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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등 1학년 난독 검사·고교 1학년은 '이 검사' 진행
내년부터 서울 시내 초등학교 1학년은 난독, 고등학교 1학년은 경계선 지능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결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 교육감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는 내년부터 권역별로 시범 운영되며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교육청과 지역별 센터에 '기초학력 심층진단팀' 12팀을 신설한다.특정 학년을 '심층진단 집중학년제'로 지정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여부를 진단한다.난독은 철자를 구분하거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증상이고, 난산은 수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로 지적장애(IQ 70 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못 미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일컫는다.지금도 학교에서 요청이 오면 난독·난산 진단을 일부 지원하고 있는데 이제는 예산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특정 학년 전체를 진단·지원한다는 것이다.난독 진단은 2025학년에는 초1부터 시작했다가 2026학년부터는 초2까지 확대 시행한다.난산 진단도 2026학년도부터 같은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경계선 지능 진단은 2025학년도에는 고1, 2026학년 중1과 고1, 2027학년 이후에는 초3·중1·고1로 확대한다.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등으로 의심되는 학생을 센터에서 심층 진단하고 외부 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별 지원한다.정 교육감은 "이번 1호 결재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는 서울교육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2024-10-24 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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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학 조치한 학교에 부당하다며 소송 제기, 결과는?
일탈을 한 학생을 중간 단계의 징계를 거치지 않고 퇴학 조치한 것에 대해 학생 측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학교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지법 민사13부는 A 학생이 광주의 B고등학교 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퇴학 처분 무효'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A군은 지난해 자습 시간에 불량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지적하는 교사에게 언어적 성희롱을 하고, 반성문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교사에게 의자를 던지고 욕설해 퇴학 징계를 받았다.이에 앞서 2022년 A 군은 교사 지시에 불응하고 욕설해 사회봉사와 특별교육 징계를 받았고, 2023년에는 통학버스 내에서 흡연해 학내 봉사와 특별교육 징계를 받았음에도 또 일탈행위를 했다.A군 측은 '징계의 종류를 단계별로 적용해 학생에게 개전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비춰 퇴학 조치는 지나치게 과중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는 "개전의 기회를 주는 것은 사유의 경중을 고려해 징계의 종류를 정해야 한다는 뜻이지, 징계권자가 반드시 규정된 순서대로 징계의 종류를 정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학교장이 원고에게 출석정지 하지 않고 곧바로 퇴학 조치를 했다는 사정만으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3 1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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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고등학교 신분증 공개..."지금 모습 보이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등학교 시절 신분증 사진을 공개했다.안 의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고등학교 1, 2, 3학년 신분증'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안 의원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시절까지 매년 발급된 신분증 3장이 나란히 놓여 있다.'신분증명서'라 적힌 신분증에는 안 의원의 사진과 이름, 학년, 반 등의 정보가 기록돼있고, 부산고등학교장의 직인이 찍혀 있다. 번져서 흐릿해진 글씨와 빛바랜 사진에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안 의원의 학창 시절 신분증을 본 누리꾼들은 '그 시절 모습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 같다', '어린 안철수 의원에게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서울대 의대에 가기 위해 매년 진화하셨던 모습'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9 11: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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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학교 다닐 땐 내성적, 내 언변의 비결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진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7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유튜브 'TV홍카콜라'에 게재된 영상 일부를 올렸다.형상에서 '언변과 유머는 어릴 때부터 타고나셨나'라는 질문에 홍 시장은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홍 시장은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내성적이었고 공부만 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했다"라며 "지금도 여러분들이 믿지 않으시겠지만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열심히 책을 많이 읽는다. 세상에 대한 경험을 많이 갖는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나는 밑바닥 경험도 해봤고, 한국 사회에 소위 최상류층도 내가 접촉을 많이 해봤다"며 "세상 경험을 많이 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말이라는 건 그렇다. 진심이 담기지 안는 말은 공허하다. 진심을 담아서 전달할 때 그게 제대로 자기 메시지가 전달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진심을 담지 않고 '교언영색', 즉 사람을 홀리려고 할 때 그건 일시적인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진심을 담아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9 1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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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손금 봐줄게"...학생 손 만진 교사, 직위해제
얼마 전 대전에서 40대 남교사가 성 추문으로 직위 해제된 데 이어, 같은 학교에서 또다시 교사의 성 비위 사건이 일어났다.둔산경찰서는 50대 남교사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4월 제자와 저녁 식사 후 손금을 봐주겠다며 제자의 손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제자는 학교 상담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상담 교사는 경찰에 신고했다.시교육청은 조사를 벌인 뒤 중징계 의견으로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직위 해제했다.앞서 같은 학교에서 40대 남교사가 제자와 신체 접촉을 포함한 부적절한 교제를 해온 사실이 알려져 해당 교사가 직위 해제 처분을 받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8 1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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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찾은 안철수 의원, 부산고 후배들과 '활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모교인 부산고등학교에 방문해 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22일 안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교인 부산고가 개교 79년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교복을 입은 부산고 학생들과 안 의원이 학교에서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속 안 의원은 활짝 웃고 있다.