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 도심공원 진드기서 '라임병' 병원체 확인
대구 도심 공원에서 발견된 진드기에 라임병 병원체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북구와 달서구 도심공원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라임병은 두통, 발열, 피로감 등을 유발하며, 가운데는 연하고 가장자리가 붉은 과녁 모양의 피부 병변인 유주성 홍반이 나타난다.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는 질환이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의 풍토병 중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해 2011년 이후 국내에서 매년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2023년 국내 라임병 환자 발생 건수는 45건으로 2022년(22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일까지 두류공원을 비롯한 지역 도시공원에서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병 등의 병원체를 검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6 20:46:26
-
-
3·1절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열린다..."차량 이용 주의"
3·1절 서울 도심에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고돼 경찰이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비상차로를 확보하는 등 교통관리에 나선다.서울경찰청은 내일(1일) 오후 1시부터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까지의 구간에서 집회와 행진이 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29일 밝혔다.서울경찰은 집회 중 세종교차로와 숭례문교차로 사이 세종대로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비상차로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또 집회와 행진이 이뤄지는 곳에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정리에 나설 방침이다.서울경찰은 시민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9 16:59:47
-
-
주말나들이 전 체크! '서울 마라톤' 도심 교통 통제
오는 5일 마라톤 행사로 서울 시내 주요 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3일 "JTBC·서울시가 주최하는 '2023 JTBC 서울마라톤' 행사로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구간인 서울 상암동-양화대교-여의도-마포대교-세종대로-천호대교-잠실종합운동장 주요 도로에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교통통제는 5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구간별로 통제와 해제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휴일 교통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교통 전면 통제 대신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대회 진행 상황에 맞춘 탄력 통제를 계획하고 있다.
교통경찰·주최 측 교통관리 요원 등 1489여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가 실시되며 원거리부터 통제 구간을 알리는 플래카드 1002개와 입간판 455개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라톤 행사로 올림픽로·천호대로·양재대로·삼전로·백제고분로·여의공원로·마포대로·여의서로·여의대로 등 송파·강동·수서·영등포·마포지역 일부 교통통제로 통행이 어려운 만큼, 행사 구간 차량을 우회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3 11:57:01
-
-
11월 맞아? "왜 이렇게 'OO'가 설치나..."
겨울이 시작된다는 뜻을 지닌 '입동'(立冬)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도 '모기 때문에 잠을 못 잔다'는 내용의 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올해 가을철 모기 개체수는 실제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지난달 발표한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현황'에 의하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도심·철새도래지의 모기 트랩지수는 47.1개체로 지난해(28.8개체)보다 63.6% 증가했다. 이는 5년 평균치(41.8)와 비교해도 12.7% 늘어난 수치다.
도심의 경우 같은 기간 트랩지수가 72.5개체로 지난해의 약 두 배나 됐다.
트랩지수란 하룻밤 동안 모기 유인 포집기(트랩) 한 대에 잡힌 모기 개체 수를 뜻한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6개 권역에 거점을 두고 월 2회씩 트랩지수를 집계한다.
가을이 끝나는 무렵까지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포근한 날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15∼19도)에 비해 4∼7도 정도 높았다. 2일도 아침 최저기온 9∼18도, 낮 최고기온 22∼26도로 평년보다 7∼8도가량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변온동물인 모기는 온도가 13도 이하로 내려가면 대사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월동하는데 11월에 접어들었는데도 낮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니 모기가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밤에는 바깥 기온이 떨어져 따뜻한 건물 안으로 모기들이 자꾸 들어가면서 여름보다 실내에서 더 많이 발견돼 사람들이 더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1 15:52:01
-
-
한여름 도심, 더위 피하기 좋은 곳은?
여름철 하루 중 더위가 절정일 때 나무가 우거진 공원은 주택가보다 기온이 4도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한가운데 설치된 버스정류장은 더위를 막아주지는 못했다.
기상청은 올여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주변 8개 지점 지상 1.5m 지점 기온과 지면온도, 송파대로 주변 건물 표면온도 등을 측정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우선 공원과 주거지역 지상 1.5m 지점 기온을 비교해보니 '공원녹지(석촌호수)→소공원→아파트단지→주택가' 순으로 기온이 낮았다. 공원녹지와 주택가 평균기온은 2.5~3.0도 차이가 났다.
관측일 중 더위가 가장 심했던 이달 4일 기록을 보면 주택가는 오후 2시 40분 기온이 37.7도까지 치솟았지만, 공원녹지는 오후 5시 25분 33.6도가 최고치였다. 이날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송파구 최고기온은 35.6도였다.
지면온도도 기온과 같은 순으로 낮았는데 공원녹지와 소공원은 지면온도가 기온보다 2~3도 낮았으나 주택가와 아파트단지는 5~7도 높았다.
이달 4일 지면온도 최고치를 보면 주택가는 기온 최고치보다 약 11도 높은 48.6도에 달했고 공원녹지는 기온을 2도 정도 밑도는 31.7도에 머물렀다.
