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늘봄학교 관련 주요 궁금증 답변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늘봄학교 등 초·중등교육 주요 정책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발표했다. -작년의 공정 수능 기조가 올해도 유지되나. 수능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방안들을 실행하고 있는지."올해도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확보하는 '공정 수능' 기조를 유지한다. 아울러 수능-사교육 간 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해 공정한 출제진 선정, 수능 문항과 사교육 문항 간의 유사성 검증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사교육업체의 카르텔, 부조리를 목격할 경우 어떻게 신고하면 되나."'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및 입시비리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교육부는 접수된 신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사안에 따라 시도교육청, 타 부처와 함께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사교육 없이도 공교육 내에서 수능·내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BS프로그램엔 어떤 것이 있나"EBS의 중·고등학교 전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문제 은행을 통해 수준별로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강의를 들으며 맞춤형 학습관리까지 활용할 수 있다. 올해 7월부터는 교사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소규모 온라인 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늘봄학교에 대한 질문과 답변 내용도 있었다. -늘봄학교와 기존의 초등 방과후·돌봄 교실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돌봄교실과 차이가 있다. 또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방과후 프로그램과 다르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1학년, 내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2026년부터는 초등학
2024-05-22 17:31:10
2028학년도부터 통합형 수능…내신은 9→5등급
오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과목을 응시한다. 교육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현재 수능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모든 수험생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구분 없이 같은 과목을 치르게 된다.국어는 현재 '공통과목(독서·문학)+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1과목 선택'에서 '공통과목'(화법과언어·독서와작문·문학)으로 통합된다.수학 역시 '공통과목(수학1, 수학2)+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중 1과목 선택'에서 '공통과목'(대수·미적분1·확률과통계)으로 통합된다.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어1·영어2)와 한국사(공통)는 변동이 없다.사회·과학탐구영역은 현재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하게 돼 있지만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2과목을 공통적으로 응시하는 것으로 바뀐다.직업탐구영역은 현재 1과목을 볼 경우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고, 2과목의 경우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5개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하지만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성공적인 직업생활'로 통합된다.절대평가인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9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지금과 같지만 실용회화, 심화선택과목 대신 일반선택과목만 선택할 수 있다.이외에 수능 영역별 평가방식, 성적제공 방식, EBS 연계율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도입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심화수학은 제외된다. 고교 내신 평가는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으로 변경된다. 5등급제는 1등급 10%, 2등급 24%
2023-12-27 13:25:57
尹대통령이 수능 응시생에 건넨 응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며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치를 수험생은 모두 50만4588명이며, 킬러문항을 배제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첫 번째 수능이 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5 14:10:05
수능출제 교사, 최고 5억 받고 문제 팔았다
사교육 업체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검토 등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접근해 돈을 주고 모의고사 문항을 산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교육당국은 본수능 문제 유출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지난 30년간 공정한 입시제도라는 평가를 받아온 수능 신뢰도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항을 판매하고, 수능·모의평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출제·검토에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난 교사는 이제까지 24명이다. 이들은 적게는 모의평가 출제에 1번, 많게는 수능·모의평가 출제에 5, 6회가량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직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문항을 구입한 사교육 업체 가운데는 '일타강사'로 불리는 유명 학원강사,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대형 입시학원도 포함됐다. 사교육 업체나 강사들은 인맥과 학맥 등을 동원해 수능·모평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들을 알아냈다. 우선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 출신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학맥을 바탕으로 파악했는데, 이 가운데 출제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에게 접근해 출제경험이 있는 다른 교사를 소개받기도 했다. 통상 수능 출제위원이 되려면 모의평가 출제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점, 모의평가와 수능을 출제할 때는 일정기간 외부와 교류 없이 합숙에 들어가는 점 등을 바탕으로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를 은밀히 파악했다. 사교육 업체들은 이들 교사에게 수차례에 걸쳐 모의고사 문항을 사면서 많게는 5억원에 가까운 고액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사들인 문제 중에는 초고난도 문제를 뜻하는 '킬러문항'이 상당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3-09-19 18:44:09
24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시작…이과생 역대 최대 전망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2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과생 비율이 역대 최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의 선택과목과 탐구영역 선택 비율을 지난해까지 치러진 수능과 비교·분석한 결과 올해 수능에서의 이과생 비율은 51.5%가 될 것이라고 봤다. 수능이 도입된 1994학년도 이래로 이과생 최고 비율은 1994학년도 1차 시험인 50.2%, 최저는 2002학년도 32.3%였다. 종로학원은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능 국어 '언어와매체'와 '미적분' 선택 비율이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을 토대로 올해 수능 이과생 비율이 역대 최고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학원은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언어와매체와 미적분을 선택하는 비율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언어와 매체는 40% 이상, 미적분은 50% 이상으로 예측했다. 종로학원은 "통합 수능에서 언어와매체, 미적분이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기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이과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과 쏠림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4 17:01:06
킬러문항 없다는 '9월 모평', N수생 비율은?
