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맛집' 알고 싶다면? 이젠 차 안에서 쉽게!
친구나 연인과 외식할 때 티맵 또는 카카오맵 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리뷰,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장소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티맵의 'T지금' 서비스와 리뷰를 결합해 이동 경로에 위치한 명소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티맵에 리뷰 서비스는 없지만, 외부 플랫폼에서 리뷰를 가져오거나 자체 리뷰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T지금'은 주변 맛집, 카페 등을 목적지로 삼은 차량 현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차량이 몰릴수록 검증된 장소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것 자체는 일종의 검증된 리뷰로 볼 수 있다"며 "많은 이용자가 맛집이나 명소를 알아볼 때 'T지금'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붙여 장소 리뷰를 요약한다든지, 장소 정보를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러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맵도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키워드 추천을 고도화하는 작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곳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추천해주기 위해서다. 카카오맵 리뷰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별도의 인증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악의성 리뷰가 있을 수 있지만, 다양하고 솔직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맵은 영수증 첨부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작성된 후기는 별도 표시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앱에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광고 노출 없이 이용자에게 진짜 명소를 추천할 수 있는
2023-09-06 09:19:53
신호등 잔여시간, 내비게이션으로 확인 가능해진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이달 중순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신호등 잔여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경찰청과 공단은 2017년부터 전국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관련 규격들을 정비해왔다.현재 교통신호정보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내 자율주행차량 운행구간을 중점으로 도시교통정보에서 수집하고 있다.경찰청과 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수집과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지방자치단체 협업 등을 바탕으로 전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해당 시스템은 공단에서 개발해 경찰청 규격으로 반영돼 있으며,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인프라 없이도 자율주행차량과 커넥티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또 카카오모빌리티는 도시교통정보센터로 수집된 교통신호정보를 이용해, 내비게이션에서 신호 정보를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실험을 마쳤다.카카오모빌리티는 안드로이드와 iOS 카카오내비 앱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하고, 우회전 후 보행자 횡단신호 점등 시 사전 안내와 전방 교차로 신호등 잔여시간 정보를 제공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16 09:38:00
이제 노점도 내비에 뜬다…전국 4천여개 거리가게 도로명 부여
# 호주에서 여행 온 P씨. 지난번 한국 여행때 먹은 거리가게의 떡볶이가 생각나 다시 찾으려 했지만 찾을 수가 없다. “주소라도 있었으면 찾아볼 수 있을 텐데”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했다.# 오랫동안 거리가게에서 구두 수선점을 해 온 K씨는 가게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도 택배를 받을 수가 없다. 주소가 없기 때문. K씨는 사업자 등록을 할 때는 사업장 소재지에 집주소를 쓰고, 택배는 인근 건물에 부탁해 수령을 하고 있지만 불편이 크다. 앞으로는 노점(거리가게)도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해 찾아갈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소가 없어 불편을 겪어 온 거리가게 상인들을 위해 노점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안내판(건물번호판)부착을 완료했다. 도로명주소는 공공기관에 통보돼 법정주소로 효력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소방, 경찰, 포탈사 등에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거리가게도 사업자 등록, 인터넷 포탈 검색, 자동차 내비게이션, 우편·택배 수령, 소방·경찰 긴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등록 거리가게 4,170개 가운데 자치단체에서 도로점용 허가를 받고 전용 점포를 구축한 4,101개소를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부착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69개소는 폐업했거나, 거리가게 용도가 아닌 것으로 파악돼 이번 주소 부여대상에서 제외됐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지난 4월 거리가게 도로명주소부여계획을 마련,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도상 도로명주소 부여를 위한 점포위치 확인 작업을 7월말까지 완료했다. 신규 거리가게의 경우
2019-11-19 09: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