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에 국내서도 기대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공식 승인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Arca), 나스닥(NASDAQ),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 거래소가 발행자를 대신해 제출한 19b-4 서류의 발효를 선언하고, 이들 거래소가 11일부터 해당 증권을 상장하고 거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SEC 결정과 관련해 로이터는 "이번 승인은 비트코인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간 잇단 추문에 시달린 가상자산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했다.이번 승인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도 훈기가 돌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1일 약 2만7000달러 수준에서 올해 초 4만5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1 10:36:31
업비트, 최대 20만원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 내년 1월까지 무료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들이 실수로 잘못 보낸 가상자산을 내년 1월까지 무료로 복구해준다.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착오전송 유형에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지원을 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경우 ▲2차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있다. 은행의 경우 송금 전 수취인 이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이체가 은행 중앙서버에서 이뤄져 은행이 착오전송을 반환할 수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 전송은 블록체인에서 이뤄져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를 복구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기존에는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는 10만원, 거래 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는 20만원의 수수료가 책정됐다.두나무 관계자는 "캠페인 이후 업비트 이용자가 복구를 통해 되찾아간 가상자산은 23억원에 달한다"라며 "더 많은 이용자가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복구 수수료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1 10: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