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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피싱 탐지앱으로 알고 설치했다가 좀비폰…국정원 국내 확산 경고
경찰청이 개발한 피싱 탐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모방한 악성앱이 국내에 확산하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보이스피싱범죄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경찰청의 피싱 탐지앱 '시티즌코난'을 모방한 악성앱이 국내에 유포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이 범죄조직은 금융·수사기관 직원으로 위장해 피해자에 접근, 대출심사나 범죄 피해 예방 조처를 빙자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했다. 범죄조직이 보낸 가짜 앱마켓 주소에 접속하면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앱이 설치된다.피해자가 악성앱에 휴대전화 내 모든 기능·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주도록 수락하면 두 번째 악성앱이 몰래 설치돼 통화·문자 내역,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범죄조직에 넘어갈 뿐만 아니라 범죄조직이 휴대전화 조작도 할 수 있게 된다.특히 두 번째 악성앱은 '갤럭시 14.2'라는 파일명이어서 피해자는 정상파일로 오인하기 쉽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국정원은 여러 근거를 토대로 중국 내 범죄조직이 앱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국정원과 합수단은 "시티즌코난은 공식 앱 마켓에서만 다운받고, 금융·수사기관이 문자로 설치를 요구하면 절대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관련 앱 설치 이력이 있다면 자체 점검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4 17: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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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타고 있어요" 아침 출근길 '모세의 기적' 화제
출산이 임박한 아내가 병원에 가야 하는데 길이 막힌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움을 준 사연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지난 23일 경찰청 유튜브 계정에는 당시에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의 한 도로에서 "출산이 임박한 아내의 양수가 터졌는데 병원까지 가는 길이 너무 막혀요"라는 남편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갔다.영상 속에 나온 도로는 꽉 막힌 출근길이었지만, 임산부의 양수가 터진 긴급 상황인 만큼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해야 했다.얼마 후 만삭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운전자에게 '순찰차 따라오세요'라는 신호를 보낸 뒤 도로 위의 차들에 사이렌을 울리며 양보 운전 안내방송을 했다. 그러자 도로 위에 정체되어 있던 차들이 경찰의 안내를 듣고 양쪽으로 길을 내어주며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보여줬다.그 결과 임산부는 신속히 병원에 도착해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그 후 A씨 부부는 경찰에게 건강하게 태어난 쌍둥이 사진과 함께 "덕분에 감사히 잘 나왔습니다. 항상 고생하십니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길 터준 운전자분들도 감사하네요", "너무 좋은 일 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4 1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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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저출산TF 발족…종합 대책 마련
경찰청이 16일 저출산 대책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경찰청은 구성원들이 교대근무, 각종 비상 동원 등 업무 부담 속에서 육아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결혼부터 임신·출산·육아에 이르는 생애 주기별 근무형태, 인사제도, 경제적 지원 등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TF는 현장에서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현장 직원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경찰청에서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실질적 대책을 찾겠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전국 243개 지자체별로 시행 중인 저출산·양육 관련 제도를 종합한 가이드북도 자체적으로 마련해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가 담긴 변화를 끌어내면서 구성원들이 '가정에서의 행복'과 '일터에서의 자아실현' 모두를 걱정 없이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16 1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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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만우절 장난 신고 엄정 대응"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경찰청이 거짓신고에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112에 거짓으로 신고하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은 물론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도 처벌될 수 있다.경찰에 따르면 거짓신고에 대한 처벌은 ▲2021년 3757건 ▲2022년 3946건 ▲2023년 487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3년간(2021∼2023년) 3380명(구속 74명·불구속 3306명)이 거짓신고로 형사입건 됐고, 9194명(벌금 9172명 등)이 즉결심판 처분을 받았다.지난해 만우절에는 '여인숙에 감금돼 있다'는 위급한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관 6명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거짓신고로 밝혀졌다. 신고자는 즉결심판이 청구돼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다.오는 7월 3일부터는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112에 거짓 신고한 사람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도 가능해진다.