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덩이 다섯' 딸부잣집 소방관 아빠 특별승진
딸부잣집 소방관 아빠가 특별승진했다. 울산시는 14일 울산 중부소방서 유곡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주환 소방관을 소방장에서 1계급 위인 소방위로 특별승진, 모범공무원증을 포상했다.김 소방위는 4살, 6살 쌍둥이, 9살, 10살 등 다섯 명의 딸을 둔 아빠다.김 소방위는 "아이 다섯을 키우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며 "그래도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아이들이 딱 와서 안기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화재 현장에 출동해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 아이들과 아내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안전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스스로 정신을 잡는다"고 덧붙였다.그는 "승진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며 "아이들을 더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소방위는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염포부두 선박 화재 등에서 구급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함께 인정받았다.동료 소방관은 "육아로 겪은 피곤함 등을 직장에서 표현하지도 않고, 항상 겸손하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해온 친구"라고 김 소방위를 소개했다.시 관계자는 "5자녀 공무원 특별승진은 전국 최초 사례다"며 "다자녀 직원을 격려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4 14:37:02
-
-
1540→2140만원…출산지원금 파격 인상한 이곳은?
경북 청도군이 셋째아 이상 가정에 2140만원을 지원한다. 2일 청도군은 8월 1일부터 출산지원금을 평균 33.5% 인상한 214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에 따라 전날부터 첫째 아이를 출산했을 때는 560만원, 둘째 아이는 1480만원, 셋째 아이 이상은 2140만원을 지급받는다. 기존에는 각각 370만원, 1340만원, 1540만원이 지급됐다.장려금은 출생 직후 일시금으로 일부 지급되고 월 지급금 형태로 36개월간 순차적으로 수령한다. 첫째 아이는 일시금이 200만원, 월 장려금 10만원을 받고, 둘째 아이는 일시금 400만원, 월 장려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셋째 아이는 일시금이 700만원이고, 월 장려금은 40만원이다.지원 대상은 ▲엄마나 아이 아빠가 아이 출생일 기준 12개월 전부터 신청 당시까지 청도군 내에 주민등록을 둘 것 ▲엄마나 아이 아빠가 청도군에 거주할 것 ▲청도군에 출생신고가 되어있을 것 등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전입할 경우 전입일 기준 36개월 미만의 자녀와 엄마 또는 아빠가 신청일 현재까지 군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할 경우에 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다.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출생 또는 전입 신고일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2 13:04:26
-
-
관세청 "두 자녀 이상 8급 이하에 가산점"
관세청이 임신·출산·육아 지원책의 일환으로 인사제도를 개선해 시행한다.이에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8급 이하 직원은 승진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받는다.▲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직원 ▲저연령의 다자녀를 두고 있는 직원 ▲신혼부부나 난임 치료를 받는 직원을 대상으로 비연고지로의 전보를 유예하거나 당사자가 원할 경우 연고지로의 전보를 우선해 시행한다.임신 중인 직원이 야간근무나 장거리 출장이 필요한 부서에 근무하는 경우 원하면 부서를 옮기게 하고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직원은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한다.관세청에 따르면 소속 공무원 5578명 중 59%(3316명)가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두 자녀 이상을 기르는 비중은 39%(2194명)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8 11:29:13
-
-
"쾌적하게 살기를..." 금호석화, '7자녀' 다둥이 부부에 1억 쾌척
7명의 자녀를 낳아 화제가 된 서울 중구의 20대 부부에게 금호석유화학그룹이 1억원의 양육 지원금을 쾌척했다.지난 5일 일곱째 아이를 출산하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로부터 최초로 출산양육 지원금 1000만원을 받은 이들 부부는, 당시 부부를 축하하고 고충을 듣기 위해 방문한 김길성 중구청장에게 "더 넓은 집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이 사연을 알게 된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지난 26일 중구청에 후원 의사를 밝혔다.박찬구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 일곱명을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조금 더 넓은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중구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전달한 후원금 1억원을 이 가족이 더 넓고 쾌적한 집에서 생활하는 데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중구에 새집을 구하는 모든 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다둥이 가정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9남매 다둥이 가족에게 5000만원을 후원했고, 9월에는 신장 이식과 암 수술을 이겨낸 경기도 화성시 3남매 가정에 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박찬구 회장이 사연을 접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생명 잉태와 출산의 기쁨을 주위에 전파하며 사회에 경종을 울린 귀한 사례’라며 기부금 지원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9 18:23:17