킬러문항을 배제한다고 발표한 오는 9월 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 졸업생 응시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접수 결과 졸업생 등 N수생 비율이 공시가 시작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능 모의평가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5일 발표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 결과, 지원자 47만5825명 중 고3 재학생은 37만1448명이며 졸업생 등은 10만4377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등은 전체 응시자의 21.9%로 관련 통계가 공시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졸업생 응시자 수인 9만2251명에서의 18.9%와 비교하면 3.0%포인트 올랐다. 올해 6월 모의평가의 8만8300명의 19.0%와 비교해도 2.9%포인트나 올랐다. 지난해 수능에서 원서를 접수한 전체 수험생 50만8030명 중 졸업생 등이 15만7791명으로 31.1%를 기록해 1997학년도 시험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5 21:37:01
사교육 카르텔 정황 포착한 교육부, 경찰에 수사 의뢰
사교육계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진 등이 유착된 정황을 포착한 교육부가 이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간 벌였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신고기간' 동안 총 32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사교육 카르텔'로 분류한 신고는 81건, '부조리'는 285건이다. 64건은 대형 입시학원 관련 내용이다. '사교육 카르텔'은 편법 및 불법적으로 입시 체제를 이용하는 행위, '부조리'는 교습비 등 초과 징수, 허위·과장 광고 등의 행위다. 교육부는 이날 '사교육 카르텔' 사안 2개를 비롯해 총 4개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한 14개의 사안을 추가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넘겨 조사를 요청했다. '사교육 카르텔' 사안 9개, 허위·과장광고 등 '부조리' 사안 5개다. 앞서 3일 공정위에 넘긴 10개를 합하면 총 24개다.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사안 중 '사교육 카르텔'로 분류한 9개 중에는 '학생들에게 교습비와 학원, 강사 교재, 모의고사, 노트까지 묶어서 구매하도록 한 학원-강사-모의고사 업체'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서울, 경기 등 일선 교육청과 지난달 26일부터 총 25개 대형학원을 상대로 합동점검을 했다. 수강생 초과 수용을 위한 임의 시설변경, 교습비 게시 의무 위반 등을 적발하고 각자 벌점·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교습정지, 고발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7 10:22:43
일찍 울린 수능 종료종, 수험생 배상액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분 일찍 종료종이 울려 피해를 본 수험생들에 대한 국가 배상액이 항소심에서 늘어났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19일 수험생들이 국가와 방송 담당 교사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국가가 수험생 8명에게 1인당 700만원씩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1심 배상액 200만원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1심과 같이 교사 A씨의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이 사건은 2020년 12월 서울 강서구 덕원여고에서 수능시험 탐구영역 첫 번째 선택과목 종료종이 실제 종료시간보다 약 3분 일찍 울리면서 시작됐다.타종을 맡은 A씨가 시간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마우스를 잘못 건드린 것이 원인이었다.A씨는 오류 사실을 알리고 시험시간 연장을 공지했고, 감독관들은 걷은 시험지를 다시 나눠준 후 문제를 풀게 했다.하지만 수험생들은 돌발 상황에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8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같은 해 12월 당시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됐다. A씨도 직무를 고의로 유기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돼 혐의없음 처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9 19:03:10