김병수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은 "거짓신고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준다"며 "범죄와 관련 없는 경찰 민원은 182번, 생활 민원은 110번으로 문의하고 112는 긴급범죄 신고 창구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01 14: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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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노란색 횡단보도' 늘어난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임을 알리는 '노란색 횡단보도'가 확대된다. 또한 보호구역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을 표시하는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는 3446개소로 늘릴 계획이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본격 도입된 노란색 횡단보도와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작년 말 기준으로 노란색 횡단보도는 2114개소에, 기·종점 노면 표시는 1121개소에 설치됐다.경찰은 올해 하반기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보호구역 내 방호 울타리(가드레일)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안전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한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와 과속 운전 등에 대한 단속·홍보를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늘리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3-14 1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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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고사리손으로 '선물' 건넨 아이들..."순수함에 '뭉클'"
어린이들이 경찰관을 위한 선물을 주고 가는 '훈훈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21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귀요미들 등장. 그래! 용기 내보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인천의 한 지구대 앞에서 서성이다가 경찰관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는 어린이들이 나온다.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여자 어린이는 지구대 앞에서 긴장한 듯 발을 동동 구르고 문을 열지 못하다가, 곧 결심한 듯 지구대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들고 있던 종이가방 하나를 경찰서 바닥에 내려놓고, 안에 있는 경찰관들에게 인사한 뒤 재빨리 밖으로 나가려 했다.이때 경찰관이 빠르게 밖으로 나가 아이들을 불렀고, 두고 간 가방에 관해 물었다. 아이들은 쑥스러워하며, 평소 경찰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이런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대답했다.가방 안에는 정성이 담긴 손편지와 핫팩, 음료수 등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열자 "경찰관분들께. 항상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경찰관들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구대와 순찰차 구경을 해주겠다 제안했고, 아이들은 이 말에 입을 틀어막고 방방 뛰며 매우 좋아했다. 이어 아이들은 경찰의 안내에 따라 순찰차 안에 앉아보기도 하고, 순찰차와 지구대를 배경으로 한 사진도 찍었다.이후 아이들은 경찰관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즐겁게 지구대를 떠났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순수함에 눈물이 난다", "경찰관분들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추억이 됐을 듯"이라며 뭉클해했다.경찰청도 영상 자막에서 &
2025-02-22 1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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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치매환자, 즉석에서 지문으로 신원 확인 가능"
경찰청이 구호가 필요한 치매 환자, 주취자 등을 대상으로 즉각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경찰은 전국 지구대·파출소에 비치된 경찰 112 업무용 휴대전화(스마트폰)와 소형 지문스캐너를 사용해 출동 현장에서 즉시 대상자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소형 지문스캐너로 대상자의 손가락 지문 2개 이상을 스캔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손가락을 찍으면 112 업무용 휴대전화 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경찰청에 등록된 지문 데이터와 대조해 신원을 알아내는 방식이다.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사용하면 구호 대상자의 신원 확인에 걸리는 시간은 5~6분이다.기존에는 구호 대상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고정식 신원확인 시스템이 갖춰진 인근 지구대나 파출소로 직접 가야 해, 대상자의 인적 사항을 알기까지 최소 30분 이상 소요됐다.경찰청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구호 대상의 보호 조치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행정 효율이 높아지고 국민의 편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18 2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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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범칙금 통지서, 종이 대신 모바일로
지난해부터 교통 범칙금 통지서를 종이로 출력하는 대신 모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존에는 폴리폰에서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한 후 별도의 휴대용 프린터를 활용해 범칙금 통고서를 종이로 출력·교부 했었다.경찰청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세종경찰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전체 범칙금 통고서 375건 중 145건을 모바일로 발송하였다.경찰관들은 현장 근무 시 프린터를 휴대하지 않게 되는 등 휴대 장구 간소화를 이루었다는 평과 함께, 범칙금 발부에 따른 마찰이나 도로 위 체류 시간 감소 효과, 출력 도중 종이 부족으로 재발행하는 번거로움 해소, 종이 통고서 받은 민원인의 통고서 분실 염려 해소 등 치안 고객 만족도가 대폭으로 향상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국민들도 "본인인증이 힘든 면이 있으나, 종이 출력보다 발부 시간이 짧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잘 개선된 것 같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1-18 17: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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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수법 고도화에 20대 피해 늘어
