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앞은 숫자2…고금리 적금 나온다
DGB대구은행이 최고 연 20% 금리의 단기소액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오는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32만좌에 한해 판매한다.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은 DGB대구은행이 iM뱅크로의 공식적인 사명 변경 선포식을 앞둔 가운데 iM뱅크 공식 출범 후 출시되는 첫 상품으로 최고 연 20%의 파격적인 금리다.이 상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가능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할 수 있다.‘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상품 가입은 오는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iM뱅크 앱에서 가능한데 가입 당일 앱 접근 폭증이 우려되는바 사전 iM뱅크 가입 및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을 추천한다.이는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상품 가입 당일 바로 가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상품이 자동이체가 아닌 iM뱅크 앱에서 DGB대구은행 연결계좌를 통해 직접 납입을 하는 형태인 것을 고려한 권유로 앱 가입 후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까지 미리 진행하는 것이 오는 6월5일 상품 출시 당일 가입 시 이용이 원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기본금리 연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되며 매일 납입 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10%)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건당 연 0.1%p,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시 연 2%p, 50회 납입시 연 3%p, 60회 납입시 연 5%p로 최고 연 20% 금리가 적용된다.김경림 키
2024-05-29 15:52:55
수도권 청약, 1순위 미달 속출...GTX 소식엔 '우르르'
분양 실패는 없다고 여겨지던 서울 아파트도 1순위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분양을 진행한 수도권 아파트는 126개 단지다. 이 중 92개(73%) 단지는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지방 아파트는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이처럼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는 고금리 장기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다만 충북, 대전 지역의 평균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각각 33.4대 1, 대전 28.1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의 평균 경쟁률인 8.9대 1보다 훨씬 높다. 특히 충북의 청약 흥행을 주도한 지역은 청주였다.주변 지역보다 낮은 집값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등이 충청권 청약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충청권에 모여있다는 점도 흥행 배경으로 주목받는다.최근 청주에서 분양을 진행한 관계자는 "청주는 실수요뿐 아니라 지역 내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며 "가격과 입지 경쟁력이 있는 단지는 웃돈이 붙는다는 학습 효과가 생기며 지역 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 청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2 13:58:46
"이자 부담 못 버텨" 2030 영끌족 12만명은...
작년에 무주택자에서 유쥬택자가 되며 '내 집 마련'을 한 인구가 68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영끌'을 통해 주택을 산 20·30 청년 가운데 상당수는 높아진 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통계청의 2022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30만9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2만명 증가했다. 반면 30대 주택 소유자는 154만1000명으로 전년(164만7000명)보다 10만6000명 줄었다. 또 20대 이하는 전년(29만1000명) 대비 1만7000명 감소한 2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새 감소한 20·30대 주택 소유자 수가 12만3000명에 달한 셈이다. 50대 주택 소유자가 5만8000명 확대된 385만2000명, 60대가 13만명 늘어난 338만6000명, 70대가 7만2000명 증가한 179만5000명, 80세 이상이 8만5000명 뛴 80만8000명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출을 끌어모아 집을 구입한 20·30대가 이자 부담을 못 버티고 집을 내다판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월1일만 해도 1.00% 수준이던 기준금리는 연말 3.25%로 무려 2.25%포인트(p) 올랐다. 자연스레 은행 대출금리도 연초 3%대 중반에서 연말 5%대 초반(예금은행 신규 기준)까지 크게 뛴 바 있다. 작년 전체 주택 소유자 대비 다주택자 비중은 지난해 14.9%로 전년(15.1%)보다 0.2%p 감소해, 다주택자 비중은 2020년(15.9→15.8%)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다주택자 비중은 줄어들었으나 다주택자 수 자체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1년 221만5000명에서 227만5000명으로 6만명가량 증가했다. 1주택자가 다주택자보다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다주택자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11-15 17:17:31
은행 고금리에 尹 "대책 세워야"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은행 이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이 발표한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은행의 돈찬치'에 대한 대책을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마련하도록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으므로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은행의 돈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3 15:33:44
"카드사 못 믿겠네"...한도 3천만원→200만원, 왜?
