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너무 적어"...얼마가 적당? 의견 수렴
최근 로또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로또 1등 당첨금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2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 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올렸다.설문에서는 '최근 1년 이내 로또복권 구입 경험 여부', '현재 로또복권 당첨구조 만족 여부', '로또복권 1등의 적정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 등에 관해 묻는다.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로또는 6/45 1~45 사이 숫자 중 6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6개 숫자를 모두 맞추면 1등이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며, 한 회당 약 1억1000건이 판매돼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12명, 1인당 1등 당첨금액은 평균 21억원 정도다.하지만 지난 7월13일 제1128회 로또는 2002년 12월 로또 시작 이후 가장 많은 1등 당첨자 63명을 기록해, 1등 당첨금은 4억1993만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앞서 2022년 6월12일 제1019회에서는 50명이 1등에 당첨되기도 했다.이후 당첨 확률을 낮추거나 게임 구입비를 올리는 등의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서울대 통계연구소에서는 로또 조작 논란 해소를 위해 당첨 확률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고, 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게임당 가격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냈다.이번 설문조사는 내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4 09:59:19
로또 1등 당첨자 63명 '우수수'...1인당 얼마 받을까?
로또 1등 당첨자 수가 63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13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1128회 로또 추첨 결과 1등이 63명 나왔다. 당첨번호는 1, 5, 8, 16, 28, 33번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45번이다.당첨번호 6개를 전부 맞힌 1등 당첨자 63명은 1인당 4억1천993만원씩 받게 되며, 세금을 떼면 실제 수령액은 3억1천435만원이다. 이들 가운데 자동 선택은 11명, 수동 선택은 52명이었다.이번 1등 당첨자 수는 2002년 12월 로또가 처음으로 발행된 이후 가장 많다.당첨자가 많이 나온 만큼 1등 당첨금 액수는 통상적인 수준보다 훨씬 적다. 직전 회차인 제1127회 로또 추첨의 경우 1등 당첨자 12명이 각각 세전 기준 22억6789만원씩 당첨금을 가져갔다.이처럼 로또 1등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번 사례를 제외하면 2022년 6월 12일 제1019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 50명이 나왔던 것이 종전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해 1057회 로또복권 추첨 당시 2등 당첨자가 무려 664명이 나와 조작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조작 논란이 일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 추첨은) 추첨볼이 바람에 의해 빠르게 혼합되다가 추첨기 상단의 추출구를 통해 7개의 추첨볼이 무작위로 추출되는 방식"이라며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4 08:16:20
"아빠, 복권 얼마큼 샀어?" 1가구당 얼마 썼는지 보니...
지난 1분기 열 가구 중 한 곳은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들이 복권 구매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7천300원이었다.30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로또·연금복권·경마·경륜 등의 복권을 구입한 가구는 221만2천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가구(2천183만4천가구)의 10.1%다.이처럼 10가구 중 1가구꼴로 나타난 복권 구매 비중은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 앞서 1분기 복권 구매 가구 비율은 2020년 9.3%, 2022년 8.8% 등으로 8~9%대였다.올해 1분기 복권을 구매한 가구가 복권 구입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7천321원이었다. 작년 같은 분기(7천550원)보다는 3.0% 줄었다.소득 분위별로 나눠보면 복권을 구매한 가구(221만2천가구) 중 3분위에 해당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가 22.9%(50만6천가구)를 차지해 중산층 가구의 복권 구입 비중 가장 높았다.이어 4분위(22.8%), 5분위(22.4%), 2분위(17.3%), 1분위(14.6%) 가구 순으로 나타나 고소득층, 저소득층 순으로 복권 구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월평균 복권 구매 지출 금액도 3분위가 8천758원으로 가장 많았고, 2분위(7천747원), 5분위(7천651원), 1분위(6천265원), 4분위(5천905원) 순으로 확인됐다.최근 들어 정부는 로또 당첨금 증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로또 당첨금을 올려 판매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지원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공청회 등에서 의견 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복권 가격의 결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로또 복권 도입 초기 한 게임당 가격은 2천원으로 당시 1등 평균 당첨 금액이 56억원이었지만, 1천원으로 인하
