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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된 아기 살리려 도로 뛰어다닌 경찰관들..."너무 감사하다"
심정지 상태가 된 생후 22개월 아기를 구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의기투합해 위기를 극복한 감동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1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도로 위를 달리는 경찰관들, 22개월 심정지 아기 구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22개월 된 아기가 고열, 발작 증상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는 서둘러 아이를 구급차에 태우고 부모는 순찰차에 태워 출발했지만, 도로 정체가 심각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기를 구하려면 한시가 급했다.이에 다른 신고를 처리한 경찰관들이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 요청을 받고 출동해 도로 위를 뛰어다니며 교통을 정리했다. 이들은 운전자들에게 "긴급 환자 이송 중입니다! 길 좀 비켜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최선을 다했다.경찰관들의 요청에 운전자들이 양옆으로 길을 내주면서 순찰차와 구급차는 무사히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현재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정말 다행이다. 큰일 하셨다", "경찰관들 들, 119구급대원 분들 존경한다. 길을 터주신 도로 위 운전자분들도 너무 감사하다" 등 감동 섞인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2 17: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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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려고 하천 건너다가..." 하천에 빠진 10대 구조
폭우로 순식간에 불어난 하천을 건너려다 물에 휩쓸릴 뻔한 10대가 무사히 구조됐다.24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3일) 오전 10시 42분께 A양으로부터 요천을 건너던 중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최근 내린 폭우로 하천이 불어나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했고, '코드 제로(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동했다.현장에 간 경찰관들은 돌다리를 간신히 붙들고 거센 물살을 버티는 A양을 발견했고, 이들은 순찰차에 있던 구명부표와 줄 등을 A양에게 던졌다. 결국 A양은 경찰의 구조로 하천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하천 근처 아파트에 사는 A양은 친구를 빨리 만나려고 돌다리를 건너던 중 넘어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관계자는 "폭우로 사고 우려가 큰 만큼 경찰관들이 신속히 출동해 무사히 A양을 구조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4 19: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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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일' 하다가 다친 공무원, 하루 간병비 2배 지원
앞으로 화재 진압, 범인 체포 등 업무 중 다친 소방관이나 경찰관은 하루 간병비를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인상이다.인사혁신처는 15일 '공상 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먼저 소방·경찰 등 위험 직무를 수행하는 공상 공무원의 하루 간병비가 최대 15만원으로 인상된다. 현재 최대 6만7천140원보다 2배 이상 최대 지원금이 늘어나는 것이다.또 기존에는 요양급여 비용에 불포함 됐던 족저압 측정·동맥경화도 검사 등 6개 항목은 새롭게 급여 항목에 추가된다. 재활치료 비용도 의료기관 평균 가격에 맞게 지원된다.이런 지원 방안은 국민의 재산·생명 보호와 직결된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범인 체포, 수해 방지 등 위험한 직무를 하는 과정에서 입은 공상에 대해 적용된다.공무상 요양 승인을 이미 받았더라도 위험 직무로 인한 요양일 경우 인상된 간병비와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에 더해 위험 직무 담당자 및 전체 공상 공무원에 대해 로봇 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새로 추가됐다. 현재는 로봇 수술 관련 비용을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는 수술별 통상적 수준의 요양급여 항목을 지원할 방침이다.아울러 로봇 의수나 의족이 공상 공무원 직무 복귀에 필요할 경우 심의 과정을 거쳐 관련 실비도 전액 지급한다.이번 발표에 따라 위험 직무 공상 공무원 1천명 등 6천여 명의 공상 공무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5 18: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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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경찰·소방관 지원 시 여성도 자격요건에 군 복무"
개혁신당이 공무원이 되려는 여성은 자격 요건에 군 복무가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개혁신당을 이끄는 이준석 대표는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헌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가량만 부담했다"며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수행할 것을 의무화하겠다"며 "병역을 수행하기 어려운 일부의 경우 예외를 두겠다"고 설명했다.이어 "군에서 복무한 이력은 호봉에 그대로 반영되고, 군 복무 기간에 대한 정년 연장을 통해 경력상 불이익은 최소화할 것"이라며 "여성이 지원을 통해 장교나 부사관과 같은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회견 후 "시험에서 한두문제 더 맞는 것이 아닌 국가를 위해서 1∼2년간 군 복무 할 수 있는 진정성과 성실성을 가진 것을 지원 자격으로 두는 것"이라며 "여성 징병제나 이에 따른 출산 면제가 있다면 이스라엘식 병역 제도인데 우리는 이에 미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해당 공약이 실현되면 연간 1만∼2만명의 병역 자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9 1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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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 '저위험권총' 1인당 1정씩...예산 4배↑
정부가 잇단 흉악범죄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의 4배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예산안에 따르면 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예산으로 올해 2천735억원보다 약 4.2배 많은 총 1조1천476억원을 책정했다.
