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독주 막자" 티빙·웨이브 합병, 지상파3사 동의했지만...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최강자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을 마지막 기회로 주목받는 티빙·웨이브 합병안에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가 모두 동의했다.하지만 티빙 측 주요 주주인 KT가 아직 찬성안을 내지 않아 '넷플릭스 천하'를 깨뜨릴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8일 미디어·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 KBS·MBC·SBS가 최근 티빙과 합병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다만, 티빙 측 주요 주주인 KT가 아직 합병안에 찬성하지 않고 있다.2022년 티빙이 KT의 OTT 서비스 시즌을 흡수 합병하면서 KT 자회사 스튜디오지니는 티빙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KT가 찬성 입장을 내지 않으며 티빙과 웨이브 합병의 마지막 남은 관문으로 남은 사실이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재무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합병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한국 OTT 포럼 세미나에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종속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할 수 있는 OTT 사업자 탄생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KT가 합병에 찬성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자사의 IPTV 사업이 받을 영향을 우려하는 것 아니냐는 업계 해석이 나온다. OTT가 미디어 트렌드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KT 등의 IPTV 사업이 공중파와 함께 위
2024-10-28 14:46:18
'흑백요리사' 편의점서 2차 격전…CU 이어 GS25도 협업상품 출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유행인 가운데 GS25가 내놓은 협업상품 1탄 '만찢남 중식 시리즈 2종'이 출시 20여분 만에 완판됐다.17일 GS25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우리동네GS 앱'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선보인 '흑백요리사 만찢남 중식 시리즈 2종' 준비 물량이 조기에 동났다.GS25는 '만찢남' 조광효 셰프와 쓰촨 요리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 상품을 각 1000개씩 한정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사전 예약을 받으려 했으나 출시 27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GS25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요리사들과 협업한 간편식 '편수저 시리즈'를 순차로 출시한다. 이후 '이모카세1호', '일식끝판왕', '철가방요리사' 등과 협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GS25는 아울러 넷플릭스 제휴 아이템으로 디저트 시리즈를 구상하던 중 최근 밤 맛 디저트가 인기인 점에 착안해 밤 티라미수와 클래식 티라미수, 푸딩 등 4종을 출시한다.흑백요리사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만들어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 컵' 상품은 앞서 편의점 CU가 출시한 바 있다.GS25가 이번에 선보이는 티라미수 상품은 해당 레시피를 활용하지 않고 넷플릭스 IP(지식재산) 공식 파트너사로서 별도 기획한 상품이다. GS25의 티라미수 상품들은 오는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7 15:04:59
'흑백요리사' 시즌2 로 돌아온다...공개 시점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넷플릭스 코리아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요리 예능 열풍을 잇겠다"며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지난달 17일 공개돼 이달 8일 최종회 공개를 마친 픅백요리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한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흑백요리사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된다. 시즌1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슬램(대표 윤현준)의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시즌2에도 참여할 예정이다.흥행에 성공한 흑백요리사 시즌1은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 요리사와 비교적 인지도 낮으나 뛰어난 실력을 갖춘 '흑수저' 요리사 80명의 요리 대결을 다룬 예능이다.이 작품은 흥미로운 대결 구도와 수십명이 한꺼번에 요리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촬영장, 호화로운 출연진, 예상을 뒤엎는 승부 결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요리와 출연자들의 다양한 서사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5 10:18:51