안 의원은 해당 게시글에서 "제 모교인 부산고등학교가 개교 79년을 맞아 '청조역사관'을 개관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청조역사관에는 78년의 학교 역사와 3만 3천여 동문의 기수별 활동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특히 부산고 선배들이 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을 위해 나섰던 3.24 의거가 별도 코너로 전시되어 있다"고 전했다.안 의원은 "33회 졸업생인 저의 지난 여정도 다른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역사관 한편을 채우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뿌듯한 심정을 표현했다.안 의원은 "부산고등학교 동문은 청조인이라 불린다"며 "'푸른 파도 같은 정신을 가지자'는 교훈을 늘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담대하게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한편 이 글에는 부산고 후배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안철수 선배님께 부산고에서 2년 전 하이라이스를 퍼준 날이 내 인생 가장 심장 떨렸던 순간"이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4 13: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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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 대입부터 00 의무 반영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 반영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2일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 및 발표했다. 각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매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에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수립·공표해야 한다.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이번 계획에는 2026학년도 입시부터 학폭 조치사항을 의무 반영한다.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논술·수능·실기·실적 정량평가에 반영하는 대학은 총 290개교(중복 집계)다. 정성평가에는 71개교, 지원자격제한 및 부적격처리에는 57개교, 혼합평가에는 236개교가 학폭 조치사항을 반영한다.2026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5179명으로 전년보다 4245명 증가했다. 대교협은 의대 정원 증원과 비수도권 만학도 전형 모집인원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수시모집에서는 27만5848명(79.9%)을, 정시모집에서는 6만9331명(20.1%)을 뽑는다. 수시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4367명 늘었고 정시는 122명 감소했다.2026학년도 수시모집 비중(79.9%)은 2022학년도 부터 5개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시모집 비중은 ▲2022학년도 75.7% ▲2023학년도 78% ▲2024학년도 79% ▲2025학년도 79.6%로 꾸준히 올라왔다.수도권 대학은 수시 모집인원이 1607명이 늘어났고 정시 모집인원은 45명 늘었다.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에서 2760명 늘고 정시에서 167명 줄었다.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생부교과에서는 전체의 15만5495명(45%)을, 학생부종합에서는 8만 1373명
2024-05-02 1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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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00만원씩 준다"...'통큰 기부' 고등학교 어디?
고교 선배들이 후배 재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부산공업고등학교 장학재단은 오는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개교 100주년 기념 '부공인의 밤' 행사에서 학교 측에 장학금 6억2천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해당 장학금은 졸업한 선배 267명이 후배들에게 주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의 일부로, 재학생 6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나눠줄 계획이다.부산공고는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개교해 1933년 부산공립직업학교로 명칭이 바뀌었고, 1951년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됐다.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교 100년을 맞이한 학교다.개교 이래 100년간 4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직업교육의 산실이다.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모금액 중 남는 돈은 모교 발전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1 21: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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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 '반도체 고등학교', 용인에 생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최초 '반도체고등학교'와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신설 안건은 전날 열린 2024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모두 통과됐다.심사에서 통과한 4개 학교는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1교(용인), 시각장애 특수학교 1교(수원), 고등학교 1교(화성), 초등학교 1교(여주)다. 용인반도체고(가칭)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세계 최대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지에 세워진다. 도교육청은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확정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이라고 평가했다.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가칭)도 수원 지역에 설립된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 학생에게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기회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절한 시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6 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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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표심도 챙기자" 고등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공약도
현행법상 만18세 이상 투표권이 주어지며 고등학생 중 일부는 4.10 총선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 유권자를 위한 공약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박정훈 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후보가 총선 공약으로 ‘고3 천원의 아침밥’을 26일 발표했다. 현재 대학생들에게만 제공되는 ‘천원의 아침밥’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송파갑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생은 총 9개교의 1930명이다. 박 후보에 따르면 송파갑 선거구 내 고교 시범운영에는 아침 급식비의 80%가 지원되며, 연간 약 16억8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박 후보는 “공약 실현 시 어린 자녀의 아침을 준비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이 줄어들고, 청소년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아이들의 건강이 증진될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해 일찍 등교하는 고3 학생은 모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6 1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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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잘못 보내셨어요..." 단톡에 유출된 '성적표', 징계는?
