월 말(52주차) 의사환자분율은 100.2명이었지만 1월 첫째주엔 93.3명으로 줄었다. 13~18세는 123.3명에서 116.7명으로 감소했다.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세균성 입원환자 감시현황을 살펴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환자는 47주(11월19~25일) 28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50주 258명→51주 213명→52주 197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새해 첫주엔 254
2024-01-12 16:22:13
-
-
"감기약이 없네..." 정부 '사재기 의심' 약국·병원 집중 조사
정부가 해열제 등 의약품을 미리 대거 사들인 것으로 보이는 약국과 의료기관을 현장 조사한다.보건복지부는 5일,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감기약 등의 수급이 불안정해졌다.정부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과정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콧물약 '슈다페드정'과 해열 시럽제 '세토펜 현탁액'을 대상으로 한다.지난해 9월 구매량을 기준으로 연말까지 조제 내역 등을 봤을 때, 구매량 대비 사용량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약국과 의료기관 400여곳을 우선 사재기가 의심되는 곳으로 추렸다.해당 의약품을 구매해놓고 전혀 사용하지 않은 곳도 40여곳 정도 된다.복지부와 지자체는 이달 중 이들 기관을 현장 방문해 실제 재고량과 사용증빙서류 등을 집중 점검해 약사법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약사법은 의약품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금지한다. 위반 시 1년 이내 업무정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다만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예상치 못한 처방에 대비해 의약품 재고를 적정량 확보해두려는 관행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현장을 살피기로 했다.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약품을 사재기하는 것은 해당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쓰이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판매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2024-01-05 16:03:47
-
-
미국서 코로나19 재확산?...새 변이 JN.1에 주목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지표를 나타내는 하수 샘플의 바이러스량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22~2023년 겨울 수준의 감염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하수 역학조사 전문 기업인 바이오봇의 전문가 마리사 도넬리는 자사의 하수 추적 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며 "지금 하수에서 정말 높은 비율의 코로나19(바이러스)를 본다"며 "면역력이 저하됐거나, 심각한 증세로 악화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들이 우려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의 하위 변위로 등장해 미국 등 각국에서 새 주종으로 부상한 JN.1이 백신 접종자 또는 감염으로 항체가 생긴 사람들까지 감염시킨다고 WP는 설명했다.의사들과 공중 보건 당국자들은 성탄절 및 새해 연휴를 지나면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었고, 각급 학교의 개학과 직장별 년 업부 개시 등으로 인해 더 확산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코로나19는 미국에서 계절독감 등과 비슷하게 간주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입원 사례를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라고 WP는 지적했다.맨디 코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19·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3대 주요 바이러스 가운데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많은 입원 사례를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CDC는 지금까지도 코로나19 감염자에게 5일 격리를 권장하지만 많은 미국인 감염자들이 자가 격리를 하지 않고 있으며,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무료 검사를 받기도 예전보다 더 어렵다.이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감기 증세가 코로나19 감
2024-01-05 09:22:52
-
-
독감 주사제,먹는 약과 다르지 않다?
