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아파트서도 흉기 난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오후 3시 반쯤 70대 남성 이 모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이후 아파트로 달아났다가 4시간 5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가 서로 알던 사이인 걸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5 09:10:31
"2021년 입주할 수 있어"...주민 속여 '206억' 가로챈 일당
서울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겠다고 사람들을 속여 400여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구로동 지역주택조합 전 업무대행사 대표 류모(60)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62억 1천900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함께 재판에 간 전 조합 추진위원장 이모(80)씨에게는 징역 12년과 추징금 550만원을, 전조합원 모집대행사 대표 한모(61)씨에게는 징역 7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열망이 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가 402명, 피해 금액이 206억원에 이른다"며 "피해자들 경제 형편이나 처지를 볼 때 이들의 미래를 나락에 빠뜨릴 정도로 매우 중한 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이들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아파트를 짓겠다며 피해자 477명으로부터 계약금 239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다만 일부 공소 사실은 무죄로 판단돼 피해자는 총 402명으로, 편취한 조합 가입 계약금은 206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토지사용권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2021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을 것처럼 허위로 홍보해 주민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켰다.류씨는 신탁사에서 지급받은 업무 대행비와 사업비 42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류씨와 이씨는 허위서류로 토지 용역대금을 지급받아 조합 추진위원회에 23억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있다.피해자들은 선고 직후 "엄정한 판결 결과에 존중을
2023-02-16 15:23:20
구로구, 다둥이 가정에 산후회복비 지원
구로구가 셋째아 이상 자녀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에 산후회복비를 지원한다. 산후회복비 지원사업은 다자녀 출산 여성의 산후 회복 및 건강증진을 위해 양·한방 의료기관과 연계해 산후진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다둥이맘 산후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를 해당 사업에 할당했다. 지원대상은 내달 1일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한 구로구 거주 여성 60명으로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본인부담금 중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지원기준은 신청일 기준 구로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이어야 한다. 아울러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되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전액 소진한 경우여야 하며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보건소에 방문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받고, 내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찰받은 참여 의료기관에 지원결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4 17:46:22
구로구, 국·공립 어린이집 98곳 라돈 상시 모니터링
구로구는 내달부터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98곳을 대상으로 라돈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구는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에 감지기를 설치하고 라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라돈 감지기는 실내 공기 중의 라돈 농도를 10분 간격으로 24시간 관찰한다. 측정값이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인 148Bq(베크럴)/㎡을 초과하는 경우 패널에 경고 신호를 띄운다.측정 결과는 모바일 앱으로 전송되며, 이를 통해 어린이집 별로 실시간 측정값, 각 시간대 측정값, 일주일 평균값 등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알림 메시지도 전송한다. 구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라돈프로텍, (사)동행연우회와 협력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0-27 09:33:31
구로구 아파트 집단 감염 28명…"환기구 등 조사"
서울시 구로구 소재 아파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지난 23일 아파트 거주 주민 최초 확진 후 25일까지 4명, 26일까지 2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다.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과은 27일 오전 브리핑에서 "집단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역학전문가, 건축전문가, 설비전문가 및 질병관리본부, 구로구와 함께 현장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수구, 환기구, 엘리베이터 등 모든 것을 포함해 조사를 진행하며, 환기구 등에서 검체 11건을 채취해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주민 확진자 중 1명이 근무하는 금천구 소재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업체에서도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장소 간 감염의 선후 관계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시는 구로구 아파트와 금천구 축산물 업체 관련 집단감염을 '구로구 아파트 관련'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8-27 12:01:51
구로구, 내년부터 첫째 아이도 출산장려금 20만원 지급
서울 구로구는 최근 조례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첫째 아이 출산 가정에도 출산장려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기존 지원 대상이었던 둘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는 지원금을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린다. 셋째 60만원, 넷째 이상 200만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은 구로구의 변함없는 우선...
2020-08-11 10:24:46
구로구 6세 여아 확진…안보지원사 확진자의 딸
서울 구로구 신림동에 거주하는 6세 유치원생 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구로구 측은 여아의 아버지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집단감염'으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이도 10일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당일 저녁에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아는 무증상 상태였고, 8일 구로구 소재 유치원과 양천구 목동 소재 학원에 등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로구는 해당 유치원과 학원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관련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해당 유치원 앞에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유치원 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170여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6-11 14:50:01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46명 같은 층
서울 구로구에서 직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사태 파악 및 대처에 나섰다.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문제의 콜센터에서는 확진자가 46명 발생했다. 이날 정오까지 확인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 46명에 더해 직원과 접촉한 가족 4명이다. 직원들의 거주지는 각각 서울 19명, 경기 14명, 인천 13명이다. 10일 방대본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권준욱...
