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빠로 태어나줘 고마워" 보아, 故권순욱 추모
가수 보아가 지난 5일 복막암으로 별세한 친오빠 권순욱(39)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7일 보아는 자신의 SNS에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고 했다. 권순욱은 지난 5월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그는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다.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 여명을 병원마다 2~3개월 정도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투병 의지를 다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권순욱 감독은 2005년 팝핀현준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해 걸스데이, 마마무, 레드벨벳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사진= 보아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7 16:38:00
보아 친오빠 권순욱, "스트레스로 암 발병...폐렴도 생겨"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인 권순욱이 최근 복막암 4기 투병 중임을 밝힌 가운데, 암의 원인이 '스트레스'였다고 전했다. 권순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적을 믿어보자는 것, 저도 진심으로 기적에 모든 걸 걸어보려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권순욱은 "최근 1년간 8번의 입원이 있었고, 엄청난 응급상황과 응급수술 그리고 기대여명까지, 제가 죽을 거라고 가족을 불러놓고 통보한...
2021-05-20 09:18:02
보아 친오빠 권순욱, 말기암 투병 고백..."어떻게 이런 일이"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인 권순욱이 복막암 말기 상태로 현재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권순욱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암”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막염으로 고생하던 작년 12월 말쯤 몸 안의 스텐트가 장을 뚫고 나오면서 장천공이 생겼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한 응급수술을 했습니다.헌데 예후가 좋지 않은 지 현재 기대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하네요”라고 밝혔다.이어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왜 나에게 이런 꿈에서나 볼법한 일이 나타난 건지 믿을 수가 없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언제나 늘 현실이네요”라며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한 지 2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은 한 방울도 흡수되지 않아 갈증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이 안되며 수액을 꽂은 채로 움직여야 해서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순욱은 “한창 신나게 일해도 모자랄 나이에 불과 몇 달 전까지 멀쩡했던 나에게 젊은 나이의 암은 정말 확장 속도가 굉장히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이런 고통을 경험하지 않기를 꼭 기원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 글에 동생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겼다.
2021-05-11 10: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