제주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성적 정보 등이 담긴 파일을 학급 단톡(단체 대화방)에 잘못 올리는 일이 발생해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5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13일 제주 모 고교 교사는 자신의 학급 단체 대화방에 실수로 학생들의 성적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담긴 파일을 올렸다.교사는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대화방을 닫았지만 이미 파일은 일부 학생들에게 공유된 상태였다.학교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급 담임을 교체하는 등 조처를 했고 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교육청은 전날 해당 학교에 찾아가 조사를 벌였으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5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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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교실' 어떡하나...고교생 25% "친구들 수업 중 잔다"
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같은 반 학생들이 수업시간 중 자는 편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율고나 특수목적고보다 일반고에서 이같이 응답한 학생의 비중이 높았으며, 교과로는 수학 시간을 꼽은 학생이 많았다.17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고등학교 수업 유형별 학생 참여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작년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통계가 나왔다.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연구진은, '떠올린 수업에서 반 학생들이 어떻게 참여하는지' 답해 달라고 요청했다.세부 문항 중 '우리 반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자는 편이다'라는 문항에 응답한 학생들은 27.3%가 동의(그렇다 20.2%, 매우 그렇다 7.1%)했다.학교 유형별로 응답률에 큰 차이가 났다.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28.6%가 동의했지만 자율고는 17.9%, 외국어고는 13.1%, 과학고는 14.3%가 그렇다고 답했다. 과목별로 보면 주요 과목 중 수학(29.6%)과 영어(28.9%) 시간에 반 친구들이 잔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 중 과학(23.3%)이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성별로 놓고 보면 남학생(30.1%)이 여학생(24.1%)보다 이같은 응답률이 높았다. 학년으로 나눠 보면 2학년 문과(30.5%)가 2학년 이과(26.1%)나 1학년(26.4%)보다 높았다.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학기 진행하는 수업의 분위기'를 조사한 설문에서는 '우리 학교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자는 편이다'라는 문항에 대해 15.1%가 그렇다(그렇다 12.8%, 매우 그렇다 2.3%)고 답한 데 반해, 특목고 교사는 9.5%, 자율고 교사는 4.7%만 그렇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2024-01-17 13: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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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한 교육부 의도 바로 알아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휴대전화를 걷어가 학생들이 쓰지 못하게 하는 조처를 중단하라고 권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해당 고교는 학생이 수업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교육부의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규정을 들어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인권위는 "교육부 고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이고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하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유감"이라고 했다.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11월 해당 학교에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 자유권과 통신의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지 않도록 학생생활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5 14: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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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중 지출 가장 많은 시기는?
평생을 통틀어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는 1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국민이전계정'을 28일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 간 경제적 자원 배분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는 지표다. 연령 변화에 따른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한다.
2021년 우리나라 국민의 총소비는 1148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노동소득은 1040조원으로 5.7% 늘었다. 소비와 노동소득의 차액인 생애주기적자는 108조8000억원으로 11.6% 늘었다.
노동연령층(15∼64세)에서 179조7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노동소득의 총액이 소비보다 더 많았다는 의미다. 유년층(0∼14세)에서는 151조8000억원, 노년층(65세 이상)에서는 136조7000억원 각각 적자였다.
1인당 생애주기로 보면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는 17세로 3575만원을 썼다. 고등학교 시기에 공공교육소비로 1151만원을 지출하는 등 교육소비의 영향이 컸다.
생애주기로 보면 0세부터 26세까지는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적어 적자를 보였다. 27세부터는 흑자가 발생하지만 61세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8 17: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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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장래희망 부동의 1위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희망 직업으로 '운동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선 '교사'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26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6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초·중·고 1200개교의 학생(2만3300명)·학부모(1만2202명)·교원(2800명)을 온라인 조사한 '2023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13.4%)였다. 운동선수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1위다. 2위는 의사(7.1%)로, 작년보다 2계단 상승했고 3위는 교사(5.4%)로, 1년 전보다 1순위 밀렸다. 4위는 크리에이터(5.2%)가, 5위는 요리사/조리사(4.2%)가 각각 차지했다.
중학생의 희망 직업 1∼5위는 교사(9.1%), 의사(6.1%), 운동선수(5.5%), 경찰관/수사관(3.8%),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2.6%) 순으로 작년과 같았다.
고등학생의 경우 희망 직업 1위는 교사(6.3%), 2위는 간호사(5.9%)로, 작년과 같았다. 생명과학자·연구원 희망직업 순위가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지난해 7위였던 의사도 올해 5위(3.1%)로 올랐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학생의 경우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등 보건·의료분야 기술직이 많이 올라왔다"며 "초등학생, 고등학생 모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료분야 관심이 환기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은 초등학생 20.7%, 중학생 41%, 고등학생 25.5%에 달했다. 고등학생을 제외하고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초등학생은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올랐고, 중학생은 2.8%포인트 올랐다. 특히 희망 직업 없다는 중학생 비중은 2018년 이래로 매년 상승해 최근 10년간 가장 높다.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
2023-11-26 16:48:5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