주거지역은 건물이 밀집했고 바닥이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으로 포장된 데다가 종일 햇볕이 내리쫴 기온이 높고 공원은 나무가 그늘을 드리워 기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스팔트로 덮인 도로, 흙바닥 놀이터, 그늘쉼터, 버스정류장 기온을 비교했을 때는 '그늘쉼터→놀이터→도로→버스정류장' 순으로 평균기온이 낮았다.
눈길을 끈 점은 도로 중앙 버스정류장의 평균기온이 아스팔트 도로보다 높고 하루 중 최고기온의 경우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점이다.
아스팔트 도로는 평균
2023-08-17 12:50:01
-
-
도심 곳곳 무더위 날리는 물놀이장 개장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월드컵공원 등 6곳에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는 4개 자치구(중구, 광진구, 동작구, 강서구)와 함께, 공원이나 광장 등 녹지공간을 활용해 풍선놀이틀(에어바운스) 등 가설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물총놀이, 얼음화석 발굴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구는 오는 8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산어린이공원(8월 1일~8월 2일 / 6세 이하), 훈련원공원(8월 5일~8월 6일 / 7~13세 이하) 등 2곳에서 ‘우리동네 수영장’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및 중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상의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2회 운영한다.
광진구는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광진숲나루에서 가설형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총 5회차(8월 4일만 14~17시 1회 운영/ 5~6일은 09~12시, 14~17시) 운영한다. 평상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얼음화석발굴, 대형비눗방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직영의 대표 공원인 월드컵공원에서는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행사가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열린다. 물풍선 땅따먹기 등 6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물 운동회 외에도 창작 매직쇼, 오싹 영화관, 빨대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원에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동작구도 오
2023-07-25 11:00:01
-
-
서울 도심에서 '이것' 샜다...2시간 도로 통제
도심을 달리던 버스에서 가스가 누출돼 서울 도로가 2시간 통제됐다.
21일 오후 2시59분께 서울 중구 광교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역 사이 남대문로를 지나던 173번 압축천연가스(CNG) 시내버스에서 가스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하고 차량 연료통 배관에서 가스 누출을 확인해 오후 4시께 밸브를 잠갔다.
경찰은 조사와 수습을 위해 광교에서 을지로1가까지 남대문로를 양방향으로 약 2시간 동안 통제했다. 해당 버스는 노원구 월계동 차고지로 옮겨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1 18:26:02
-
-
서울 도심에 출현한 외래 흰개미..."골치 아픈 곤충"
서울 도심에서 외래 흰개미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에 조사에 나섰다.
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흰개미 수십 마리가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전날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집에 알 수 없는 곤충이 수십 마리 나타났다며 사진을 올렸고 다른 누리꾼들 사이에서 국내엔 없는 '마른나무흰개미(건재흰개미)과'(Kalotermitidae)에 속하는 흰개미로 보인다는 추정이 나왔다.
흰개미 전문가인 박현철 부산대 교수는 연합뉴스에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만 보면 마른나무흰개미과에 속하는 흰개미로 보인다”며 “사실이라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는 것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 서식하는 흰개미는 수분이 없는 목재는 갉아 먹지 않지만,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는 수분이 없는 목재까지 갉아 먹어 집 안 가구 등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미국에선 연간 약 50억달러 상당의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옥 같은 목조 건축물과 우리 주요 문화재 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박 교수는 “호주에서는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들 때문에 집이 붕괴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국내에는 이 종을 방재할 전문가가 없는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또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곤충으로 꼽힌다”며 “사진 속 흰개미에 날개가 있다는 점에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신고가 접수된 서울 강남 현장에서 샘플을 채취해 국립생태원에 분석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9 08:57:22
-
-
청소년 폭주족? 광주 도심에 '이게 무슨 일'
광주 도심에서 수십 명의 청소년이 4시간여 가량 심야 폭주 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12 상황실에는 광주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일원 임방울대로에서 폭주족들이 곡예 질주를 하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고, 소음 때문에 밤잠을 설친 인근 아파트단지 입주민 등의 112신고가 0시 42분부떠 오선 4시 10분까지 총 26건이나 이어졌다.
오토바이와 승용차 등 약 20대가 폭주 행각을 벌였고, 이들은 대형 교차로인 국민은행 사거리를 중심으로 갈지자로 곡예 운전을 했다. 또 경적을 울리고 심야 시간대 도심을 질주했다.
해산에 나선 경찰은 이 폭주족 무리가 대부분 청소년이고, 인원은 50명 안팎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경찰관이 해산을 요구하면 수적 우세를 이용해 주변을 둘러싸고 조롱하며 흩어졌다가 모이기를 반복했다.
오전 1시 30분쯤에는 곡예 운전을 하던 중 이륜차 1대가 주변을 지나가는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청소년 1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를 낸 청소년은 운전면허 없이 무등록 이륜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목적 기동대 2개 팀, 형사 1개 팀, 교통 순찰차 4대, 담당 및 인접 지구대 순찰차 여러 대를 투입해 오전 5시쯤에야 이들을 해산시켰다.