D-300 올해 수능 '이것', 역대 최저일수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0일을 앞두고 있다.이번 수능은 응시생 수가 역대 최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종로학원은 20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그간 고3의 수능 실제 응시 비율, 당해년도 졸업생 대비 재수비율 등을 종합해 올해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에 41만5천∼41만9천명 내외가 응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추정된 응시생 규모는 1994학년도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적다.현재 최소 기록은 2021학년도 당시 42만1천34명이다.고3 응시생은 28만4천명대로, 2021학년도(29만5천116명) 기록을 갈아치우고 역시 역대 최소 수준이 될 것으로 종로학원은 예상했다.실제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추산 기준으로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8천271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른 2020년 고3(43만7천950명)보다 적다. 고3 중 응시생 비율은 최근 10년간 보통 70%대 초반이다.2024학년도 수능 재수생은 13만∼13만4천명대로, 2023학년도(13만9천385명)보다 5천∼8천명가량 감소할 것으로 종로학원은 추정했다.졸업생 수가 줄어 재수 대상 자체가 쪼그라든 상태인데다 2023학년도 정시 지원자 감소로 최종탈락 규모도 축소할 것으로 예상돼 재수생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이다.올해 2월 고등학교 졸업생은 43만1천118명으로, 지난해(44만6천573명)보다 1만5천455명 줄었다.여기에 2023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는 전국에서 1만7천4명 감소했다.재수생 수준도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종로학원은 예상했다.종로학원은 "상위권으로 특정할 수 있는 2023학년도 서울권 대학 정시 지원자, 전국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정시 지원자 규모가 전년보다 줄
2023-01-20 10:48:02
이번 수능, 국어 어려웠을까? "작년보다 2~3개는 더 맞혀야..."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입시업체 가채점 분석 결과 작년 수능과 비교해 국어 영역은 평이해진 것으로 분석된다.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기하'의 경우 작년과 비슷하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미적분'의 경우 어렵다고 평가받은 지난해보다도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나 2점짜리 문제를 1개 더 틀려도 1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국어 '화법과 작문'의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종로학원이 94점, 진학사가 93점, 메가스터디가 91점으로 예상했다.작년 수능에서 국어 '화법과 작문' 커트라인은 86점으로 추정됐는데, 올해에는 5∼8점 높은 수준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됐다.올해에는 작년보다 시험이 쉬워져 수험생 입장에선 작년보다 2∼4문제를 더 맞혀야 1등급이 될 수 있었다는 의미다.국어 '언어와 매체' 선택 수험생의 경우 종로학원과 진학사는 91점, 메가스터디는 89점을 1등급 커트라인으로 제시했다.84점이었던 지난해보다 역시 5∼7점 높아 평이해진 것으로 분석된다.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 1등급 커트라인은 종로학원이 91점, 진학사가 89점, 메가스터디가 88점으로 예상했다.작년 1등급 커트라인이 90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종로학원을 제외한 두 곳이 올해에는 1∼2점 하락한 수준을 제시했다.종로학원의 1등급 커트라인은 올랐으나 상승 폭은 1점에 불과하다.수학 영역 '기하'는 종로학원과 진학사가 88점, 메가스터디가 86점에서 1·2등급이 가려질 것으로 봤다.종로학원과 진학사는 지난해(88점)와 같게, 메가스터디만 2점 낮게 추정했다.지난해 수능 수학 영역 표준
2022-11-18 17:58:21
보름 뒤면 수능...전문가의 조언은? "뉴스 멀리하길"
보름 뒤 17일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날이다. 수능을 위해 열심히 달려 온 수험생들에게 교육계 전문가들이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이들은 남은 기간 동안 비교적 성적을 빨리 끌어당길 수 있는 사회·과학 탐구영역에 집중해 마무리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탐구영역은 각각 20문제밖에 출제가 안 되기 때문에 한 문제에 따라서도 성적 변화의 폭이 크다"며 "상위권 학생은 난이도가 높은 단원을, 하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쉬운 단원을 골라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통합 수능 실시 후 이과에서는 국어, 수학 점수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생기고 있다. 