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가정 아이...비중 역대 최대
작년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가정 자녀로,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문화 출생아는 8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체 출생아 수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통계청은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만6천177건으로 전년보다 8천544건(34.6%)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이 21만4천건으로 전년보다 10.7% 감소한 것에 견줘볼 때 감소 폭이 더 컸다.이에 따라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전년보다 2.7%포인트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0년 정부의 국제결혼 건전화 조치 시행 이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감소했으나 2017년 반등해 3년간 증가세를 보였다.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한류 열풍과 기업 해외 진출로 국제 교류가 늘면서 다문화 혼인이 증가세였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 교류나 출입국이 제한되면서 혼인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6천421명으로 전년보다 1천518명(8.5%) 감소했다.다만 전체 출생 중 다문화 출생의 비중은 6.0%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이는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의미다.김 과장은 "다문화 출생은 2013년부터 8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지만 우리나라 전체 출생아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전체 출생에서 차지하는 다문화 출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가 급감한 영
2021-11-08 17:10:51
다문화 결혼 3년 연속 증가…출생아 수는 감소
다문화 혼인 건수가 3년 연속 증가하고,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4721건으로 전년 대비 4.0%(948건) 증가했다.다문화 혼인은 출생 기준 한국 국적자가 외국인 아내 또는 외국인 남편, 귀화자와 결혼한 경우를 말한다.통계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문화 혼인이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전년보다 1.1%포인트 늘었다. 다문화 혼인을 유형별로 보면 아내가 외국인인 경우가 69.3%로 가장 많았고, 남편이 외국인인 경우는 17.2%로 뒤를 이었다. 배우자가 귀화자인 경우는 13.5%였다.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평균 초혼 연령은 36.8세, 아내는 28.4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4세, 0.1세 증가했다. 남편이 나이가 더 많은 경우가 78.5%로 가장 많았고, 남편이 10년 이상 연상인 부부는 42.0%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늘었다.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인이나 귀화자 아내의 출신국적은 베트남(30.4%), 중국(20.3%), 태국(8.3%) 순이었다. 전년대비 베트남과 태국 비중은 각각 0.4%포인트, 1.7%포인트 증가했고중국은 1.3%포인트 감소했다.또한 지난해 다문화 가정의 이혼은 9천868건으로 1년 전보다 386건(3.8%) 줄었다. 전체 이혼 중 다문화 이혼의 비중은 1년 전보다 0.5%포인트 감소한 8.9%로 집계됐다. 다문화 이혼을 한 부부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8.6년으로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4.5년 늘었다.다문화 가정의 출생아는 7년 연속 줄었지만,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대였다.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 7천939명으로, 1년 전
2020-11-05 13: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