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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돈 더 보냈어요" 사기 친 고교생
택시기사와 숙박업소 업주에게 보내야 할 돈보다 더 많이 이체했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낸 10대 고등학생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택시기사와 숙박업소 업주 등을 상대로 실제 요금보다 더 많은 돈을 보낸 척 속여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실제론 기본요금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을 보내놓고, 인터넷 뱅킹 입금자명에 수백만원을 입금했다고 적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40여명에 달하며, 이들은 주로 인터넷 이용에 취약한 고연령층이었다.
경찰은 A씨 송치와는 별개로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2 1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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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날린 헬륨 풍선, '지구 촬영' 성공했다
김해 분성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에어 크래프트' 학생들이 카메라가 달린 헬륨 풍선을 우주로 날려 지구 촬영 및 회수까지 전부 성공해 눈길을 끈다.
'에어 크래프트'는 1·2학년 각 5명, 3학년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 한 공터에서 우주 풍선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위해 헬륨가스가 담긴 1천200g 크기의 풍선을 하늘 위로 날려 보냈다.
풍선 아래에는 카메라와 대기압, 오존, 자외선을 측정하는 각종 센서와 GPS(위치 확인 시스템)가 스티로폼 박스에 부착되어 있었다.
힘찬 구호와 함께 이들이 날린 풍선은 바람을 타고 흔들리며 하늘로 상승했다.
한병현 지도교사는 "가스 압력과 풍선 상승 속도를 고려하면 성층권인 고도 33㎞까지 풍선이 도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풍선은 1시간 40분가량 비행하다가 압력에 의해 터졌다.
이들이 날린 풍선 속 카메라에는 경남 거제시와 남해군 그리고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쓰시마 섬 對馬)가 뚜렷하게 기록됐다.
한병현 교사는 "비행 당시 태풍 '카눈'이 한반도 서쪽 아래에서 공기를 빨아들였고, 평소와 달리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어 실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헬륨가스 양과 대기와의 관계, 상승·하강 속도 등 계산과 GPS 덕분에 착륙 위치도 예측할 수 있었다"며 "비행 성공에 이어 카메라 등 터진 풍선 잔해물 찾는 것은 난도가 높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들은 작년에도 풍선 날리기를 성공했으나 풍선이 영하 50도의 성층권 기온을 버티지 못한 탓에 잔해물을 찾지 못했다.
잔해물은 출발지에서 약 100㎞ 떨어진 경남 의령군 의령읍 무전리에서 발견됐다.
해당 영상은 '우주로 보낸 카메라가 찍은 아름
2023-08-31 1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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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의 고교생 성폭행하겠다" 예고글 올라와
경기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긴급대응에 나섰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7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16일 하루 종일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해당 학교에 순찰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6 1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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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약 유통 조직 34명 검거...유학생에 고교생까지
텔레그램 등으로 마약 판매 광고 채널 5개를 운영하면서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총책인 20대 A씨 등 판매 조직 19명을 포함해 총 34명을 적발,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액상 대마와 합성 대마 등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고, 마약 판매대금 170억원 상당을 가상화폐로 자금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조직은 전국 79곳의 원룸과 주택가 일대 전기함 등에 마약을 숨겨놓고 구매자들에게 찾아가게 하는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액상 대마 등을 전자담배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수법을 썼다.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대부분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었는데, 고등학생도 1명 포함돼 있었다.
미국에서 유학하던 총책 A씨는 범죄 수익금으로 서울 유명 카페와 오피스텔을 사들이고, 최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초화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집단조직 혐의를 함께 적용하고, 범죄 수익금 31억 원을 몰수 또는 추징 보전했다.
또 시가 2억 원 상당의 마약과 8,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압수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2 16: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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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빠져 스티로폼 잡고 버텨..." 고교생 어민이 구해
한강에 빠져 스티로폼을 잡고 버티던 고교생을 어민이 발견해 구조했다.
16일 경찰과 고양시 행주어촌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김홍석(65)씨가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떠 있는 고등학생 A군을 발견했다.
다급히 A군을 구조한 김씨는 A군이 저체온증 증상과 탈진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어민 쉼터인 바지선으로 옮겨 옷을 갈아입히고 난로를 피우는 등 체온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라면 2개도 끓여줬다.
이후 김씨는 인근 파출소에 전화해 오전 6시 30분께 A군을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인도했다.