쉽지 않은 OTT 중도해지…중복 청구 불만도 많아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도 해지할 때 많은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은 지난 2월 말부터 6월까지 유튜브·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6개 OTT 사업자의 약관 등 서비스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소비자원과 민 의원실에 따르면 OTT 업체들은 온라인 해지를 허용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즉시 중도해지 및 잔여 이용료 환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이들 사업자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해지 신청을 하면 다음 결제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했다가 환불 없이 계약을 종료한다.소비자가 잔여 이용료를 환불받으려면 전화나 채팅 상담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넷플릭스는 약관상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와 대금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OTT 사업자들의 '구독 중도해지 방해' 문제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쿠팡플레이의 경우 쿠팡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여서 별도 가입이나 해지 신청이 되지 않아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중도 해지에 관한 설명을 추가할 계획이다.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2021∼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OTT 관련 소비자 상담 1166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문의가 전체의 47.0%(344건)로 가장 많았다.또 부당 요금 결제나 구독료 중복 청구가 28.9%(211건)로 뒤를 이었다.상담 사례를 보면 기존 계정 소유자가 이동통신사의 OTT 결합상품 가입 등으로 요금을 중복해서 내거나 계약이 해지된 후에도 요금이 청구돼 납부한 사례도 있다.과오납금과 관련
2024-10-08 11:48:01
주력 콘텐츠 덕에 이용자 늘어…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티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지난 9월 기준 넷플릭스와 티빙은 늘었으나 쿠팡플레이와 웨이브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는 이러한 내용의 '2024년 9월 주요 업종 및 기업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데이터'를 7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9월 OTT 앱의 MAU는 넷플릭스 1167만 명, 티빙 787만 명, 쿠팡플레이 679만 명, 웨이브 427만 명, 디즈니플러스 282만 명, 왓챠 54만 명으로 파악됐다.넷플릭스와 티빙,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6월보다 사용자가 늘었다.넷플릭스는 1042만 명에서 125만 명, 티빙은 652만 명에서 135만 명이 늘었고, 디즈니플러스도 244만 명에서 38만 명이 증가했다.반면, 이 기간 쿠팡플레이는 733만 명에서 54만 명, 웨이브는 652만 명에서 225만 명, 왓챠는 59만 명에서 5만 명이 줄어들었다.넷플릭스는 최근 '흑백요리사' 등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티빙도 한국프로야구(KBO)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얻어 야구팬들이 결집하는 분위기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7 15:23:34
'월 4900원' 네이버 멤버십, 넷플릭스도 무료로 본다
네이버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가 기존 서비스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추가한다.네이버는 오는 11월 말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직접 선택하는 혜택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네이버플러스는 월 4900원 구독료를 내면 네이버 쇼핑 적립, 무료배송, 요기요 무료 배달, 영화관 할인, 네이버 클라우드 등 혜택이 제공되며, 네이버 웹툰, 티빙, 네이버시리즈 중 한가지를 '콘텐츠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선택지에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이용권이 생기는 것이다.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일반 스탠다드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동시 접속 2인, 풀(Full) HD 화질,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콘텐츠 시청 중 광고를 보도록 한 상품이다. 네이버플러스 회원은 추가 요금을 내고 넷플릭스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이번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에게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를 늘리고, 정체기에 접어든 넷플릭스도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모바일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화이용자(MAU)는 지난해 1월 1401만명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달 기준 1121만 명을 기록했다. 이런 감소세를 극복하기 위해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넷플릭스와 협력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6 13:23:25
오징어 게임2, 올해 말 공개된다...시즌3는 내년에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올해 말 공개된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크게 흥행했다.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올해 12월 26일 공개하고, 시즌 3는 내년 중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시즌 2에는 시즌 1에 출연했던 이병헌, 공유, 위하준 등 기존 인물은 물론,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조유리, 이진욱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시즌 2는 게임에서 우승했으나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황동혁 감독은 "성기훈을 맞이하는 프론트맨 역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하다"며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남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1 11:14:44
장항준 감독, "김은희와 각집살이 中...장모와 동거"
