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탈출했다" 맘카페 공포에 떨게한 글, 가짜였나?
집에서 키우던 애완 코브라 뱀을 찾고 있다는 한 뱀 주인의 글 때문에 김제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최근 온라인 중고거래플랫폼 커뮤니티에는 '코브라 뱀 찾아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집에서 키우던 애완코브라, 온순한데 벽을 잘타고 굉장히 빨라요. 탈출했어요. 몸 길이 80센치 정도 됩니다. 보시는분 연락주세요"라는 요청과 함께 뱀을 손으로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하지만 글 작성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전북 김제시 요천동으로 알려지며, 같은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안감을 호소했다.김제 지역 엄마들이 모인 한 맘카페에는 22일 '집 나간 코브라 돌아왔으면 당근에 알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에 올라왔던 사진은 대구에서 애완뱀을 키우는 다른 사람의 블로그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것으로 알려져, '코브라 탈출' 글이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사진을 맨 처음 게시했던 인터넷 블로그 주인 A씨는 '김제 애완 코브라 잃어버린 사람 저 아닙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해 "모든 사건의 시작은 김제 당근 마켓 사용자가 제 사진을 무단으로 캡처해서 사용했다는 부분이다. 제 블로그 공유 금지로 설정되어 있다. 이런 사건은 처음이다"라며 황당한 심경을 밝혔다.한편 전북경찰청은 SNS를 통해 "김제 요촌 코브라 이슈와 관련해 현재까지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를 통해 접수된 신고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허위사실 유포로 불안감을 조성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유의
2024-04-25 17:12:37
김제시, 셋째 이상 아이에게 매월 10만원씩 지원…최대 600만원 지급
내년부터 전북 김제시에 태어난 셋째 이상의 아이들은 월 10만원씩 최대 5년 간 양육비를 지원받는다. 전북 김제시는 이같은 양육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상의 아이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부모 중 최소 한명이 최근 1년 동안 김제에 주소를 둔 상태여야 한다.양육비는 출생 직후부터 지급될 예정이다.매월 10만원씩 최대 5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총 6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양육비는 출생 직후부터 지급한하고, 이는 최대 1천800만원을 받는 출산 장려금과 별개로 진행된다.시는 3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다자녀 가정에 종량제 봉투 무상 지급, 상수도 및 도시가스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박준배 시장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책"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6 13: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