전문가들이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의 효과가 같다며, 굳이 주사제를 처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주사 치료제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전문가들은 치료 지침 보급과 의료진 홍보를 강조하며, 지나친 주사제 처방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질병관리청은 지영미 청장 주재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28일 밝혔다.회의에 참석한 대한소아감염학회·소아청소년과학회 등의 전문가들은 의료 현장에서 인플루엔자 환자들에게 주사제를 처방하는 경향과 항생제·스테로이드제 남용을 우려했다.이들은 특히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의 효과가 같은데도 주사제를 먼저 처방하는 사례들을 지적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달 18일 국내 점유율이 높은 페라미플루 주사제 2종을 '수급불안정 의약품'으로 등록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다양한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만큼,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어도 재감염이나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의원급 196곳 표본감시 결과 국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2월 둘째 주에 외래환자 1천명당 61.3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셋째 주에 54.1명으로 줄었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환자를 뜻한다.다만 7∼18세의 학생 연령층에서는 유행이 지속돼 주의가 필요하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12월 셋째 주 입원환자가 253명으로 일주일 전(227명)보다 11.5% 늘었다. 1∼12세 유아와 학령기 아동이 전체 입원환자의 77.1%를 차지했다.지영미
2023-12-28 13:33:13
-
-
독감 환자 지난 5년 중 가장 많아…합동대책반 출범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게 집계된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지난 18일 합동대책반 첫 회의를 열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6시 청주 오송 질병청 긴급상황센터에서 '제1차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대책반)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다양한 방역 조치로 독감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독감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던 작년 9월부터 1년3개월여 간 유행이 지속되면서 지난 주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가 61.3명으로 최근 5년 기간 중 최고점에 도달했다"면서, "입원환자 및 중증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겨울철 유행 확산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지 청장을 반장으로 의료계 및 관계부처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유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 1회 논의해나갈 예정이다.대책반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치료제 수급, 소아병상 점검, 항생제 사용범위 확대, 진료지침 보급 등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첫 회의에서 각 부처는 감염병 유행 상황, 항바이러스제 공급 등 부처별 대응 상황에 대해서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진료현장 상황과 대책반에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0 13:14:46
-
-
어린이·청소년 중심으로 독감 환자 급증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2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61.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11월 3주(37.4명)와 비교하면 3주 사이 63.9%나 늘었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의사환자 분율은 13~18세에서 133.4명으로 유행기준의 20.5배나 됐고, 7~12세에서는 120.1명으로 유행기준의 18.5배였다. 19~49세는 78.9명, 16세는 49.5명, 50~64세는 34.5명, 65세 이상은 15.3명이었다.병원 218곳을 대상으로 하는 입원환자 표본감시에서 12월 2주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는 1047명으로, 직전주(797명)보다 31.4%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유치원, 어린이집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아동의 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5 10:27:07
-
-
독감치료제 투약 후 '이상반응'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과 관련해 독감치료제 투여 환자 일부에게 이상 반응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독감 치료제 투약 후 환자 주의사항을 알리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카드뉴스와 홍보 소책자를 배포했다.
독감치료제는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또는 발록사비르 성분), 흡입 약(자니미비르 성분),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 등으로 분류된다.
독감치료제 투여로 인한 것인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투여한 환자 중 주로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드물게 경련과 섬망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보고된 바 있다. 아울러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나 독감치료제 투여 후 이상행동에 의한 추락 등 사고 역시 보고된 적 있다.
따라서 식약처는 독감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환자 보호자는 적어도 2일간 환자를 혼자 두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 이상행동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라고 당부했다.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독감치료제 성분 중 오셀타미비르 성분(182개 품목)에 가장 많은 1147건의 부작용이 보고됐으며 다빈도 사례는 오심, 구토, 설사, 발진이다. 뒤이어 페라미비르(17개 품목) 성분은 119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다빈도 사례는 소양증, 발진, 두드러기, 어지러움이다. 자나미비르(1개 품목) 성분은 17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다빈도 사례는 어지러움, 두통, 구토, 복통이다. 발록사비르 성분에는 이상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7 13:23:59
-
-
독감 유행? '이 영양제'로 면역 키워보세요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체에 이롭다고 알려진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권미나 교수·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해 생쥐에게 경구 투여했더니 항바이러스 물질이 증가해 폐 면역성이 증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손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증명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을 매개로 장과 폐가 상호작용한다는 ‘장-폐 연결축(Gut-lung axis) 이론’까지 규명해냈다.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오한, 호흡기 증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소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입한 생쥐와 그렇지 않은 생쥐를 나누어 관찰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는 감염에 의한 폐 손상이 완화됐으며 항바이러스 물질인 1형 인터페론이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1형 인터페론은 숙주가 생성하는 사이토카인(면역조절 물질)의 일종으로,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계의 방어 활성을 돕는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생쥐에게서는 항바이러스 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게 생산됐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모습이 관찰됐다.
또한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의 장과 폐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유래의
2023-11-30 15:28:56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