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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신선도, '필름 한장'으로 확인하세요
닭고기가 부패했는지 필름 한장으로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한 '닭고기 신선도 모니터링용 필름'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부패하는 육류는 미생물과 단백질 및 지방이 화학 작용을 일으키며 분해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암모니아, 아민, 아미노산 등 휘발성 염기 질소(VBN) 농도를 확인해 신선도를 파악하는 것이다.이 필름은 노란색이지만, 휘발성 염기 질소 농도가 초기 부패 단계인 20mg을 넘어설 경우 녹색으로 변한다. 냉장, 실온 등 모든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연구진은 에틸렌 초산 비닐(EVA) 합성수지에 색 변화 성분과 특정 용액을 혼합해 만든 이 필름을 닭고기 포장 위에 낸 작은 구멍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농촌진흥청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송금찬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앞으로 닭고기뿐만 아니라 소·돼지고기 등 다른 신선육까지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30 17: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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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곤란 '양파 껍질', 놀라운 효과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이 지닌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전남도 농업기술원, 식품기업 푸드웰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다.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대식세포에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 등을 거쳐 양파껍질의 효능을 확인한 연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참가자들의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스트레스는 29%, 줄었고, 면역 향상을 인지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현재 시중에 양파껍질 성분이 포함된 콜라겐 제품, 유자차 등이 판매되고 있다. 조만간 양파껍질 간장, 양파 전초(어린 양파 전체)를 활용한 젤리 제품도 출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6 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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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제거 약용작물 '천마' 뇌신경도 보호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약용작물인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뇌신경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농진청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냄새를 제거한 천마 추출물을 파킨슨병 신경세포에 처리한 결과 도파민 전구체(TH) 발현이 50% 증가하고,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됨을 확인했다. 또 천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뇌 조직(선조체, 흑색질)에서 도파민 전구체의 발현이 30~50% 증가했으며,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됐다.두 실험으로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은 신경보호 효과가 우수하고, 특히 일반 천마 추출액보다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성과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3 1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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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밤꿀의 숨겨진 효능 발견
국내산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은 밤꿀을 섭취한 쥐에서 선천면역 인자(IFN-β) 및 면역세포(NK 세포)가 4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함께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활용되고 있는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다.
우선 면역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밤꿀이 인플루엔자 에이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밤꿀을 먹이지 않고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쥐는 감염 후 6일 만에 모두 죽었으나 2주간 매일 국내산 밤꿀(600mg/kg)을 먹인 쥐는 60%가 생존했다. 인플루엔자A는 가장 흔하게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인체 면역에도 밤꿀이 면역증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밤꿀(600mg/kg)을 먹인 쥐의 혈청과 비장(면역세포 생성 조직)에서 각각 인터페론 베타(IFN-β)의 발현과 엔케이(NK) 세포의 활성을 평가한 결과 각각 4.3배, 4.6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인터페론 베타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방어하는 선천면역 관련 단백질로 '선천 면역 인자'라고 할 수 있다. NK세포는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다.
연구팀은 밤꿀이 선천면역 인자인 인터페론 베타의 발현과 면역세포인 엔케이(NK) 세포의 활성을 늘려 기존의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반응을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재 농진청 농업생물부 부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하고 유효성분을 밝혀 우리 밤꿀을 다양한 소재로 활용할 기반을 만들기 위해 수행됐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밤꿀 소비가 늘어
2023-09-20 12: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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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한송이에 '이 가격' 이게 말이 되나요?
경제 침체로 소비자들은 과일 소비부터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농촌진흥청이 1500가구의 3년간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과일 구매액은 지난 2019년 51만1585원에서 2022년 46만4167원으로 9.3% 줄었다. 채소는 6.9%, 농축산물은 1.4% 줄어든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큰 감소 폭이다.
농진청은 이 기간 물가상승률이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필수재 성격이 약한 과일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으로 구매를 줄인 농산물을 묻는 설문에서도 과일 33.9%, 채소 20.9%, 축산물 15.2% 순으로 응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후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신선식품 구매액은 2021년 42조6330억까지 올랐지만 2022년 39조7170억으로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다시 돌아갔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일명 '못난이'로 불리는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소를 구매했다는 응답이 19.1%로 가장 높았고 마감·재고 할인을 이용했다는 응답도 15.5%에 달했다.
한 소비자는 "샤인머스캣이 원래 고가의 과일이기는 하나 최근엔 너무 비싸서 먹어볼 엄두도 못 낼 정도"라며 "4인 가족이 간신히 맛만 볼 정도로 사기도 어려우니 장보기가 난감하다"고 한탄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과일값의 변동사항을 추적 관찰하기 위해 통계청이 소고기, 밀가루, 휘발유 등 추석 명절 성수품과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을 오는 27일까지 매일 조사한다.