2024-05-30 10:25:15
'안 찾아간 520억' 무슨 돈?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이 작년 말 기준으로 52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수령 유효기간이 종료돼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수령으로 소멸된 로또 당첨금은 521억4100만원이다.1등 당첨금 4건은 총 115억4400만원이다. 2등에 당첨됐으나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사례는 25건, 총 1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435건·20억6600만원, 4등은 12만7965건·63억9800만원이었다. 미수령 건수와 합계 액수가 가장 많은 것은 5등 당첨금으로, 615만2540건, 307억6300만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양 의원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복권 구매자가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못한 당첨금을 줄여야 한다"며 "시효가 지나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미수령 당첨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등 공익사업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9 20:11:40
아슬아슬했다…31억 로또 당첨금 찾아가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지급기한 만료일을 40일 앞두고 당첨금을 수령했다. 당첨금액은 31억원이다. 9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1054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이 미수령 당첨금 31억 4792만 원을 찾아갔다.동행복권이 작년 12월 27일 기준 공개한 '만기도래 2개월 이내 1, 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에 등장했던 1054회 로또 1등 미수령 당첨금의 주인이 나타난 것이다. 판매점은 경기 화성시의 '한방 복권방'이었으며, 지급기한 만료일은 다음 달 12일이었다.하지만 지난해 1월 14일 추첨한 1050회차에서 1등에 당첨된 17명 중 1명은 여전히 당첨금 15억3508만 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1050회차 당첨금 미수령 1등 로또 당첨 번호를 판매한 곳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에 있는 '라이프마트'로 구매 방식은 자동이며 당첨금 지급기한은 오는 15일이다.당첨자는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9 09:42:52
살아생전 어머니가 산 연금복권 1·2등 나란히 당첨
투병하던 어머니가 생전에 구매한 연금복권이 1·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1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지난 180회차 연금복권 720+ 1등 1매, 2등 4매에 동시 당첨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3~4년 전부터 로또와 연금복권을 함께 구매했다는 A씨는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셨다. 치료 중간 중간에 함께 외가에 방문했다"면서 "외가 근처 복권판매점에서 로또 만원, 연금 만원을 구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이후 어머니는 병이 악화해 돌아가셨고, 짐을 정리하다가 이전에 샀던 연금복권을 확인했다. 1, 2등 동시 당첨을 확인하고 나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와중에 좋은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어머니 치료비로 사용한 카드값과 집을 살 때 받은 대출 잔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행복을 기다리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1·2등 동시 당첨자인 A씨는 향후 10년 동안 매달 1100만원을 받고, 이후 10년간은 월 700만원을 받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2 13:57:59
로또 당첨금 받으러 갔더니 누가 먼저 와서 수령…무슨 일?
인기 유튜버 ‘허팝’이 지난 17일 ‘당첨된 로또 종이는 여기 있는데 누군가가 이미 돈을 받아 갔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허팝은 로또 1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당첨 확률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그는 “로또 당첨금을 받으려 매장에 갔더니 이미 돈으로 바꿔 간 로또라 바꿔줄 수 없다더라. 그런데 로또 용지는 나한테 있다”고 말했다. 허팝은 복권 판매점 여러 곳을 방문해 재차 당첨금 지급 현황을 확인한 뒤, 매장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첨 용지가 내게 있는데, 당첨금을 받으려 방문해 보니 이미 지급된 로또라더라. 그런데 돈을 지급받았으면 종이가 내게 있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에러로 인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직원은 “에러가 아니라 누군가 돈을 받아 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로또 복권 고객 문의 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자, 당첨금을 지급한 매장의 위치와 수령 시간 등을 알 수 있었다. 허팝이 확인한 결과 로또 당첨금은 10월 4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매장에서 수령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허팝은 해당 매장에 연락을 취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후 통화를 마친 그는 “어떻게 된 일인지 찾아냈다”며 “용지의 큐알코드나 바코드로 매장에서 인식 후 돈을 지급하는 구조인데, 종이가 훼손될 시 복권에 적혀있는 인증 숫자를 매장에 전달해 돈을 받아 간다더라. 그 과정에서 숫자를 잘못 입력했고, 그게 내가 갖고 있는 로또의 고유 번호였거나, 마음대로 입력한 숫자가 내 로또의 고유번호와 일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 측에서는 “약간의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허팝의 계좌로 당첨금 5000원을 입