이른바 '묻지마 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 1천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경찰관 3명당 1정씩 지급했던 저위험 권총을 한명에 1정씩 지급하기로 하는 데 86억원이 사용된다.
지난해 도입된 저위험 권총은 살상용인 38구경 권총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안전장치도 달려있다. 저위험 권총에 사용되는 특수 탄환의 살상력은 보통탄의 10분의 1 수준이다.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은 다중밀집장소에 장갑차와 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지만, 실질적인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해선 유사시 현장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저위험 권총 등 비살상용 장비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전국 101개 경찰기동대에 방검복과 삼단봉 등 흉기 대응 장비를 보급하기 위한 예산으로 16억원이 책정됐다.
범죄 예방을 위해 정신이상 위험자에 대한 상담지원에도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향후 5년간 고·중위험군 100만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자살예방 전화상담사도 기존 80명에서 100명으로 늘린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602억원이 책정됐다.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대국민 마약 예방교육과 마약류 오남용 방지 홍보에 총 75억원이 투입된다.
마약류범죄 수사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데 157억원이 배정됐고 마약류 유통·밀수 방지 가상화폐 추적을 위한 예산 22억원도 책정됐다.
마약
2023-08-29 1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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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공 불러 전 여친 집 '철컥'...경찰관 기지로 체포
전 여자친구 집에 열쇠공을 불러 문을 따고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50분께 헤어진 전 연인 B(50대)씨 집 앞에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B씨가 접근금지 신청을 냈다고 들었는데 경찰을 대동해서라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출동한 사창지구대 이준호 순경에 의해 귀가 조치됐다.
이 순경은 당시 "B씨를 죽이겠다"고 수차례 말하는 A씨의 태도에서 B씨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 순경은 A씨를 보낸 후 즉시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퇴근길 지구대에 들러 함께 집에 갈 것을 권했다.
그렇게 A씨를 보낸 지 약 30분 뒤 이 순경은 B씨 집에서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열쇠공을 불러 B씨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 "B씨가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를 듣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경찰서는 기지를 발휘해 A씨를 검거한 공로로 이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백석현 청원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보호하는 경찰 임무에 최선을 다해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그에게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8 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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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폭주족? 광주 도심에 '이게 무슨 일'
광주 도심에서 수십 명의 청소년이 4시간여 가량 심야 폭주 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12 상황실에는 광주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일원 임방울대로에서 폭주족들이 곡예 질주를 하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고, 소음 때문에 밤잠을 설친 인근 아파트단지 입주민 등의 112신고가 0시 42분부떠 오선 4시 10분까지 총 26건이나 이어졌다.
오토바이와 승용차 등 약 20대가 폭주 행각을 벌였고, 이들은 대형 교차로인 국민은행 사거리를 중심으로 갈지자로 곡예 운전을 했다. 또 경적을 울리고 심야 시간대 도심을 질주했다.
해산에 나선 경찰은 이 폭주족 무리가 대부분 청소년이고, 인원은 50명 안팎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경찰관이 해산을 요구하면 수적 우세를 이용해 주변을 둘러싸고 조롱하며 흩어졌다가 모이기를 반복했다.