2020-03-10 15:45:48
구로구, 관내 초등학교에 ‘IoT 미래교실’ 조성
구로구가 관내 초등학교에 ‘IoT 미래교실’을 조성한다.구로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실 환경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IoT 미래교실’에는 3D 프린터, 전자칠판, 드론, VR, 터치 텔레비전, 로봇,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자재가 구비된다. 전담교사가 해당 기기를 이용해 IT, SW, 코딩, 메이킹 등 새로운 미래 핵심 분야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실험하는 실습 위주의 수업이 이뤄진다.구로구는 올해 매봉초등학교, 신미림초등학교, 오정초등학교 등 관내 3개 학교에서 시범사업을 펼친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참여대상 학교를 선정했으며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지난달 18일 매봉초가 ‘IoT 미래교실’ 개관식을 개최한데 이어 내달 19일 신미림초가 공개수업을, 21일에는 오정초가 시설 라운딩을 실시할 예정이다.구로구는 2022년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구로구 관계자는 “‘IoT 미래교실’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10-16 10:00:02
구로구, 하반기 '신혼부부교실' 참여자 모집
구로구는 구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결혼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가정경제, 부부의 성을 주제한 교육 '신혼부부교실’을 운영한다. 신혼부부교실은 결혼 5년 이내의 부부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26일 이틀에 걸쳐 구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당에서 진행된다. 현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예치금으로 3만원을 납부하여 전 일정에 참여하면 반환받을 수 있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19일에는 가사노동분담과 원가족으로부터의 독립 등 신혼기 부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배우자와의 효과적인 대화방식과 갈등해결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26일에는 재무이슈를 다루며 미래계획을 설계하는 가정경제교육과 배려와 존중으로 부부의 성적 친밀감을 키우는 성교육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배우자와 요리활동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요리를 매개로 배우자와의 존중대화를 나누고 인생계획을 수립하면서 교육이 마무리될 예정이다.구로구 신혼부부교실 담당자는 “결혼 초기에는 결혼 전 보지 못했던 배우자와의 다른 부분들이 보이고, 서운하거나 힘들었던 것들을 서로 솔직하게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결혼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기르고 건강한 신혼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10-10 13:30:01
초교 과학실서 포르말린 병 깨져…학생·교사 1천 2백명 대피
오늘 (25일) 오전 11시쯤 서울 구로구의 구일초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용액이 유출돼 학생과 교사 등 1천2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학교 측은 전교생에게 하교 조치를 한 상태다.구로구 소방 특수구조대는 출동해 1시간여 동안 포르말린 용액을 처리했다. 방부제나 소독제로 쓰이는 포르말린(포름알데히드 35∼38% 수용액)은 냄새가 독해 흡입했을 때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소방당국은 "2층에 있는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병을 옮기다가 실수로 깨뜨려, 포르말린 용액 300여ml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7-25 16:32:27
구로구·동대문구, 서울시 최초 남성 안심보안관 운영
구로구와 동대문구가 서울시 최초로 남성 안심보안관제를 운영한다.구로구는 8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성 화장실, 체육시설 내 샤워실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남성 안심보안관 2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8월 활동을 시작한 '안심보안관'은 서울시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공공개방 화장실 등 불법 촬영장비 설치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다. 그 동안은 몰카범죄가 주로 여성 화장실에서 일어나 여성 안심보안관만 활동했다.구로구와 동대문구에서는 지난달부터 남성 안심보안관 2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안심보안관이 활동 중이다. 구로구는 최근 관내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도 설치했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단의 뚫린 공간을 메우는 장치다.구로구는 "불법촬영 범죄 대다수가 화장실 칸막이 하단의 틈새를 통해 일어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공중화장실 38개소 중 칸막이 하단이 뚫려있는 29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4-08 11:03:21
구로구,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30만원 준다
서울 구로구는 내년부터 관내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30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소득 수준이나 출생아 수, 산후조리원 이용 여부 등과 관계없이 신청인 모두에게 정액을 지원하는 것은 서울 자치구 최초다.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구로구에 거주하는 산모다. 우리나라 국민과 혼인 관계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도 해당한다. 신청자는 출생...
2018-12-04 11:26:06
구로구, 아동 친화 도시 위한 '옴부즈퍼슨' 구성
서울 구로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옴부즈퍼슨을 구성한다.옴부즈퍼슨은 '구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조례' 제31조에 따라 아동의 인권 보장과 증진에 기여하는 중립적 감시 역할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됐다. 옴부즈퍼슨 위원은 아동과 청소년의 상담, 교육, 진로, 안전 등 외부 인사가 포함됐으며 강정숙 서울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 관장, 류승현 전 고원초등학교 교장, 방명숙 전 고척초등학교 교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옴부즈퍼슨은 오는 2020년 9월까지 아동참여 기구, 민간단체 등과 협업해 아동의 권리 침해에 대한 상담·조사·구제와 모니터링,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제언과 제도 개선 요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촉장 전달식은 오는 18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된다.구 관계자는 "옴부즈퍼슨 구성은 유니세프 공식 인증 심사를 위한 단계"라며 "아이들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예산 마련, 조례 입법, 아동참여위원회 발족,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9-04 17:09:14
구로구, 아동수당 전담조사반 한시적 운영
구로구가 9월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되는 아동수당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아동수당 전담조사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아동수당은 만 0세부터 6세 미만 아동 중 소득인정액 하위 90% 이하 가정에 아동 1인당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현재 사전 신청기간으로 아동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아동수당 전담조사반’은 제도 도입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신청이 집중될 것...
2018-08-11 09: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