인도 당시 A군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가양대교에서 한강에 빠진 뒤 1.5km를 떠내려오다 어민이 쳐놓은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을 구조한 김씨는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이자, 한국해양구조협회 행주구조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평소 변사체를 종종 발견하곤 했지만 이렇게 살아 있는 학생을 구조한 건 처음"이라며 "장시간 부표에 떠서 버틴 게 천만다행이고 마음이 아주 아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6 2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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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때 성범죄 저질렀는데 교사 된 남성?..."장치 필요"
고등학생 시절 성범죄를 저질렀던 남성이 현재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제보가 인터넷 카페에 올라와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문제는 이 글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현재 시스템상 이같은 사례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22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일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해당 글의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의 요지는 과거 대전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아 일부 가해자는 현재 초등학교 담임 교사, 소방관 등 공직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 가해자가 초등학교 교사가 됐다는 대목에 누리꾼들은 "학교에서 또 학생 상대로 성범죄 저지를 수 있다", "아이들이 위험하다", "내 아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학교 보내나"라고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글 작성자가 언급한 사건은 13년 전인 2010년에 대전지역 고교생 16명이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지적 장애 3급 여중생을 한 달여 사이 여러 차례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재판부는 "형법 제9조는 만 14세 이상 소년에 대해 성인처럼 재판을 통해 형사 처벌할 것을 규정하지만 소년법 제50조는 만 19세 미만 소년의 형사사건을 법원이 심리한 결과 보호처분에 해당할 사유가 있으면 소년부 송치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비행 전력이 없던 점,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가해 학생들을 가정지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소년법에 따라 가해 학생이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사건 가해 학생들도 모두 보호처분을 받았다.
문제는 이러한 보호처분은 형사처벌과 달
2023-05-22 1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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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며 한라산 오르던 고교생들, 집단 저체온증 호소
소방당국이 제주 한라산에서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고교생 12명을 구조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분께 한라산 성판악을 등반하던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단 397명 중 12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소방당국은 한라산국립공원으로부터 보온 조치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귀소했다. 그러다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증가하자 재차 출동했다.
이날 증상을 호소한 학생 4명은 모노레일을 통해 하산했고, 8명은 걸어서 내려왔다.
소방당국은 성판악 휴게소 주차장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보온용품을 제공하는 등 체온 유지에 나섰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397명 중 389명이 내려왔고, 나머지 8명은 하산 중이다. 현장에서 조치가 이뤄져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4 08: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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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베 기다리는데...또래 흉기로 위협한 고교생
대구 성서결찰서는 26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흉기를 들고 미성년자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고등학생 A군을 긴급 체포했다.
A군은 이날 오후 5시께 대구 달서구 본리동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B양의 입을 손으로 막고 다른 한손으로는 흉기를 들고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비명을 지르자 피의자 A군은 현장을 벗어나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군을 3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했다"라며 "범행 동기를 함구하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7 0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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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목적 없었다" 교사 가슴 밀친 고교생, 법원 판단은?
자폐증을 앓는 남자 고등학생이 성적 목적 없이 여교사의 가슴을 밀쳤다 해도 교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인천지법 행정1-3부(고승일 부장판사)는 경기도 모 고등학교 재학생 A군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심리치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A군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할 것을 명령했다.A군은 2020년 7월 약을 먹이려는 여성 교사 B씨에게 "먹기 싫다"며 소리를 지르고 그의 가슴을 손으로 밀쳤다.또 B씨의 팔을 꼬집거나 때렸으며 이를 옆에서 말리던 사회복무요원의 정강이를 발로 차기도 했다. 같은 달에 활동 보조 선생님의 얼굴을 할퀸 적도 있었다. 참다못한 B씨가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학교는 그해 10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출석정지 5일 처분을 내렸다.다만 "학생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는 B씨의 의사에 따라 학교 측은 출석정지 처분을 유보했다.그러나 A군은 유보 처분조차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5월 "처분이 불명확해 법적 효과를 확정하기 어렵다"며 해당 처분을 취소했다.이후 학교가 교권보호위원회를 다시 열고 "A군이 강제추행, 상해, 폭행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했다"며 "심리치료를 4차례 받으라"고 하자 A군은 행정소송을 냈다.A군의 변호인은 소송에서 "자폐증적 발달장애와 부분 뇌전증을 앓는 A군의 인지 능력은 극히 저조하다"며 "발달검사 결과는 4살 수준이어서 성폭력이나 폭행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법원은 A군이 B씨에게 한 행위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
2022-12-21 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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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자녀 '공저자' 넣었다 제재당한 교수, 소송 결과는...