오전 1시 30분쯤에는 곡예 운전을 하던 중 이륜차 1대가 주변을 지나가는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청소년 1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를 낸 청소년은 운전면허 없이 무등록 이륜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목적 기동대 2개 팀, 형사 1개 팀, 교통 순찰차 4대, 담당 및 인접 지구대 순찰차 여러 대를 투입해 오전 5시쯤에야 이들을 해산시켰다.
이들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이른바 '좌표 찍기'로 이날 새벽 광주 수완지구 일원에서 폭주 모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1절, 광복절 등 통상적인 폭주족 활동과 다르게 기습적으로 발생한 일이라서 가정의 달 연휴 마지막 날 밤에 충분한 해산 경력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경찰은 유
2023-05-11 1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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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간판 왜 찍어요?" 매의 눈으로 범인 잡은 경찰관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을 검거했다.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3기동대 소속 박영근(36) 경장은 휴가를 보내던 지난 16일 오후 4시 4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은행 앞에서 수상한 사람을 봤다.한 남성이 은행 간판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현금 뭉치가 든 것으로 추측되는 종이봉투를 든 채 은행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평소 보이스피싱 사건 사례를 보아 온 박 경장은 이 남성을 수상히 여겨 뒤따라갔다.수거책으로 의심되는 남성은 은행 안 ATM 기기 안에서 계속 휴대전화를 쳐다보고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며 무통장 송금을 진행하고 있었다.박 경장은 그를 불심 검문하고 어디서 난 돈인지를 끈질기게 추궁했다. 그 결과 남성은 범행을 시인했고 박 경장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범인이 가지고 있던 종이봉투에는 현금 1천815만원이 들어있었다.범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상부 조직에 송금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박영근 경장은 수사 부서가 아닌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지만, 지난 1월에도 남구 봉선동 일대에서 교통 근무 중 휴게 시간에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포착 검거해 피해금 1천100만원을 회수했다.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최근에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대출 명목으로 계좌이체 하거나 돈을 전달하라는 말은 100% 사기이므로 의심되는 순간 진행을 멈추고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17 15: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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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 쓰러진 10살 아이 구한 남성...알고 보니
휴무 날 찜질방에 갔던 해양경찰관이 쓰러진 초등학생을 구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10분쯤 성산파출소 소속 이주현 경위(36)가 찜질방에 미끄러진 10살 A군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당시 샤워실에 있던 A군은 미끄러지며 머리를 바닥에 세게 부딪친 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이 경위는 A군의 맥박이 약하고,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안쪽으로 말려있는 혀를 손으로 잡아 기도를 확보했다.이후 2~3분간의 심폐소생술 끝에 A군의 호흡과 의식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 경위는 상태를 확인한 뒤 A군을 표선119 구급대에 인계했다.A군은 검사 결과 일시적인 뇌진탕 증상 외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군의 삼촌은 "찜질방 관계자를 수소문해 해경 구조대로 근무하는 이주현 경위님을 확인하게 됐다"며 투철한 직업정신과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 경위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해양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31 09: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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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치고 경찰관 폭행...겁 없는 중학생들 결국
주차된 차량을 뒤져 금품을 훔치고 차를 몰고 제주도를 돌아다닌 중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차량을 불법으로 운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A 군(15) 등 3명과 불구속된 B 군(15) 등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A 군 등 5명은 지난해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제주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겨있지 않은 주차된 차량 8대를 몰래 몰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차량 안에 놓아둔 키를 찾아 불법 운전했으며 차량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는 수법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A 군 등은 또 2개월여간 30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서 훔친 금품과 훔친 카드로 구입한 물품을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판매해 받은 3천400만 원의 현금을 유흥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주로 제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제주시 내 유명 호텔 주차장, 서귀포시 영어교육 도시 주차장 등에 주차된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또 B 군 등 4명은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제주시 내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얼굴을 들이받아 다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 8명은 모두 중학교 3학년생으로 2∼3명씩 몰려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3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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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추락하는 여성 구한 경찰관