이들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이른바 '좌표 찍기'로 이날 새벽 광주 수완지구 일원에서 폭주 모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1절, 광복절 등 통상적인 폭주족 활동과 다르게 기습적으로 발생한 일이라서 가정의 달 연휴 마지막 날 밤에 충분한 해산 경력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경찰은 유
2023-05-11 11:39:20
-
-
경찰, 서울 '교통체증' 유발 집회 불허..."차로 확보할 것"
경찰이 앞으로 서울 도심에서는 도로 양방향 전 차로를 막는 집회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도심 주요 도로에서 집회할 경우 양방향 전 차로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비상 차량과 노선버스 등 이동을 위한 차로를 받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별도 지침 개정 없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집회 금지 통고와 제한 통고 조치를 활용하고, 집회 주최 측과도 협의를 통해 도로 통행로를 확보할 방침이다.경찰은 또 집회 소음이 지나칠 경우 스피커나 앰프를 일시 압수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연달아 개최되면서 소음과 관련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집회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집회의 자유 보장과 시민 불편 최소화라는 두 가치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13 15:49:02
-
-
도심 속 멧돼지 출현에 '공포'...짝짓기 철 예민하다
최근 멧돼지가 아파트·주차장 등 도심지역에 자주 출몰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6분, 경기도 성남시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분당구 수내동 지하차도에 멧돼지인지 사슴인지 큰 동물이 쓰러져 있다"고 말했다.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멧돼지가 갑자기 일어나 도로 한복판을 뛰어다니자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감지,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다행히 다친 시민은 없었다. 다음날인 오늘도 멧돼지 출몰이 이어졌고, 성남시청은 "분당구 중앙공원 인근에 멧돼지가 출몰해 포획 중이니 시민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지역민들에게 발송했다.지난 8일에는 대구시 북구 한 아파트에 성체로 추정되는 멧돼지 2마리가 출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부산시 부산진구의 공원에 새끼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가 인근 산 속으로 달아나는 일이 있었다.서울 도심도 언제 멧돼지가 출몰할 지 모른다.지난달 13일 창덕궁 후원에 멧돼지가 내려와 후원 관람과 '창덕궁 달빛 기행'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당국이 수색에 나섰으나 멧돼지를 찾지 못했고, 행사가 재개됐다.그러나 같은 달 15일 또 멧돼지가 출현하면서 행사는 다시 취소됐다. 결국 이 멧돼지는 출동한 엽사의 총 2발을 맞고 사살됐다.당국은 이처럼 멧돼지의 도심 출현이 빈번해진 것은 개체 수 증가 때문이 아니라 교미기를 맞아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2021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 당 멧돼지 서
2022-11-10 17:38:28
-
-
'훌러덩' 하의·속옷 벗고 활보한 남성 검거
대낮에 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은 채 도심을 활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부터 10여분간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모 아파트단지와 상가 일대 1㎞가량을 하의와 속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바지 입는 걸 까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경찰관이 점퍼를 벗어서 A씨의 하반신을 가려줬다"며 "A씨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26 17:59:01
-
-
훔친 차 타고 돌아다닌 10대들…SNS에 자랑하다 덜미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으로 청주 도심을 돌아다닌 10대 2명이 SNS에 이 사실을 자랑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을 비롯한 중학생 2명을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문이 열리는 승용차 한 대를 훔쳐 타고 청주 시내 일대를 약 5시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질주 과정에서 인도를 들이받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 차량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SNS에 범행 사실을 자랑했다가 이를 발견한 부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31 09:43:26
-
-
[키즈맘 포토뉴스] 서울 미세먼지 '나쁨'…도심에 짙은 안개
16일 목요일 아침부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짙고 뿌연 안개와 미세먼지가 끼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의 오후 1시 현재 미세먼지농도는 '한때나쁨(81~150㎍/㎥)', 초미세먼지 또한 '나쁨(36~75㎍/㎥)' 수준으로, 야외활동 자제가 당부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6 13:47:54
-
-
서울시, 낮시간 도로 물청소 확대...도심 온도 낮춘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시는 낮 시간 주요 간선도로 물청소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도심 온도 낮추기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기존 자치구 및 시설공단 살수차(185대) 외에 민간 살수차(92대)를 추가 투입해 물청소 횟수를 하루 1~2회에서 3~4회로 늘린다. 낮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12시~16시에 집중적으로 도로 물 뿌리기를 시행한다. 물청소 범위도 확대한다. 기존 물청소 구간인 버스중앙차로, 대로변 뿐 아니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 주변 도로까지 총 1,946km 구간을 물청소한다. 시는 물청소로 인해 폭염으로 인한 도시 열섬현상도 완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인 시간대에 도로를 물청소하면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 기온(인도)은 1.5℃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7.8.17~23 측정결과) 또한 도로 물청소는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기를 식혀줘 아스팔트 변형에 따른 도로 변형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시는 도로 물청소 확대에 앞서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개최한다. 28일 오후1시 반, 세종대로(서울시의회 앞~숭례문 방향 약 1km 편도)에서 도로 물청소 작업을 시연한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폭염으로 도시 열섬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도로 물뿌리기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혹서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중순까지 도로 물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
2021-07-28 13:31:0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