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청년'에 1조 투입..."구직 의욕 높인다"
정부가 약 1조원의 예산을 들여 일, 구직 활동 모두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의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직 중에는 일자리 문화 개선을 통해 직장 적응을 돕기로 했다. 또 노동시장을 이탈한 청년들을 상대로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한 집단·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고립 은둔 청년에게는 마음 회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청년층 고용률·실업률의 흐름은 양호하지만 올해 들어 '쉬었음'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다. '쉬었음'은 취업자·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쉬고 있는 이들을 뜻한다. '쉬었음' 청년의 상당수는 구직 의욕도 높고 직장 경험이 있는 이직자들이 많지만 적성 불일치, '쉬었음' 기간이 길어지며 구직 의욕이 낮아진 경우도 있다. 정부는 재학·재직·구직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공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업 예산은 약 9천900억원 규모다. 우선 재학 단계에서는 내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신설하고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한다. 민간·정부·공공기관에서 일할 기회를 7만4천명에게 확대·제공하고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 등 기업 수요 기반의 첨단 인재 교육도 강화한다. 국가기술자격 응시료도 50% 만 받는다. 취업한 청년을 상대로는 44억원을 투입해 초기 직장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입
2023-11-15 11:19:08
세계노동기구 "세계 직장 81%가 코로나19 타격 입어"
전 세계 노동인구의 81%에 해당하는 33억 명의 직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8일 BBC 보도에 따르면 국제연합(UN)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최근 전 세계 노동시장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세계 각국이 일반 시민의 일상생활을 통제함에 따라 수많은 기업이 한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문을 닫거나 직원을 내보내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아로 인해 2020년 2분기 동안 전 세계의 총 노동시간은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억 9500만 명의 전업(full time) 근로자가 실직한 것과 같은 수준의 피해다.가장 피해가 컸던 것은 아랍 지역으로, 전체 노동 시간의 8.1%이 감소했으며 이는 5백만 명의 전업 근로 시간과 같다.ILO는 이런 피해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라며, ▲2020년 후반기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 ▲각국 부양 정책에 의한 노동시장 수요 증진 효과 등 크게 두 가지 요소에 따라 2020년 세계 실직자 수 증가 총량이 좌우되리라 전망했다.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구분 없이 노동자와 기업들이 모두 재앙을 겪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합심하여 단호하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적합하고 긴급한 대처가 멸망이냐 생존이냐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4-08 15:31:56
'육아휴직급여 인상' 2019년 달라질 노동시장 변화는?
2019년 ‘기해년’에 달라질 노동시장 변화 10가지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진단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도 7,530원에서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됐다. 한 달 209시간 근무 시 월 급여는 올해 157만3770원에서 174만5150원으로 17만1380원 인상된다. 저임금 노동자를 고용한 영세사업주에게 노동자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기존 월평균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에서 새해...
2018-12-28 15: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