-
-
'고딩엄빠' 나온 다둥이 부부, 일곱째 출산...지원금 '1천만원' 수령
MBN 예능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1995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사이에 일곱째 자녀가 태어났다.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중구에서 처음으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22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조용석·전혜희 씨의 일곱째 자녀가 지난 5일 태어남에 따라, 지난해 중구가 확대한 다섯째 아이 이상 지원금인 1000만원을 처음 지급했다. 중구는 작년부터 다섯째 이상이 태어나면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늘려 지원하고 있다.조씨 부부 가족은 일곱째 막내가 태어나기 전까지 2~10살 된 여섯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었다. 지난해 5월에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3'에 '다둥이 부부'로 출연하기도 했다.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1일 조씨의 집에 찾아가 축하 인사를 했다. 아내 전 씨는 구청장에게 "제가 중구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는데 아이들도 각종 출산양육지원이 풍성한 중구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또 힘든 점이 없냐고 묻는 김 구청장에게 전 씨는 "지금 사는 집이 52㎡인데 아이들이 크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김 구청장은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일곱째 출산으로 조씨 부부가 받게 될 혜택은 매우 다양하다.부부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100만원 포인트(서울시)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지급하는 산후조리비용 50만원(중구) ▲모든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포인트(국가) ▲2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부모 급여 100만원(국가) 등을 모
2024-02-22 22:46:26
-
-
다둥이 가정, 아이 수만큼 '관리사' 지원받는다
새해부터 세쌍둥이가 이상 다둥이 가정의 산모는 아이 수만큼 건강관리사를 지원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다둥이 가정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복지부가 올해 7월 마련한 난임·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 중 하나다. 건강관리사가 일정 기간 가정에 찾아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위생 관리, 가사 등을 지원한다.지금까지는 세쌍둥이 이상 출산 가정에도 가정관리사가 최대 2명까지만 지원됐으나, 내년부터는 신생아 수 만큼 관리사가 투입된다.복지부는 또 출산 가정에서 집안의 공간적 한계 등으로 가정관리사를 2명만 요청할 경우, 관리사 수당을 최대 35%까지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복지부 관계자는 "난임 등에 따른 시험관 시술의 영향으로 세쌍둥이 이상 다둥이 가정이 늘고 있는데, 기존에는 가정관리사들이 2명만 갈 수 있다 보니 육아 부담 때문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수당을 늘림으로써 파견 유인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서비스 이용 기간은 기존 '15일, 20일, 25일'에서 '15일, 25일, 40일'로 늘어나며,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출산 가정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150% 이상 가구도 지원할 수 있다.산모들은 각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서비스 이용권을 받고 제공기관을 정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소득 수준에 따라 전체 비용의 2∼52%는 본인 부담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9 10:42:15
-
-
다자녀부모 퇴직 후 10년까지 공무원 경력채용 응시 가능해져
앞으로 다자녀 양육자는 퇴직 후 10년까지 공무원 경력직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라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공무원 경력채용 때 경력인정 요건을 완화하고 승진 우대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경력채용의 경우 퇴직 후 3년 이내여야만 응시할 수 있으나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 중인 사람은 출산·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기간을 감안해 퇴직 후 10년까지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다자녀 양육 공무원의 승진을 우대할 수 있도록 각 소속 장관이 8급 이하 다자녀 양육 공무원의 승진 우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한다. 이렇게 되면 9급→8급, 8급→7급 승진 때 다자녀 양육 공무원에 대해 승진 우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개정안은 내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각 부처가 더욱 유연하고 자율적인 인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한 개정”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인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정부 성과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7 12:51:21
-
-
앞으로 다둥이 출산시 태아당 진료비 지원
다둥이를 임신한 산모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 금액이 현행 일괄 140만원에서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주 열린 2023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의결 및 확정했다.