조사 대상 품목은 ▲농축수산물 23개(소고기·조기·과일 등) ▲가공식품 5개(밀가루·두부 등) ▲석유류 3개(휘발유, 경유 등) ▲외식 4개(삼겹살·치킨 등)를 포함해 총 35개다.
김경림
2023-09-15 11: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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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 시대' 농식품 소비 패턴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농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소비자 표본(패널) 1500가구를 대상으로 '3고 현상에 따라 농식품 소비 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신선식품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2021년 당시 구매율이 상승했으나 위드 코로나 시기였던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이전 추세로 돌아갔다.
과일은 물가에 큰 영향을 받았다.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는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였지만,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면 농산물 중에서도 과일 구매가 늘었다.
실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고 그중 과일은 무려 9.3% 감소했다.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오히려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 구매액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환율 인상도 과일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가구당 수입 과일 구매액은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26.6%나 감소했다. 2018년은 최근 5년간 환율이 가장 낮았던 때다.
실속형 소비는 강세를 띠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행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비뚤이 농산물(19.1%)', '유통기한 임박 농산물(15.5%)'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맛, 안전성 등 종합적인 선호도는 비뚤이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 다음으로 높았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3고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반영해야 한다"며 "농촌진흥청은 지난 13년간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
2023-09-12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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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에서 '이것' 주의하세요! 치명율 높아
주말농장 등 농사를 지을 때 긴 옷과 장갑 착용 및 진드기 기피제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하자.
또한 농작업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과 농촌진흥청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6월부터 진드기 물림 주의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SFTS이며,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SFTS는 6~10월 중 집중 발생한다.
발생 동향을 보면 쯔쯔가무시증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며, SFTS는 2021년에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두 질병의 사망 동향 역시 발생 동향과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SFTS는 올해 1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명이 사망했을 만큼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농작업의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 지난해 기준으로 쯔쯔가무시증은 53.1%, SFTS는 50.8%가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청과 농진청이 권고하는 예방수칙에 따르면 농작업 전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농업용 작업복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도 권장한다. 농작업 중에는 풀 위에 앉을 때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하도록 하고, 보조적으로
2023-06-21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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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두끼보다 삼시세끼가 덜 살 쪄
하루 세 끼를 먹는 남성보다 두 끼 먹는 남성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이 한국교원대학교와 함께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0년) 자료를 활용해 식사 방식과 만성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자료는 질병관리청이 작성한다.
이번 연구는 식사량이나 질만큼 식 행동도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밝히기 위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 야간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 등 식 행동이 대사증후군, 당뇨 등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국가 보건의료 자료를 분석해 확인한 것이다.
분석 결과 하루 세 끼 먹는 남성보다 두 끼를 먹는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1.16배 증가했다. 대사 증후군 주요 인자 중 하나인 복부비만은 1.21배(21%) 늘었다.
두 끼를 먹는 경우 점심 또는 저녁을 굶었을 때보다 아침을 굶었을 때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1.22배 높았고 특히 복부비만은 1.28배가, 이상지질혈증은 1.20배 위험률이 높았다.
여성도 아침을 굶었을 때 고혈당 장애는 1.18배, 이상지질혈증은 1.19배, 저HDL 콜레스테롤혈증은 1.14배 위험이 늘었다.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의 경우 저녁식사인 오후 6시시부터 9시까지가 40% 이상일 때 당뇨 위험이 1.36배 높아졌다. 오후 9시 이후 야간 식사의 에너지 섭취 비율은 25% 이상이면 여성에서만 당뇨 위험이 1.61배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5 1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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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에 좋은 '이 곡식'은?