미성년 자녀가 연구에 기여 논문 공저자로 올렸다가 3년 동안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를 금지당한 교수가 판결에 불복해 소송했지만 패소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의대 교수 A씨가 "연구참여제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2010년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하면서 자신의 고등학생 자녀를 제3저자로 이름 올렸다. A씨 자녀는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두 차례 참여했는데, 연구에 직접 참여한 것은 엿새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부정행위는 교육부가 2017년 12월 '스펙 부풀리기 의혹' 실태조사에 나서면서 뒤늦게 발각됐다.교육부는 대학 측에 "부당한 저자표시 여부를 검증해달라"고 요청했고, 해당 대학 연구윤리위원회는 2019년 12월 "A씨 자녀가 실질적으로 (연구에) 충분히 기여했다는 객관적·구체적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정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A씨가 3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재 처분을 내렸다. 연구를 주관한 병원에 지급한 504만원의 연구비도 환수했다.A씨는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냈다. 재판에서 그는 "자녀가 논문 작성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므로 부당한 저자 표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구의 관련성이 모호한 데다 활동 기간이 지나치게 짧고, 연구에 참여한 실무자를 보조하는 정도의 활동만 했다는 게 주요 근거가 됐다.A씨는 "연구비 환수처분도 취소해달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환수 처분이
2022-11-21 1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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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에서 흉기로 고교생 위협한 50대 여성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들고 고등학생을 위협한 50대 여성 A(55)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고교생 B(16)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흉기를 든 상태로 B군에게 "죽이기 전에 자리에서 나오라"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열차에서 내린 뒤 계산역 개찰구에서 도주하는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열차 안에는 B군 외 다른 승객들도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16 1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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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서 옆자리 앉은 여성 추행한 고교생 검거
고속버스에서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만진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군(17)을 임의 동행해 수사 중이다.A군은 이날 경상남도에서 출발한 고속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 B씨의 다리 등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속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A군을 붙잡았다고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군을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를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14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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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잠 깨운 교사 찌른 고교생 1심 불복 항소
수업시간에 잠을 깨웠다며 교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고등학생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고교생 A(18)군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선고 공판에서 A군에게 장기 5년∼단기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A군은 지난 4월 13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4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하고 C(18)군 등 동급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게임 콘텐츠와 관련한 수업 시간에 잠을 자다가 B 교사가 꾸짖자 인근 가게에 가서 흉기를 훔쳤고, 20∼30분 뒤 교실로 돌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5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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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동고 '시험지 유출' 고교생들, 전과목 해킹 시도
광주 대동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내신시험 문답지를 해킹한 학생들이 모든 과목에 대해 문답지 해킹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대동고 2학년생 2명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이들은 중간고사 직전(3월 중순~4월 중순)과 기말고사 직전(6월 중순~7월 초순) 13~14차례에 걸쳐 교무실을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교무실에 침입한 이들은 중간고사 10과목, 기말고사 10과목 등 모든 시험 과목의 문답지를 담당 교사 노트북에서 빼내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노트북에 설치된 백신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원격 프로그램을 설치해 해킹을 시도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프로그램은 원격으로 해당 노트북 화면을 갈무리(캡처)하고 그 파일을 자신의 컴퓨터로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그러나 화면 갈무리를 위해서는 매번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 등 해킹이 여의치 않자 악성코드를 노트북에 심는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악성코드가 수 분 간격으로 노트북 화면을 자동으로 갈무리해 파일을 저장해 놓으면 이들이 다시 교무실에 침입해 USB에 담아왔다.경찰 수사 단계에서 학교 측의 허술한 시험지 출제·관리 방식도 드러났다.일부 교사의 노트북에는 시험지 파일이 저장돼 있었고 시험지 파일에 비밀번호도 설정해놓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두 학생은 이런 시험 문답지의 경우 갈무리 파일 대신 시험지 파일을 통째로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학교에 침입할 당시 작동하지 않은 학교 보안 시설은 올해 1월부터 꺼져있는 상태를 유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에게 업무방해와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하고 원격
2022-08-01 13: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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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과 부적절 관계 맺은 30대 여교사...남편이 신고
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5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고등학교 여교사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같은 고등학교 남학생과 모텔 등지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재 학교에서 퇴직 처리된 상태다. 경찰은 A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던 중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6 09: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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