2023-10-19 10:50:01
'행운의 숫자 7의 위력' 美서 7 들어간 복권 샀다가 일확천금
숫자 7을 넣어 복권을 샀다가 총 7만7777달러의 당첨금을 받은 사연이 미국에서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이 미주리주 복권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주리주 버논카운티에 사는 당첨자는 지난주 '행운의 숫자 7'이 들어간 10달러(약 1만3500원)짜리 복권 1장을 구매했다. 이를 계기로 이틀 동안 두차례나 당첨돼 총상금 7만7777달러(약 1억500만 원)를 얻게 됐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자택 인근 주유소 편의점에서 장당 10달러 하는 즉석복권 '트리플 레드 777'(TRIPLE RED 777) 1장을 구입했다. 집에 와 확인해보니 77달러(약 10만5000원) 당첨 복권이었다. 다음 날 그는 다시 편의점을 찾아 당첨금으로 복권 7장을 더 샀는데 이 중 1장이 7만7777달러에 당첨됐다. 남성은 미주리주 복권국에 "숫자가 여러 개로 번져 보이는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안경을 벗고 손으로 눈을 비벼 보았다"고 말했다. 미주리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트리플 레드 777'의 최고 당첨금은 77만7777달러(약 10억5000만원)다. 1등 2명에게 77만7777달러, 2등 5명에게 7만7777달러, 3등 16명에게 7777달러가 각각 지급되는 방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2 09:38:25
"혹시 내가 당첨자?" 작년 10월 추첨 로또 1등, '32억' 가져가세요
작년 10월 추첨한 로또 1등 당첨금 32억3천만원의 주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한 달여 내로 당첨자 소식이 없으면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귀속돼 소외계층 복지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작년 10월 1일 추첨한 로또 제 1035회차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당첨금은 32억3천119만원, 판매 장소는 인천 미추홀구 복권판매점이다. 같은 회차 2등 당첨금(각 6천68만원) 2건도 아직 미수령 상태다. 복권 판매 장소는 각각 제주 서귀포시, 경남 사천시다. 내달 4일까지 찾아가지 않은 제1035회차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귀속돼 공익사업에 쓰인다. 로또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8 10:29:34
복권방 점주, 로또 '불법' 대량구입 "당첨되긴 했는데..."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점주가 당첨금을 노리고 자신의 가게에서 대량으로 로또를 사들인 후 판매대금은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복권 판매점 점주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2월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했다. 그는 당첨금을 노리고 로또를한도 이상 자신의 가게에서 구입한 뒤 복권 판매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복권은 1인당 한 가게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사고팔 수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중인 가게에서 로또를 대량 구입한 것도 문제지만, 판매 대금까지 내지 않았다. 로또를 관리하는 동행복권 측은 A씨가 복권 판매 대금을 내지 않은 것이 수상해 지난 3월 경찰에 그를 고발했다. A씨가 미납한 판매대금은 8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일부 당첨된 로또를 인근 복권 판매점에서 돈으로 바꿔 수령했지만 당첨금이 크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1 17:49:08
연금복권 '1등 2명·2등 8명' 나온 '명당' 어디?
20일 추첨한 제168회 연금복권 720+ 1등 당첨 번호는 '2조970731'으로 결정됐다. 당첨번호 7개를 모두 적중한 1등은 2명이다. 1등은 월 700만원(세전 기준)을 20년간 받는다. 조를 제외한 번호 여섯 자리 숫자가 모두 같은 2등은 8명이다. 2등은 10년간 월 100만원을 수령한다. 3등 당첨번호는 1등 번호 기준 끝 다섯 자리(70731)가 일치해야 한다. 3등 53명은 고정 당첨금 100만원을 받는다. 1등 번호 기준 끝 네 자리(0731)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10만원)은 625명이며 당첨 번호 3개(731)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5942명이다. 6등 당첨번호는 1등 번호 기준 끝 두 자리 31이 일치해야 한다. 6등 당첨자는 5만6178명으로 5000원씩 수령한다. 끝 자리 3번을 맞힌 54만7971명은 1000원씩 받는다. 보너스 번호는 각 조 541237이다. 보너스 번호 당첨자는 6명으로 월 100만원을 10년간 받는다. 1등 배출점은 서울시 강서구 소리창고와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다. 해당 지점은 각각 2등 당첨자 4명을 배출했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0 21: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