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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통날 거짓말'...PC구입으로 100만원 챙긴 공무원
PC 납품 업체와 도모해 영수증과 공문서 등을 허위로 제출, 예산 100만원을 착복한 전남 고흥군 공무원이 감사에 적발됐다.28일 전남도가 고흥군을 상대로 종합 정기감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고흥군 공무원 A씨는 2021년 일상경비로 386만원짜리 공무원 PC를 구입한 것으로 지출결의서를 작성하고 업체로부터 관련 영수증을 받았다.그러나 A씨는 실제론 248만원짜리 저가 사양 PC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감사 결과, A씨는 PC 납품 업체로부터 현금 100만원을 받고 38만원은 업체가 수수한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지출결의서와 영수증을 허위 작성하고 차액 일부를 업체와 짜고 되돌려 받는 'pay back'(현금 되돌려 받기) 수법으로 예산을 횡령했다.전남도는 지출결의서와 영수증, 실제 납품된 PC를 대조해 A씨의 이같은 행위를 적발했다.또 도는 A씨의 비위가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중징계할 것을 고흥군에 요구했다.또 A씨의 직속상관 공무원 2명에 대해 감독 책임을 물어 훈계할 것을 고흥군에 요구했다.도 관계자는 "물품구입 과정에서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품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장 감사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8 1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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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찾아가는 육아 수다방' 인기리 운영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엄마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군에서 지원하는 결혼, 출산, 양육 시책을 홍보하고 엄마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육아 수다방'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도양읍 소재지에 위치한 카페 'SUDA'에서 첫 ‘수다방’을 열고 결혼·출산장려금, 백일사진 촬영권, 축복꾸러미 등 2019년부터 시행되는 저출산 관련 시책들을 알리고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었다.평소 이곳은 뜨개질을 배우러 오는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육아와 생활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다.첫 번째 ‘찾아가는 육아 수다방’에서는 12명의 엄마들과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려운 일들, 군에서 지원 해주기를 바라는 사항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아이들과 같이 갈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없다는 의견과, 아이들이 실내에서 맘껏 놀 수 있는 시설이 도양에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 그리고 어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아이들 돌봄에 더욱 신경 써주길 바란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읍면의 소모임 참석 뿐 아니라, 맞벌이 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열어 저 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양육, 돌봄 기관 등을 발굴하여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15 0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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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출산장려 위해 민·관 업무 협약식 체결
전남 고흥군이 10일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출산장려 행복한 동행 민·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고흥군 기관·사회단체 및 기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협약식은 기관과 단체에서 고흥군의 출산장려를 위해 먼저 제안,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내년부터 고흥군에 거주하는 출산가정에 미역, 소고기, 쌀 등 출산 축하 물품을 지원하며 현재 공공시설 및 일...
2019-12-10 17:25:4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