고금리 여파로 새해 경기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카드사들 대부분이 고객 카드 이용 한도를 축소하고 나섰다.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국민, 현대, 롯데, 우리 등 주요 전업계 카드사들은 지난달 개인회원을 상대로 이용 한도 정기점검을 시행한 뒤 일부 회원들에게 한도 하향 조정을 통보했다.신용카드 표준약관과 이용 한도 관련 모법규준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원에게 부여된 이용 한도 적정성을 검토할 수 있다.점검 결과 월평균 결제 능력, 신용도, 이용실적 등 변동을 확인한 경우 카드사는 이용 한도를 조정해야 한다.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지난 연말 진행한 이용 한도 점검에서 예년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들이대 하향 조정 대상을 심사했다.일부 카드사가 회원들을 상대로 갑자기 큰 폭의 한도 하향을 통보하자 재테크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갑자기 한도가 줄어들어 나도 모르게 연체 사고가 난 줄 알았다"며 "회사 측에 항의했더니 사고 예방 차원이라고만 설명했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신용도가 900점대로 변동이 없었고 카드대금 연체 이력, 현금서비스, 카드론 사용 이력은 물론 2금융권 대출도 없는데 갑자기 한도 하향 통보를 받아 황당했다고 밝혔다.카드사들이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년보다 많은 회원이 큰 폭의 한도 하향 조정 통보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카드사들도 한도 관리 강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어려워지다 보니 연체 예방을 위해 이용 한도 관리를 강화한 상태&
2023-01-01 18:47:46
"적금 풀리자 우르르"...수백억 이자에 은행 '울상'
동경주농협이 연 8.2%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을 판매했다가 예상치 못한 거액의 자금이 한번에 몰리면서 곤란한 상태가 됐다.동경주농협은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자칫 파산에까지 내몰릴 수 있다며 신청자들의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있다.15일 동경주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비대면으로 연 8.2% 금리의 적금을 특판한 결과 9천억원이 한꺼번어 몰렸다.애초 100억원 정도 목표를 세웠으나 비대면 계좌 개설을 차단하지 못하는 바람에 전국에서 고금리를 노린 자금이 모였다.이 특판 상품으로 발생하는 1년 이자 비용은 수백억원에 달한다.동경주농협은 자산 1천670억원의 소규모 농협으로 적금 이자를 부담하기 어려워 자칫 파산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이에 지난 7일부터 동경주농협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해지를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15일 오전까지 해지된 금액은 약 4천100억원으로 아직 4천900억원이 남아 있다.동경주농협은 15일까지 해지하면 기간을 따져 당초 가입약정이율을 적용해 지급하겠다며 해지를 다시금 호소했다.동경주농협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다음 달 경영 부실 농협으로 수시 공시 사유가 예상되고 이로 인해 파산되고 고객의 예금 손실이 우려되는 만큼 간곡히 해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15 15:44:06
여성청소년·저신용 상인에 고금리 불법대출... 6명 적발
주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금리 불법 대출을 하거나 영세업자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을 받아 챙긴 불법대부업자 6명이 적발됐다.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3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오프라인 신고·제보·탐문수사, 미스터리쇼핑 등을 통해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를 집중 수사, 불법 대부 행위자 6명을 형사 입건해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의 대출 규모가 21억 원에 달하고, 피해자만 644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도에 따르면 피의자 A 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무등록으로 대부업을 하면서 ‘대리입금’, ‘첫 거래 3만 원까지’, ‘남자는 안 받습니다’ 등의 광고 글을 올리고 연락이 오는 이들에게 1만 원~30만 원 정도를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피해자는 여성 청소년이었으며 대출해주면서 ‘수고비’나 ‘지각비’ 등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338명에게 2억 9천만 원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포함해 3억3천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됐다.여성청소년이 피의자인 경우도 있었다.16세인 B양은 비슷한 방식으로 247명에게 1,529만 원을 대출해주고 2,129만 원을 받아 최고 2만%가 넘는 고금리 이자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강남구에 대부업 등록을 한 C씨는 저신용 상인들에게 ‘100일 일수’, ‘10일 급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려준다고 한 뒤 30%의 고금리를 받다가 적발됐다.C씨는 피해자들에게 원하는 대출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송금해주고 차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으면
2022-07-13 1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