농촌진흥청은 16일 귀리껍질(겨)이 골다공증 완화 및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귀리에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요즘,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이 시기에 놓인 여성의 약 60%는 골다공증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복부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귀리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귀리 생산과 소비도 늘고 있다. 그러나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대부분 사료로 이용되거나 버려지고 있다.농진청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었다는 점을 밝혀냈다.또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 베타(ER-β)가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이는 귀리 껍질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참고로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진은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용 쥐에 귀리 껍질 추출물(400㎎/㎏)을 7주간 투여했더니 체온이 감소했고 체중 증가가 39% 억제됐다"면서 "난소 절제로 작아진 자궁 크기가 265% 회복됐고, 복부지방 생성이 37% 억제됐으며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분화가 32% 촉진됐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최준열 과
2023-02-16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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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뼈 건강에 좋은 '오미자청' 만들기
최근 코로나19로 바깥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근육과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제철 약초인 오미자를 먹어보자. 오미자는 면역 기능을 높여주고, 심장을 강하게 하며 진해, 거담 작용으로 기침을 그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 성분으로 신진대사를 향상시키고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오미자는 폐와 신장을 보하며 허로(피곤함), 구갈(목마름), 번열(후끈함), 해소(잦은 기침)를 고친다고 나와 있다.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다섯가지 맛을 내는 오미자는 우리나라 약용작물 중 생산량 1위를 차지할 만큼 널리 쓰인다. 오미자는 청으로 만들어 보관하거나 말린 것을 구매해 냉동 보관해두고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 오미자청 만들기 레시피 1.뜨거운 물에 소독한 뒤 물기를 제거한 밀폐용기와 오미자, 같은 양~1.2배의 설탕을 준비한다.* 참고 : 설탕을 1/3~절반으로 줄이고 대신 줄인 양만큼 올리고당을 넣으면 칼로리가 낮아 좋다.2.오미자를 세척하기 위해 분무가 센 상태로 해서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어준다.3.채반에 올려놓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4.오미자와 설탕은 번갈아가며 넣다가 마지막에는 오미자가 보이지 않도록 듬뿍 설탕으로 덮어 준다.5.그늘에서 설탕이 녹을 때 까지 약 2~5일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이때 나무주걱으로 설탕이 녹을 수 있도록 저어준다.6.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에 보관하며 저온으로 숙성시켜주고 1~3달 뒤에 체로 건더기를 제거한다. 건더기는 담금주 등에 활용할 수 있다.(자료: 농촌진흥청)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9-24 16: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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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입맛에 활기를 더할 '새싹달걀말이'
새싹채소는 싹이 튼 후 3~9일이 지난 1~3개 정도의 잎을 가진 새싹이다. 본잎이 나오기 전의 어린 떡잎 상태로, 각종 효소와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소와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우리가 식품 매장에서 접할 수 있는 새싹채소로는 ▲보리 ▲밀 ▲브로콜리 ▲무 ▲적무 ▲유채 ▲배추 ▲적양배추 등이 있다. 요리를 하고 남은 새싹채소는 비닐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때 입김을 불어서 팽팽하게 묶으면 새싹채소가 눌려서 짓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가 채소의 변질을 늦춰준다. 새싹달걀말이는 아이들의 입맛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레시피로 실패하기가 어렵다. 제철 새싹 채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말이를 얹어 꽃다발처럼 만들어 놓은 이 메뉴를 오늘 저녁상에 올려보자. 새싹달걀말이재료주재료 : 새싹 채소(150g), 오이(1개), 닭가슴살(300g), 달걀(5개)부재료 : 참나물(30g)양념 : 청주(1큰술), 소금(1작은술), 전분(1큰술), 식용유(1큰술)참깨소스 : 설탕(2큰술), 식초(2큰술), 부순 참깨(6큰술), 땅콩버터(1큰술), 마요네즈(4큰술)만드는 법1. 모둠 새싹은 씻어 물기를 털어 내고, 참나물은 5cm 길이로 자르고, 오이는 5cm 길이로 자른 뒤 껍질을 돌려 깎아 채 썬다.2. 냄비에 물(4컵), 청주(1큰술), 닭가슴살을 넣어 15분간 삶은 뒤 건져 손으로 잘게 찢는다.3. 달걀을 풀어 체에 곱게 거른 뒤 소금(1작은술), 전분물(물2큰술+전분1큰술)을 넣어 섞는다. 4. 중약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큰술)를 둘러 지단을 부친 뒤 한 김 식힌다.5. 지름 5~6cm정도의 유리컵을 이용해 원형 모양으로 자른다.6. 지단에 손질된 채소, 닭가슴살을 올려 먹기 좋게 말아 참깨 소스
2020-03-22 1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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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드는 주말 간식 '요거트 바'
아이와 함께 하는 주말이면 집에서 무엇을 먹을지가 큰 관심사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간식은 ‘엄마표’보다는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면 어떨까?재료주재료 : 그릭요거트(1컵), 연유(⅓컵)부재료 : 아몬드(10알), 딸기칩(5개), 건블루베리(10g), 그레놀라(½컵)만드는 법1. 그릭요거트와 연유를 섞는다. 2. 아몬드를 굵게 다진다. 3. 넓은 판에 랩을 깔고 그릭요거트를 붓는다. 4. 딸기칩, 건블루베리, 그레놀라, 아몬드를 뿌린다. 5. 냉동실에 넣어 4시간 이상 굳힌다. 6. 적당한 크기로 부셔서 마무리한다.TIP작은 머핀컵에 얼려서 어린 아이도 제 몫을 다 먹을 수 있게 한다. 아몬드가 부족하면 견과류 믹스를 사용하거나 그레놀라로 채워도 좋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2-15 1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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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식재료 멜론이 연어를 만난 '멜론 연어롤'