영화감독 장항준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아내 김은희가 아닌 장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에서 장항준은 김은희와 각집살이 중이라고 말했다.'아내와 각방살이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은 장항준은 "가능하다. 침대가 아무리 좋아도 광고처럼 요동이 없는 침대는 없다"며 편안한 수면을 위해 각방살이도 괜찮다고 했다.또 "아내는 아이 때문에 부천에 있고 저는 서울에 있다. 저는 장모님과 현재 같이 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MC 김구라가 "장항준은 아내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장모님이 '내 딸 돈 어디 이상한 데 쓰지 않나' 하고 감시하는 것"이라고 놀리자 장항준은 "빼돌릴까 봐"라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또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MC 김숙이 "아내와 딸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하냐"고 묻자 빠르게 "딸부터 구한다"고 대답했다.장항준은 그 이유에 대해 "와이프만 수영을 배웠다. 아이는 물을 무서워하고 저도 수영을 못 한다"며 "아내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대기업에서 구해주러 올 거다"고 센스있는 답을 내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9 22:02:56
넷플릭스 10명 중 4명은 '이 요금제'
넷플릭스 광고요금제가 시행되는 국가에서 가입자 10명 중 4명은 해당 요금제를 사용한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총가입자 수는 약 2억7000만 명인 넷플릭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광고요금제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광고요금제는 이용자가 광고를 보는 대신 월 구독료를 낮게 책정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자체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광고주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관계를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앞으로는 트레이드 데스크, 구글 디스플레이 & 비디오 360, 매그나이트 등 다른 광고 기술 회사들과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말 캐나다에서 광고 기술 플랫폼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2분기 말까지는 미국에서 이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는 모든 국가에서 이 광고 플랫폼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넷플릭스는 또 올해 크리스마스에 내셔널풋볼리그(NFL) 두 경기를 스트리밍 중계하기로 합의했으며, 2025년과 2026년에도 크리스마스에 적어도 한 경기 이상을 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NFL과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은 넷플릭스가 경기당 7천500만 달러를 리그 측에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17 10:30:16
국산 OTT, '넷플릭스·디즈니+'보다 잘 나가네...비결은?
주요 국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자 점유율이 외산 OTT를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상파 방송 3사 라이브, 스포츠 중계 등 국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25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OTT 앱 사용자 점유율은 티빙 21%, 쿠팡플레이 23%, 웨이브 13% 등 총 57%를 기록했다. 외산 OTT인 넷플릭스는 35%, 디즈니플러스는 8%로, 이 둘을 합한 43%보다 국산 OTT 앱 사용자 점유율이 14% 높았다.국산과 외산을 통틀어 국내 OTT 앱 사용자 수는 약 2천19만명으로, 이용자 1인당 평균 1.8개의 OTT 앱을 동시에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TT 앱 주간 이용자 수 추이에 따르면, 지난달 4주 차 기준 넷플릭스 약 685만 명, 티빙 435만 명, 쿠팡플레이 370만 명, 웨이브 252만 명, 디즈니플러스 115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지난해 10월 1주 차 대비 증감률은 외산 OTT 앱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가 각각 12%, 48% 하락했지만, 국산 OTT 앱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각각 27%, 37% 증가했다.주간 총사용 시간 부문에서는 국산 OTT 앱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할 경우 넷플릭스 총사용 시간의 약 1.2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사용 시간 1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웨이브는 지난달 기준 월평균 사용 시간과 사용일 수가 각각 10.84시간, 10.57일로 1위에 올랐다. 조사를 진행한 아이지에이웍스는 웨이브가 OTT 앱 중 유일하게 지상파 3사 라이브를 제공해 높은 사용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한국프로야구(KBO) 중계 도입 이후 티빙의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달 약 71만 건으로, 넷플릭스보다 약 2.5배 많았고, AFC 아시안컵 스포츠 중계와 '소년시대' 등 오리지널 콘텐
2024-04-25 10:18:51
내년부터 가입자수 공개 않는 '넷플릭스' 지난 1분기에도 가입자 늘어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가입자가 지난 1분기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933만명 늘어 총 2억6960만명을 기록했다.1분기 순증한 가입자 수는 지난해 4분기의 1312만명보다 줄었지만, 총가입자 수는 작년 1분기보다 16.0%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였던 2억6420만명을 넘었다.1분기 매출은 93억7000만달러(약 12조9306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4.8% 늘었고, 순이익은 23억3200만달러(3조2182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1년 전(21.0%)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회사 측은 "2024년은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유료 회원 수(멤버십) 성장과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면서 "광고 기반 회원(구독자)을 늘리고 광고주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진전을 이뤘다"며 "광고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 방식을 바꿔 내년 1분기부터는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9 09:24:27
