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충격 폭로' 상관 없어...박수홍♥김다예 결혼식서 '행복'
박수홍이 친부모로부터 맹비난에 이어 사생활 폭로까지 당한 가운데, 절친 손헌수의 결혼식에 아내 김다예와 참가해 밝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남편의 절친 손헌수의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김다예는 "눈물, 감동, 미소 가득했던 손송부부의 결혼식.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두 사람 결혼식 보고 수다부부가 행복해졌어요"라며 기쁨을 전했다. 법정에서 친부모의 폭탄 발언이 나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박수홍은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밝은 미소를 짓고 절친의 결혼을 축복했다. 김다예도 박수홍 옆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함께했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서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선 박수홍의 아버지 박모씨와 어머니 지모씨는 친형 부부의 혐의를 부인하며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폭로했다. 특히 박씨는 라엘엔터테인먼트와 메디아붐 법인 계좌에서 자신의 명의로 된 차명 계좌로 거액의 금액이 이체되고, 이 금액들이 다시 현금으로 출금된 기록들에 대해 "(박수홍의) 비자금을 위해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박씨는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며 "수홍이가 여자랑 사귀다 헤어지면 외제차를 사주는데, 수표로 하면 나타나지 않나, 그래서 직접 현금으로 줬다"고 주장했다. 공판 이후 박수홍은 15일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를 통해 "참담하다, 고소 이후로 어머니와 문자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면서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2023-10-16 16:08:35
"생일빵 아닌데요, 직장 괴롭힘" 6월 공판 우수 사례 선정
대검찰청은 24일 '6월 공판 우수 사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부 직장동료들이 '생일빵' 명목으로 피해자를 집단 구타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낱낱이 파헤친 공판검사팀이 6월 공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가해자들이 생일빵이라며 피해자를 의자에 묶어 집단 구타하고 사진을 찍어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며 조롱한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지검 공판부 이영창 부장검사와 허창환 검사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 공판 과정에서 직장 동료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피고인을 비호한 혐의를 포착했다. 이후 통신내역과 노동청 자료 등을 분석해 2명의 위증을 포착했다. 대구지검 공판2부 정화준 부장검사와 박강일 검사는 소주병으로 상해를 가했음에도 무죄가 선고된 사건 항소심에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의 증언과 현장 상황, 피고인의 진술 등을 통해 무죄를 뒤엎었다. 성남지청 공판부 한상훈 부장검사와 신주희 검사는 토지 개발을 빙자한 다단계 조직을 통해 코인을 발행하고, 다수의 서민들로부터 400여억원을 편취한 사건에서 관련자들의 허위 증언 정황을 포착해 이를 바로잡기도 했다. 부산지검 공판부 박종선 부장검사와 정주희 검사는 성매매알선 사건 재판 중 실제 업주가 바지사장을 내세워 허위 자수하게 만들고 위증까지 교사한 사실을 확인해 실제 업주를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더불어 자격증 대여 사건에서 한 달간 위증 사범 7명을 밝혀낸 서울서부지검 공판부 이세희 부장검사와 박성원 검사도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4 20:10:01
냄새 난다며 9살 딸 20차례 폭행...법원 "엄벌 불가피"
대변 실수를 했단 이유로 9살 딸을 심하게 때리고 아들은 이를 지켜보도록 해 신체·정신적으로 학대한 30대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정 판사는 또 A씨에게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딸 B(9)양과 아들C(7)군을 반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딸이 대변 실수를 해 방에서 냄새가 난다며 머리를 20차례 때렸고, 겁에 질린 채 이 모습을 지켜본 아들에게는 정서적 학대를 저질렀다.A씨는 음식점에서 술과 안주를 6차례 시킨 뒤 56만원을 내지 않는 등 2건의 사기 범행으로도 기소됐다.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학대가 매우 심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정 판사는 "피고인은 아버지로서 피해 아동들을 보호하고 올바르게 양육할 의무가 있는데도 오히려 상습 학대를 했다"며 "폭행 정도가 매우 심한데다 피해 아동들이 겪은 고통도 상당히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이 사건이) 피해 아동들에게는 오랜 기간 정신적 상처로 남을 게 분명하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31 14: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