현재 다둥이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 즉, 국민행복카드는 태아 수와 상관없이 일괄 140만원 지원된다. 쌍둥이든 세쌍둥이든 똑같이 140만원이다.
결혼·출산 연령이 높아지며 난임 시술이 증가하면서 다태아 출산도 느는데, 다태아 임산부는 단태아보다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고 진료비 부담이 크다.
이에 정부는 내년 1월부터 태아 수에 맞춰 태아당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쌍둥이는 200만원, 세쌍둥이는 300만원, 네쌍둥이는 400만원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임신 및 출산진료비 바우처 지원 확대는 다태아 임산부가 충분히 산전 진찰을 받고 다태아를 안전하게 출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6 11:00:52
-
-
박지헌, '금쪽상담소' 찾아 6남매 홈스쿨링 이유 고백
박지헌이 홈스쿨링으로 6남매를 키우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둔 V.O.S 박지헌, 서명선 부부가 출연했다.
박지헌의 아내는 "남편에게 붙여준 별명이 '투게더병'이다. 다 같이 있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다"며 "아빠가 아이들에게서 독립을 하지 못한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박지헌은 이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첫째의 운동을 무리하게 따라다니다가 안면마비를 겪기도 했다.
오은영은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지만 눈앞에 없으면 안 산 것 같다'는 박지헌에게 "가족이 아닌 다른 관계는 없냐"고 물었다.
"멤버들 말고는 아무도 안 만난다"고 말한 박지헌은 "친구는 정말 많다. 예전에 누구보다 친구를 좋아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각자 서로보다 중요한 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굉장히 의도적으로 '친구는 중요한 게 아니야'를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관계가 바뀌는 건 배신이라고 느끼시는 것 같다. 이게 너무 강력하게 자리 잡으면 안 된다. 아이들은 아빠를 배신한 게 아니라 성장하는 건데 변화를 사랑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했다.
이에 박지헌은 "제 삶에서 이게 너무 많은 것 같다. 모든 관계에서 내 뜻과 다르면 배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홈스쿨링도 사람들이 왜 하냐고 많이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에게 친구라는 존재를 선물해 주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이 목 끝까지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쭉 들어 보니 결국 '가족밖에 없네'가 되신 것 같다. 결혼과 혈연이 아닌 관계는
2023-09-06 11:35:07
-
-
다둥이 1명당 100만원 바우처...아빠 출산휴가 15일
다둥이(쌍둥이 이상)를 임신·출산할 경우 의료비 지원 금액이 다둥이 일괄 140만원에서 태아당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지역별로 다른 난임시술비 지원의 소득 기준은 폐지되고,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도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 일부가 지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난임·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결혼 연령 상승에 따른 난임시술 증가 등으로 쌍둥이 이상 다둥이 출산 비율이 2017년 3.9%에서 2021년 5.4%로 커졌음에도 기존 임신·출산 지원 대책이 단태아 중심이라는 지적에 따라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한 대책이다.
현재 의료비 바우처는 태아 1명에 100만원, 다둥이는 쌍둥이든 세쌍둥이든 일괄 140만원이 지급되는데, 다둥이 임신의 의료비 지출이 큰 현실을 반영해 다둥이 태아당 100만원으로 늘린다. 쌍둥이는 200만원, 세쌍둥이는 300만원, 네쌍둥이는 400만원을 받게 된다.
다둥이 임산부의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 기간도 확대한다. 현재는 임신 3개월(12주) 이내 또는 9개월(36주) 이후에만 가능한데, 다둥이 임산부는 9개월 이전에 조산하는 경우가 많아 제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근로시간 단축 신청 기간을 임신 3개월 이내 또는 8개월(32주) 이후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근로기준법을 개정한다.
세쌍둥이 이상 임신부의 경우 임신 7개월(28주) 이후부터 근로시간 단축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다둥이 산모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역시 늘어난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현재 아이 수와 무관하게 10일이나, 앞으로 다둥이 출산에는 15일(주말 포함 최대 21일)로 확대하
2023-07-27 14:45:23
-
-
다둥이 임신 바우처 확대…어떻게 달라지나?
