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중년 남성이 어깨동무를..." 납치 시도 용의자 추적
인천 서구에서 초등학생 납치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년 남성이 아이를 데리고 가려 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목격 장소는 서구 모 초등학교 근처였다.신고한 학부모는 "중년 남성 A씨가 초등학교 5학년생 B(11)군에게 어깨동무하며 어디론가 이동하려고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당시 B군이 거부하자 현장에서 황급히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행적을 추적중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B군에게 '같이 가자'고 말했다는 학부모 진술에 따라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1 15:10:02
대구서 초등생 납치 의심 신고 접수..."순찰 강화"
대구에서 초등학생이 처음 보는 남성에게 납치를 당할 뻔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수성구 한 초등학교 측으로부터 학생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교 2학년 A군은 "모르는 남성이 다가와 팔을 잡고 데려가려고 해서 소리를 지르니 도망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했으나 특별한 범죄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군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0 17:17:58
실종 초등생 유인 50대 3개월 전에는 중학생에게
강원도 춘천에서 실종되었다 발견된 초등생과 함께 있었던 50대 남성이 3개월 전에도 여중생을 대상으로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해 11월 초 횡성에 사는 중학생 B양을 SNS를 통해 접근한 뒤 자신이 거주하는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로 유인했다.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A씨의 거주지에서 B양을 발견하고,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A씨를 석방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사건을 넘겼다.그 사이 A씨는 이번에는 C양에게 접근한 뒤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채 11일부터 닷새간 데리고 있다가 체포됐다. A씨는 C양에게 서울에서 만나자고 연락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C양을 충주까지 태워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춘천지검은 두 사건을 하나로 합쳐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13 17:38:39
전 연인 납치한 남성, 자른 것은 '전자발찌' 아닌 '이것'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옛 연인을 납치·감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김모 씨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김씨에게 차를 제공하는 등 범행을 도운 친구 이모 씨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1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김씨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두 사람은 12일 오전 1시 50분께 "두고 온 짐을 빼러 가겠다"며 김씨의 옛 연인 A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집에 찾아가 A씨를 납치해 차에 가둔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를 받는다.A씨가 스마트워치로 경찰을 긴급호출하자 추적을 피하려고 이를 가위로 잘라 피해자의 집 인근 화단에 버린 김씨에게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지난 10일 김씨를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하고 경찰로부터 긴급호출 기능이 있는 이 스마트워치를 받았다.이들은 A씨를 차에 태운 채 관악구 방향으로 40분가량 차를 몰며 김씨를 데이트폭력으로 신고한 이유를 추궁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스마트워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납치 발생 약 1시간만인 오전 2시 46분께 관악구 봉천동 도로에서 이씨를 먼저 체포했다. 현장에서 도주했던 김씨도 30여 분 뒤 봉천동 주택가에서 검거됐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와 A씨는 "이달 초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발언을 했고, 간이시약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경찰은 감금 사건과는 별개로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
2023-02-14 10:09:17
51년전 베이비시터가 납치한 美 아기...어떻게 찾았나
미국에서 51년 전에 납치되었던 아기가 가정용 DNA 검사 키트 등의 도움으로 가족을 만나게 됐다.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텍사스 지역언론 더포트워스스타텔레그램 등은 1971년 실종된 멀리사 하이스미스(53)씨는 텍사스 포트워스의 한 유전자 검사업체에서 친부모와 상봉했다고 밝혔다. 1971년 8월 21개월 아기 때 베이비시터에게 납치되어 실종된 이후 51년 만이었다.부모와 형제 등 하이스미스 가족은 마지막 확인을 위해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하지만 등짝의 검은 점 등 멀리사가 출생 당시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가족을 되찾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멀리사의 친부모와 형제들은 사라진 멀리사를 찾아 수십 년간 미국 전역을 뒤졌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었다.그러다 최근 가정용 DNA 검사 키트 '23앤드미'를 통해 결정적 단서를 잡았다.이 키트를 이용하면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가정에서 직접 검체를 채취해서 보내면 업체에서 이를 분석해 휴대전화 앱으로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다.결과에는 인종적 특성이나 가족 구성원 등이 포함된다. 그런데 멀리사의 친부가 이 키트를 이용한 결과 어딘가에 생면부지의 친손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또 다른 유전자 검사·계보 정보 사이트에서는 이 친손자에게 형제자매 2명이 더 있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가족은 이런 정보를 아마추어 계보학자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이 계보학자는 공개된 가계도 정보 등을 분석, 이들이 실종된 멀리사의 자녀들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멀리사가 어딘가에서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다는 정황이었다.추적에는 속도가 붙었다. 가족들
2022-11-30 10:40:02
엘리베이터에서 중학생 납치 시도한 40대 체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중학생을 납치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로 A(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15분께 고양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학생인 B양을 흉기로 위협해 꼭대기 층까지 강제로 데려가는 등 납치하려다가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엘리베이터가 멈춘 꼭대기 층에서 다른 주민과 마주치자 도망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검거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8 09:45:01
어린이 납치해 흡혈...케냐 연쇄살인마 체포
케냐에서 어린이들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자의 피를 마시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현지시간으로 15일 AFP 등 외신들은 케냐경찰이 2명의 어린이를 살해하고 나이로비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마스텐 밀리모 완잘라(남.2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수도 나이로비의 한 숲에서 어린이 시신 두 구가 발견된 것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완잘라를 붙잡았다. 이후 완잘라는 최소 10명의 어린이들을 살해하고 일부 피해자들의 피를 마셨다고 자백했다. 완잘라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을 살해하는 행위가 "매우 즐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5년전 5년 전 나이로비 동부 마차코스 카운티에서 12살 소녀를 납치 후 살해한 뒤, 12~13세 어린 아이들을 표적 삼아 연쇄 살인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완잘라는 아이들 몸에 약물을 투여한 후 혈액을 빼내거나 목을 조르는 방식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아이들을 살해한 후 숲속이나 도시의 하수구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혔다. 그가 죽였다고 언급한 다른 피해자들의 시신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케냐 범죄수사대(DCI)는 완잘라를 '뱀파이어'라고 지칭하며 "가장 냉혹한 방법으로 범행했다"고 비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16 15:00:01
차 훔치고 또래 폭행·강도질 한 10대 3명 검거
차량을 훔쳐 또래 2명을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강도, 중간금치상 혐의를 받는 고등학교 1학년 A(16)군과 중학교 3학년 B(14)·C(14)군을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 3명은 선후배 사이로 지난 27일 오전 4시께 창원시 의창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들어가 절도할 차량을 물색하던 중 키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쏘렌토 차량을 발견해 훔쳐 타고 달아났다. 이들은 ...
2021-05-28 09:31:21
"길 가던 여성 납치·감금, 엄벌해달라"...靑청원 올라와
길 가던 여성을 납치해 모텔에 감금한 뒤 강간한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 가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3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엄벌을 내려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벌어진 감금·강간 사건 피해자의 친한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피해자가 바람을 쐬러 잠시 밖...
2021-04-21 17:16:29
지하 주차장서 여성 납치 시도한 50대 검거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실패해 도주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7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께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퇴근하던 여성A씨가 괴한에 납치당할 뻔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괴한은 A씨를 차량 트렁크에 태우려고 하다 몸싸움을 벌였고, 납치에 실패한 괴한은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괴한의 동선을 추적해 지난 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용의자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B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2-08 10: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