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가구 냉방비 긴급지원
서울시가 폭염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 상황에 준하는 보호대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시 복지정책실 소관 사회복지시설 760곳에 시설면적과 정원 규모에 따라 10만원부터 400만원까지 다음 달까지 냉방비 총 7억3500만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약 36만 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총 180억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밤더위 대피소'를 운영해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잠자리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412명의 쪽방주민이 이용했다. 동자동 쪽방촌에는 주위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안개분사기 2기를 다음달 초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안개분사기는 쪽방촌 중 영등포 1기, 돈의동 4기, 남대문 1기가 설치돼 있다. 전기료 체납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는 생계비(4인가구 기준 162만원)를, 온열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가구는 의료비(100만원 이내)를 지원하고 있다. 이수연 시 복지정책실장은 "폭염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겠다"며 "특히 8월 한 달간은 폭염 재난 상시 대응 수준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31 17:59:00
제주도, 코로나19 대응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휴가를 내는 근로자에게 가족돌봄비용을 긴급지원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의 원격수업 등에 따라 가족 돌봄을 위해 휴가를 내는 근로자들에게 근로자 1명당 하루 5만 원씩 최대 10일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다. 또 올해 1월1일 이후에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남녀고용평등법상 가족돌봄휴가를 이미 사용한 근로자도...
2021-04-26 11:10:01
서울시교육청, 사립유치원에 학급 운영비 등 긴급지원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이 연기돼 운영난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긴급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장기휴원으로 교사 인건비 지급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은 약 503곳. 교육청은 유아학비 516억원과 학급운영비 21억4천만원을 이달 중 선지급한다. 또 긴급돌봄을 운영하는 유치원에는 급식, 간식비 3억7천만원과 방역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유치원비 환불요구가 커짐에 따라 운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긴급히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한편, 시교육청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초등학교 긴급돌봄 이용학생은 8천여명으로 약 일주일만에 8천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긴급돌봄 이용 학생은 1만474명으로 신청자(1만5천15명)의 67.5%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12 12: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