국민의힘과 정부가 다둥이 임산부 및 가정을 위한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13일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임신·출산·양육제도는 단태아 중심으로 설계돼있었으나, 최근 난임부부가 증가하고 다둥이 출산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획기적인 지원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당정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대책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당정은 우선 다둥이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태아 1명을 임신한 경우 1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다둥이를 임신한 경우에는 인원 수에 관계 없이 일괄적으로 14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이를 앞으로는 다둥이의 경우 태아 1명당 100만원씩으로 바우처 지원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원이 많아질수록 지원받은 금액도 높아지는 것.
당정은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조산 위험이 큰 다둥이 임산부는 근로시간 단축을 조기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임산부는 임신 9개월부터 하루 2시간씩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 다둥이 임산부는 임신 8개월부터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특히 삼둥이 이상 임산부는 임신 7개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3 16:08:06
-
-
"자녀들 보면 부자도 안 부러워" 육군, 다둥이 부사관 가족 격려
육군은 14일 저출생 문제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녀가 6명 이상인 부사관 가족을 육군호텔로 초청해 격려했다.
행사에는 자녀를 6명 이상 둔 부사관 부부 15쌍과 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육군 3군수지원여단 홍성만 상사는 첫째 딸과 둘째 딸, 큰 사위가 모두 수송병과 부사관으로 함께 복무하고 있는 군인 가족이다. 1남 6녀. 7자녀를 뒀다.
홍 상사의 아내 이재진 씨는 “막내를 임신하고 전방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오게 됐는데, 부대의 배려로 2곳의 관사를 배정받았다”며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지켜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를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4살 맏이부터 2살 막내까지 7남 2녀를 둔 육군 기계화학교의 온은신 원사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첫째부터 막내까지 서로 아껴주고 돌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부자도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그간 육군을 후원해 온 배우 이영애 부부도 참석했다.
이영애는 "쌍둥이 엄마로서 육아의 어려움을 늘 느끼고 사는데, 꿋꿋하게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다둥이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들 부사관에게 격려금, 기념품과 함께 4박 5일의 위로 휴가를 수여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 육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장병들이 즐거운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조화롭게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4 18:00:01
-
-
복지부, 난임·다둥이 가정 지원 전폭적 지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지난달 31일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난임·다둥이 가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다둥이 부모 등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체감도 높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를 출산한 가정을 면담하고 난임을 이겨내고 다둥이를 임신한 임산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제안받은 내용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이달 중 난임·다둥이 가족 지원을 위한 특별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기존 임신·출산 정책이 단태아 임산부 지원 중심이라 다둥이 가정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다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 연령 상승과 난임 시술 증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1 10:31:30
-
-
이필모, 서수연과 셋째 계획 중? "다둥이 아빠가 로망"
배우 이필모가 셋째 계획을 언급했다.
이필모는 최근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이필모는 아내 서수연에 대해 "아내의 장점은 털털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셋째 딸을 갖고 싶다"는 깜짝 고백도 했다. 삼남매로 자랐다고 하는 이필모는 "다둥이 아빠의 로망이 있다"고 밝히며 "아내 서수연과 셋째 계획에 대해서 일정 부분 얘기가 된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이필모의 인터뷰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31 16:54:11
-
-
'30세 이전 자녀 셋이면 병역면제' 논의 없던 일로…
국민의힘이 30세 이전에 셋 이상의 자녀를 두면 병역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거센 논란을 의식한 듯하다. 앞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러한 내용과 더불어 만 0세부터 8세 미만 아동 양육가정에 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18세 미만까지 월 100만원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저출산 대책을 마련해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과감한 저출산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한데 따른 결과물 중에 하나였다. 여론이 악화되자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아이 셋을 낳으면 아버지 군 면제를 해준다는 보도와 관련, 국민의힘에서 공식 제안한 바 없으며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정책위를 총괄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기현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3 10:35:5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