스미싱 수법이 날로 진화하며 11월 들어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배·부고 문자를 사칭하는 새로운 수법의 등장으로 20대의 경우 특히 피해가 늘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11월 한 달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1년 내 최대 피해액인 48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까지 매월 평균 3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28%가량 감소했던 것과 비교할 떄 이번에는 급증한 편이다. 올해(1~11월)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7089건으로 전년 동기(2만470건)에 비해 17% 줄었다. 같은 기간 피해액은 5147억원에서 3911억원으로 24% 감소했다.최근 전화금융사기 외에도 택배·부고 문자로 속인 스미싱 등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고 있는 데다가 그동안 피해가 감소해 왔던 기관 사칭형, 대출 사기형 피해도 11월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에는 직업·성별·연령대·학력·경력을 가리지 않는 데다가 교수·변호사·경찰공무원까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주로 고령층 피해자가 많을 것이란 인식과 달리 20~30대 피해자도 많다. 올해(1~11월) 보이스피싱 피해를 연령별로 보면 30대부터 70대 이상 연령층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20대 이하는 6245명에서 8155명으로 31% 늘었다.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의 경우 20대 남성의 피해가 80%에 육박한다. 사회 경험이 적어 검찰 등으로 가장한 위압적인 전화에 속기 쉽다는 분석이다.최근 수법으로는 ▲신용카드 개설 ▲해외직구 결제 ▲택배 도착 알림 ▲소상공인 지원 ▲저금리 대출 ▲청첩장·부고 ▲고수익 투자상품 소개 등 종류를 가리지
2024-12-21 15: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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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사범, 올해 최다 급증
올해 10월까지 국내 마약 범죄로 2만2393명이 검거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국방부·국정원·식약처 등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는 6일 대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마약성 진통제, 수면 마취·유도제, 식욕억제제 등과 같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범죄를 엄단하기로 결의했다.
특수본이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하면서 올해 10월까지 단속된 마약 사범은 전년 동기 대기 약 47.5% 증가한 2만2393명이다.
검찰은 영리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의료인,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자는 초범이라도 사안이 중한 경우 구속수사 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마약류오남용감시단‘을 운영하면서 경찰, 지자체 등과 함께 의료용 마약류를 셀프처방하거나, 환자에게 과다처방한 의료인 및 의료기관을 매월 합동단속하기로 했다.
특수본은 앞으로 검찰, 경찰, 세관, 해경, 국정원 등으로 이뤄진 지역별 마약수사실무협의체 협력을 강화해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등 마약류 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조기능도 강화해 마약류 대량 밀수 차단 및 해외 도피 마약사범 강제송환을 활성화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6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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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류 적발 건수 작년 상반기보다 줄어 근데…
지난 5년 동안 대마초 보유 및 흡입 등으로 기소 송치된 사람이 8000명을 넘었다. 적발 건수는 작년 동기대비 줄었지만 건수당 반입 중량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대마류는 83㎏으로 지난해 상반기 57.8㎏보다 43.6% 늘었다.
시가로는 39억원에 달하는 대마류의 반입이 적발됐다. 지난해 동기의 15억원보다 2.6배 더 많다. 품목별로는 대마오일이 20.3㎏ 적발돼 469.2% 급증했다. 대마초도 46.3㎏이 적발돼 99.4% 늘었다.
전체 대마류 적발 건수는 10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42건보다는 27.5% 줄었다. 하지만 적발 1건당 중량은 0.4㎏에서 0.8㎏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마초 보유·흡입 등의 혐의로 입건되고 기소 송치된 사람 역시 증가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입건된 대마 사범은 2018년 936명에서 2019년 1547명, 지난해 2088명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람도 2018년 784명에서 2019년 1342명, 지난해 1870명까지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 입건된 사람은 746명, 기소 송치된 사람은 651명이었다. 2018년부터 5년여간 대마 사범으로 기소 송치된 사람은 8086명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30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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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이제 112 전화 한통이면 해결
112 전화 한 통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신고부터 피해구제 절차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KISA)·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서울 종로구 경찰청교육장에 설치해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가 문을 열면서 그동안 보이스피싱 신고와 피해구제 절차가 일원화됐다. 112에 신고 전화만 하면 사건 접수뿐만 아니라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차단과 지급정지 등 후속 피해구제 절차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지금까지 신고는 경찰청(☎112), 악성 앱 차단은 KISA, 지급정지는 금융감독원 등 여러 부처·기관에 업무가 흩어져 있었다.