'눈물의 여왕',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올랐다...2위는 '피지컬100'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비영어권 시리즈 시청 1위를 차지했다.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5~31일 430만 시청 수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1위가 됐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기록했고, 총 41개 국가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쓴 박지은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로, 3년 차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언더그라운드'는 시청 수 420만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3 16:22:11
"중도해지 안내 부족했나..." 공정위, 넷플릭스·웨이브 조사
공정위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운영사인 넷플릭스 콘텐츠웨이브가 소비자에 중도 구독 해지 방법을 충분히 안내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와 영등포구 소재 콘텐츠웨이브 사무실에 사무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공정위는 양 사가 가입자를 대상으로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중도 해지를 어렵게 했다는 등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서비스 계약 해지 유형은 일반 해지와 중도 해지가 있다. 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과 이용이 종료되며, 가입자가 결제한 서비스 멤버십 가격 중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돌려받게 된다.공정위는 앞서 올해 1월 음원 서비스 플랫폼 '멜론'의 중도해지 고지가 미흡했다며 과징금 등 제재에 나섰다.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8 20:27:30
국내 OTT 이용자 40% '구독 해지'...이유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7%가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유로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OTT 서비스 중 넷플릭스를 제외한 티빙,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이용자는 10명 4명 이상이 최근 6개월 안에 구독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KT그룹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4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OTT 이용자 중 6개월 안에 OTT를 해지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률이 38.9%로 집계됐다. 디즈니플러스(59.3%), 티빙(42.2%), 쿠팡플레이(42.1%), 웨이브(41.2%) 등은 40%가 넘었다.각 OTT 이용자가 답한 가장 큰 해지 이유는 '보고 싶은 또는 볼만한 콘텐츠가 없어서'였다. 킬러 콘텐츠의 부재를 해지 이유로 꼽은 응답률도 30~40%대(중복응답)로 높았다. 쿠팡플레이 외에는 구독료가 부담돼 해지했다고 답한 비율도 30% 안팎을 기록했다.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는 해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들은 각각 20%, 28.2%의 해지율을 보여 서비스 충성도가 높았다. 하지만 넷플릭스도 마찬가지로 해지 이유 1위는 구독료 부담(52.3%), 2위는 '보고 싶은 또는 볼만한 콘텐츠가 없어서'(32.3%)로 나타났다.넷플릭스 구독 해지 이유 중 계정 공유 중단(27%)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추가 회원' 기능을 도입해 같이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시 월 5000원을 더 내도록 했다.한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유료 OTT 중 이용률 1위는 넷플릭스(64.3%)로, 2위인 유튜브 프리미엄(39.3%)보다 25%포인트(p) 높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5 14:01:44
OTT 순사용자 2천만명…1위는?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리케이션 순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의 순사용자는 2006만명으로 2023년 1월의 1876만명 대비 6.9% 늘었다.앱별로는 넷플릭스가 사용자 점유율과 사용 시간 점유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사용자 수 1237만명인 넷플릭스는 OTT 앱 사용자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이어 쿠팡플레이(805만 명), 티빙(551만 명), 웨이브(301만 명), 디즈니플러스(277만 명) 순이었다.넷플릭스의 사용 시간은 8809만시간으로 점유율은 54.3%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티빙(3248만 시간), 쿠팡플레이(2021만 시간), 웨이브(1592만 시간), 디즈니플러스(541만 시간)가 뒤를 이었다.OTT 앱 사용자의 1인당 평균 OTT 사용 개수는 2019년 1월 1.3개에서 올해 1월 2.3개로 증가해, OTT 앱 사용자 1인당 2개 이상의 OTT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4 13: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