한 경찰관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하는 여성을 맨손으로 받아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 순경이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린 A씨를 맨손으로 받았다.당시 이 순경은 "딸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A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현장에 출동했다.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을 땐 A 씨가 난간에 걸쳐 앉아있었다.하지만 구조 작업이 이뤄지던 도중 A 씨가 순식간에 베란다 난간을 넘어 추락했다. 1층에서 대기 중이던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28) 순경은 반사적으로 양손을 뻗어 A 씨를 받아냈다.이 순경의 손에 맞고 바닥에 떨어진 A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순경은 "순간적으로 몸이 반응했다. 내가 아니라도 거기 있는 모든 경찰이 다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A 씨가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안심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9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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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말리는 경찰관 '업어치기'한 10대, 징역형
길가에서 사람을 폭행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까지 업어치기 한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한윤옥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군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올해 4월 밤 울산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의 얼굴을 수 차례 때려 전치 2주 상처를 입게 했다.싸움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폭행을 막자, 그대로 업어치기 해 바닥에 내쳤다.재판부는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된 전력이 다수 있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공권력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 보상도 되지 않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0 0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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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낸 경찰관...알콜농도 '역추산' 했지만 무혐의?
회식 자리에서 술을 먹고 차량을 몰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역추적 수사까지 받았으나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다.인천경찰청 교통조사계는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만 검찰에 송치하고 음주운전 혐의는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21일 밝혔다.A 경장은 지난 9월 14일 오전 0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사고를 낸 당일 새벽 경찰관의 전화를 받고 뒤늦게 경찰서에 출석했지만 음주 측정을 받지 않은 채로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아침이 돼면서 경찰서에 소문이 퍼졌고 오후 무렵 A 경찰관은 음주 측정을 받았지만 사고를 내고 이미 10시간이 넘게 지난 시간이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의혹이 있는 A 경장을 상대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2개월가량 수사를 했다.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농도,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수사 기법이다.A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소주와 맥주를 번갈아 가면서 여러 잔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도 회식 장소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그의 음주 장면을 확인했다.그러나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추정한 사고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기준(0.03%)을 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사고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없어 수사가 오래 걸렸다"며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22-11-21 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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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사건, 경찰이 '이것' 판단하기 어렵다
스토킹 사건을 일선에서 다루는 경찰관들 가운데 상당수가 가해자의 '재범 가능성'을 예측할 때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소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 평가 세미나'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역 경찰과 스토킹 업무 전담 경찰 1천874명 중 34.8%(653명)가 '현장 대응 시 가장 곤란한 상황이 무엇인가' 질문에 '재범 가능성 판단'을 꼽았다.그다음으로는 스토킹 행위 기준(지속성·반복성 등) 판단(29.6%, 554명), 긴급응급조치 위반 시 제재(18.0%, 337명), 조사 거부 및 방해(13.1%, 246명) 순으로 지목됐다.특히 스토킹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들은 재범 가능성 판단(34%) 만큼이나 스토킹 행위 자체에 대한 판단(34%)도 어려워하고 있었다.강 교수는 "기타 응답으로 '일방적 진술을 듣고 판단해야 하는 모든 사항', '상호 연락이 오가고 있던 상황에서의 지속성 판단' 등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전문성을 가진 경찰 양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조제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스토킹 재범 가능성 판단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콜백이 이어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인력의 부족과 전문성의 부재로 업무상 어려움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전문 인력을 양성하려면 현재 이원화돼 있는 경찰의 스토킹 사건 처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조 부연구위원은 "현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이후 모니터링·콜백 업무
2022-11-15 1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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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 흉기 휘두른 60대, '테이저건' 맞았다
임신한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김포시 양촌읍 아파트에서 필리핀 국적의 아내 3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임산부 B씨는 다치지 않았으며 아파트를 빠져나가 인근 파출소에 A씨를 신고했다.경찰관은 수 차례 경고를 내려도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A씨는 B씨와 당시 부부싸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7 10: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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