농촌진흥청이 8월의 식재료 중 하나로 멜론을 선정했다.멜론은 수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분이 탄수화물이며 수확 후 숙성시키면 단맛과 함께 특유의 감미로운 향기가 난다. 과육의 색깔은 녹색, 황록색, 적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표면에 그물무늬가 있는 네트멜론과 없는 무네트멜론으로 분류되며 국내에서는 그물무늬가 굵은 품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구입 시에는 가벼운 것에 과육이 적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량감이 있는 쪽을 택한다. 잘 익은 멜론은 밑부분이 부드럽고 향기가 강하며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난다. 가정에서 단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냉장고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먹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보관하면 달고 시원한 멜론을 즐길 수 있다. 멜론과 연어를 활용한 이색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 멜론 연어롤재료주재료: 멜론(½개), 통조림 연어(1캔), 밥(2공기), 깻잎(4장), 구운 김(2장), 훈제연어(60g)부재료: 맛살(2개)배합초: 소금(1큰술), 설탕(1½큰술), 식초(2큰술)양념: 마요네즈(2큰술), 검은깨(1작은술)마요네즈소스: 소금(약간), 레몬즙(1½큰술), 올리고당(1작은술), 마요네즈(4큰술)만드는 법1. 멜론은 껍질을 벗겨 부드러운 과육은 잘게 다지고, 단단한 과육은 얇게 슬라이스해 채 썬다.2. 잘게 다진 멜론과 마요네즈소스를 섞어 멜론 마요네즈소스를 만든다.3. 통조림 연어는 체에 넣어 기름기를 뺀 뒤 마요네즈(2큰술)를 넣어 고루 섞는다.4. 밥에 배합초를 넣고 고루 섞어 한 김 식힌다.5. 김발에 물을 묻혀 랩으로 감싼 뒤 김발의 ⅔정도 사이즈로 자른 구운 김을 얹어 밥을 적당량올려 고루 편 뒤 검은깨를 뿌려 뒤집는다.6. 깻잎, 채
2019-08-02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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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7월 입맛 돋워줄 별미는 '옥수수·열무·복숭아'
농촌진흥청은 7월 본격적인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옥수수, 열무, 복숭아 활용 별미를 2일 소개했다. 옥수수는 '강냉이', '강내미', '옥시기' 등 지역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간식용 옥수수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찰옥수수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단옥수수로 구분된다.찰옥수수는 찰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둥근 알 모양에 하얀 찰옥수수가 대부분이지만, 흰찰옥수수 보다 수확이 늦은 검은 찰옥수수도 생산되고 있다. 단옥수수는 당분 함량이 높고 알껍질이 얇아 삶아 먹거나 생으로 먹으며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옥수수는 씨눈에서부터 수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옥수수 씨눈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알은 비타민 B,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염은 이뇨작용을 하여 부기를 빼는데 좋아 차로 많이 이용한다.옥수수는 속껍질을 2~3장 남겨둔 상태로 쪄야 옥수수 특유의 풍미와 촉촉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떨어지므로 바로 먹지 않은 경우에는 냉동 보관한다.조리법으로는 '옥수수 영양밥', '옥수수 고기완자전', '옥수수 알감자조림', '옥수수 맛탕'을 소개했다.열무는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했으며, 특유의 부드럽고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 때문에 여름에 자주 먹는 식재료이다.열무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고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엽산 성분이 풍부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
2019-07-03 15: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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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정월대보름 유례·오곡밥 기능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1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의 기원을 소개하고, 우리 잡곡의 풍부한 기능 성분과 품종을 제시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풍속은 신라시대부터 시작됐다. 신라 소지왕은 역모를 알려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해마다 음력 1월 15일에 귀한 재료를 넣은 약식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 잣과 대추 같은 귀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서민들은 오곡밥을 대신 지어 먹으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오곡밥은 성이 다른 세 사람이 나눠 먹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셋 이상의 씨족들이 오곡밥을 나눠 먹으며 화합하고 산다는 뜻이 담겨있다. 오곡밥은 대개 찹쌀과 차조, 찰수수, 찰기장, 붉은 팥, 검은 콩을 넣어 짓는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색깔별로 갖는 건강기능성도 다양하다. 하얀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가 잘 된다. 노란 조와 기장에는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붉은 팥과 검은 콩은 눈을 건강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다. 갈색 수수에는 폴리페놀 함량이 많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혈당을 조절해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팥은 미리 한 번 삶고, 알갱이가 작은 차조는 뜸 들일 때 넣으면 더 맛있는 오곡밥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기능 성분이 풍부한 잡곡 품종으로 △조 ‘황미찰’ △기장 ‘금실찰’ △수수 ‘남풍찰’ △팥 ‘아라리’를 추천했다. 정월대보름 풍습으로 부스럼을 막고 건강한 치아를 위해 딱딱한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부럼
2019-02-14 10:37:44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