그만큼 과탐 영역에서 변별력이 생긴 것"이라며 "문과는 수학, 국어가 이과생에 밀리는 대신 사탐이 수시 등급을 맞추기 위한 주요 전략 과목이 됐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수능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만큼 수능일까지 '평정심'을 잘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뉴스도 당분간 멀리하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남 소장은 "당분간은 이태원 관련 뉴스 시청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각이라는 것이 한번 부정적으로 흘러가면 계속 그렇게 생각나는 것이 사람 심리"라고 말했다.임 대표는 "지금쯤이면 SNS는 모두 끊고 불필요한 정보 취득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에 정해진 계획대로만 충실히 따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실전에 강해지기 위해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김병진 이투스 교
2022-11-02 10:45:00
2019년 수능, 고교 과정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수능 시작시각인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 방향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예년과 같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
2018-11-15 09:59:32
2018년도 수능만점자 15명, 만점 비결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가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만점자는 재학생 7명과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8 수능만점자 중 대구 운암고 3학년 강현규 군은 북구 칠곡 지역의 일반고에 다니는 재학생으로 학원, 과외 등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강 군은 "집에서 공부를 많이 했고 ...
2017-12-12 14:46:22
D-1 수능, ‘지진’ 대처 단계별 가이드라인 확인하세요
연기된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또다시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교육부는 ‘지진 대처 단계별 대처 가이드라인’과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발표했다.교육부는 1주일 연기되어 23일(목)에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예비소집 실시, 출근시간 조정,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수능 예비소집일은 22(수)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별로 예비소집이 실시되며, 수능 응시생은 포항지역 6천98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59만 3천 527명이다.포항지역 비상수송계획 마련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시험장 안전점검 결과, 학생 심리 및 선호도, 관계기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항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하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여진 발생에 대비한 예비시험장 12곳을 영천․경산 등 포항 인근지역에 마련했으며, 예비시험장은 이동거리 시간 등을 고려하여 당초 시험장으로부터 1시간 내외 거리의 학교로 선정했다.22일 예비소집일 이후 수능시행이 곤란할 정도의 여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포항 관내 12개 시험장 학교운동장에 총 244대의 버스를 대기하도록 준비 하는 등 비상수송 계획도 함께 마련했다.버스는 시험장 시험실 수, 수험생 및 감독관 수를 고려했으며, 지각수험생을 위한 예비차량도 운용한다.지진 대처 단계별 대처 가이드라인수능 도중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대응 단계는 가, 나, 다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가’ 단계는 진동이 느껴지나 경미한 상황인 경우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 치르는 게 원칙이다. '나' 단계는
2017-11-22 11:31:04
수능, 다시 D-7… 수능연기 따른 시험지 보안은?
경북 포항 지진으로 수능시험이 유례없이 일주일 미뤄진 가운데 시험지 보안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교육당국과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수능 시험지는 전국 85개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다. 예정대로 수능시험이 시작됐다면 이날 새벽 각 학교 고사장이 교육청에서 문제지를 수령해야하지만 시험이 23일로 일주일간 연기되면서 '시험지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시험지 보안을 위해 전국 85개 보관소마다 2교대로 경찰관 4명씩을...
2017-11-16 09: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