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 빈대가! 대처법은?
최근 대학교 기숙사와 찜질방 등 국내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해 피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 당국이 공동·숙박시설을 관할하는 부처들에 빈대 확산 예방 및 방제 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청은 31일 오전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빈대가 빈발하는 해외 유입에 대한 방제도 강화한다. 빈대는 참진드기나 모기처럼 감염병을 매개하는 곤충은 아니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만큼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의 불편을 끼친다. 여러 마리에 동시에 물리면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가 일어나 고열이나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게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국민 누구나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을 게재했다. 오는 11월 1일부터는 공항 출국장과 해외감염병 신고센터에서 영국, 프랑스 등 빈대 발생 국가 출입국자와 해당 국가에서 화물을 수입하는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빈대 등 해충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향후 해외유입 동향을 파악해 빈대 등 위생해충 예방 홍보 대상 국가를 수시로 조정하고, 해외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빈대 등 위생해충의 유입을 차단하는 검역소의 구제 업무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과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집이나 공동 숙
2023-10-31 15:33:16
쥐어짜는 듯한 배 통증...'위경련' 대처법은?
갑작스럽게 명치 부근에 뭔가 찔리는 느낌이 들거나 위를 쥐어 짜는 고통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는 '위경련' 증상일 확률이 높다. 위경련은 위장의 연동운동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위가 과도하게 수축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명치 끝을 비트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고,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가볍게 연속적으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실신할 수도 있다. 위경련은 단순히 스트레스나 식습관으로 인한 일시적 증상인지, 아니면 다른 질병과 연관이 있는지 감별해야 한다.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증상 자체의 완화를 위해 진경제나 진정제를 사용하고, 수액요법 등을 시행해볼 수 있다. 당장 병원에 가기 힘든 상황이라면 우선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면 좋다. 핫팩을 사용해도 좋은데,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근육이 이완되고 혈류 공급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을 제외한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음식을 섭취하면 구토감이나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평상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과식을 하지는 않는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지 등을 점검해보도록 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금연,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다. 위가 아프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굶으면 위산 농도가 높아져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극적인 음식도 되도록 피해주어야 한다. 연근, 마, 브로콜리는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평소 위가 약하다면 자주 챙겨먹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
2023-05-02 17:13:01
이물질 삼킨 아이, 대처법은?
아이들은 6개월 이후부터 손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다. 이때는 뭐든지 쉽게 입으로 가져가는데, 보호자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장난감이나 약, 동전, 건전지, 땅콩 등 작은 것들을 삼키기 쉬우므로 평소에 위험한 물건들을 잘 치워놓아야 한다. 만약 아이가 이상한 것을 삼켰다면 올바른 대처법이 필요하다. 보호자는 침착하게 상황파악해야 먼저 아이가 숨막혀 하거나 켁켁거리는 것은 심각한 증상이므로 잘 관찰해야 한다. 아이가 숨막혀 하는 증상을 보이면 보호자는 당황하기 쉬운데 침착하게 아이의 입안을 들여다 봐야 한다. 입안에 걸려 있는 것이 보이고 꺼낼 수 있다면 바로 꺼내도록 한다. 그러나 깊이 있는 것은 꺼내려 시도하다가 더 숨이 막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시 토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도 되지만, 무리하게 억지로 토하게 하다가는 더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를 하기 어렵다면 즉시 119를 불러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돌 이전의 아기가 숨막혀 할때는 아기를 팔에 올려 놓은 뒤 머리와 목을 안정시키고 아기의 몸을 60도 아래로 향하게 한다. 그 이후 손바닥으로 등 뒤 어깨의 양쪽 견갑골 사이를 네 차례 세게, 빠르게 때린다. 이렇게 해도 안되면 아기를 딱딱한 바닥에 눕히고 두 손가락으로 흉골 부위를 네 차례 압박한다. 그래도 숨을 못 쉰다면 턱혀거상법을 시행한다. 엄지와 검지로 입을 벌린 다음 혀를 잡아주어, 혀가 기도를 막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이때 이물질이 보이면 제거하지만, 억지로 하면 안된다. 그렇게 해도 안된다면 입으로 숨을 불어 넣어주는 인공호흡을
2021-06-30 16: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