센터는 신고 자료를 데이터로 만들어 보관하고 분기별로 신종 범행수법 등을 알려 보이스피싱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6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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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실제 구속은 0%대…이유는?
지난 6월까지 검거된 가정폭력 사범이 2만 7000여명이지만 실제 구속된 사례는 0.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폭력, 감금, 협박 등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2만2174건으로 파악됐다. 일일 평균 122건꼴이다.
6개월 동안 하루에 평균 122건의 가정폭력이 발생했으나, 이 중 구속된 사람은 209명으로 구속률이 0.8%에 그쳤다.
이중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하는 폭행으로 입건된 사람이 1만7240명, 62.5%로 가장 많았다. 반의사 불벌죄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를 말한다. 강간 및 강제추행범도 117명으로 0.4%에 달했다.
연도별 가정폭력 검거 인원은 지난 2019년 5만9472명, 2020년 5만2431명, 재작년 5만3985명, 작년 5만1937명이었으며 모두 1% 아래의 비율로 구속됐다.
올해도 6월까지 들어온 가정폭력 신고 11만3370건 가운데 약 절반인 5만8571건은 현장에서 종결됐다.
조은희 의원은 “가정폭력은 집안일이 아니라 강력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큰 사안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즉각적으로 분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위험성 평가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5 1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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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못하겠다" 다급히 경찰차로 달려온 男, 이유는?
경찰차로 달려와 "의식이 흐려진다"며 도움을 요청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다급하게 순찰차로 향한 남성의 첫 대사는?'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트럭 운전자 A씨의 다급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8월 전남 보성군의 한 도로에서 교통거점에 세워진 경찰차 앞으로 급하게 차를 세우고 "도와달라"며 뛰어왔다.
A씨는 순찰차에 도착한 뒤 "말벌에 쏘였다. 너무 어지러워서 운전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남성은 의식을 잃기 직전의 모습이었고, 이를 본 경찰은 "순찰차에 타라"고 했다.
말벌에 의해 오른쪽 관자놀이를 쏘인 A씨는 “병원을 가야겠다 싶어운전을 하면서 병원에 가는데 2분도 채 되지 않아 얼굴이 붓고 입하고 혀에 마비가 오더라”고 말했다.
경찰은 뒷좌석에 탑승 후 점점 의식이 흐려지는 A씨에 "정신차려야 한다", "조금만 힘내시라"며 A씨의 상태를 살피며 말을 걸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기적처럼 순찰차를 만났다”며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그래도 경찰관의 부축을 받아서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경찰관 분들에게 항상 고맙다”며 “직접적으로 도움 주신 그 분께는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5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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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의 변주' 이젠 우편물도 조심해야
최근 달라진 보이스피싱 수법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가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가짜 우편물을 피해자에게 발송 ▲휴대전화 공기계 사용 강요 ▲신체 위협 등 직접적 협박 등 사례가 발생해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수법은 피해자에게 대량 발송 문자나 전화로 접근했다. 하지만 최근엔 경기도 소속 공공기관으로 속여 가짜 우편물을 작성해 우체국으로 발송 시도한 사례와 아파트에 침입해 가짜 우편물을 각 세대 우편함에 놓고 가는 사례도 있었다.
우편물을 범죄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경찰의 단속과 통신 관련 정부 부처 및 업계의 협업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또한 우편물은 수신자가 개봉 전까지는 내용을 전혀 알 수 없으므로 내용물의 진위를 사전에 판별해 차단하는 것이 어렵다.
피해자에게 공기계를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것도 최근 들어 생긴 현상이다. 휴대전화 백신 앱과 금융기관·통신사의 악성 앱 차단 기능을 무력화시키기 위함이다.
경찰 관계자는 “큰 시나리오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범죄조직과 피해자를 원천 차단하는 현 대응체계의 허점을 탐색하고, 고도화된 대응 및 차단 체계를 회피하기 위해 오히려 전기통신금융사기 발생 초기의 전통적 수법이 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단속으로 대포폰 등 각종 범행수단의 단가가 급상승하면서 범죄조직도 피해자를 직접 만나 피해금을 최대한 많이 뺏는 방식으로 범죄 수법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30 1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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