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 필요 없는 세상...경북도 없애고 특별시 만들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홍 시장은 "제가 경남도지사를 할 때 보니까 도에서 하는 일이 없다. 시·군에서 모든 걸 발주하고, 모든 사업을 하고, 도는 지원 기관에 불과하다"며 "지원한 범위 내에서 감시 감독한다"며 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이어 "도의 기능이 옛날에는 그랬다. 교통이 불편하고 소통이 안 될 때, 시골에서 중앙정부까지 못 가니까 도를 통해 중앙정부와 연결한 거다"라고 말하며 "그런데 지금은 반나절도 안 돼 이메일이나 카톡 통해서 즉시 소통되는 사회인데, 도가 무슨 필요가 있겠냐"고 반문했다.홍 시장은 "광역시나 기초자치단체는 집행기관이다. 도는 집행 기관이 아니다"며 "그러니까 도가 지금 필요 없는 세상이 돼버렸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래서 경상북도를 없애고 대구·경북 특별시를 만들자. 그렇게 되면 앞으로 대한민국은 서울과 대구가 중심이 돼서 양대 축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1 17:21:55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상북도 주최, 경북연구원 주관 하에 열리는 것으로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를 주제로 진행된다.전 국민의 참여를 기반한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민수요에 부합하는 경북형 저출생 정책을 발굴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저출생 극복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분야 주제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결혼, 출산 관련 제도개선 사항 등이다.공모전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약 3주 동안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진다. 경상북도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에 접속해 구글폼 또는 서류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해 참여할 수 있다.당선작은 ▲참신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를 한 후 내달 21일, 22일 중에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60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경상북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과 결혼, 출산 관련한 제도적인 개선 사항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5 14:37:18
싸이월드에서 첨성대 보고 도토리로 면세품 산다
경상북도가 싸이월드와 손잡고 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 경북도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현실에서 주요 정책을 알리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달 중순을 전후로 싸이월드의 정식 서비스 시작 시기에 맞춰 경북도 계정의 미니홈피를 개설할 예정이다.또한 싸이월드제트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는 내년 2~3월에 맞춰 이 가상세계에서 ▲경북도청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독도·첨성대 등 명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NS 이용자들은 가상현실에서 통합신공항 시설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싸이월드에서 통용되는 결제수단인 도토리 또는 싸이페이, 경북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공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면세품도 포함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03 10:21:55
경산에서 최초로 자가격리자 코로나19 완치
경상북도 경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들 중 완치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3세 여성 A씨는 증상이 약해 본인 희망에 의해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의료진은 A씨를 하루 4차례 모니터링하는 등 밀접하게 병증의 추이를 확인했다. 이후로도 A씨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2차례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와 11일부로 완치 진...
2020-03-12 16:26:09
구미 어린이집 학대 교사 "밥안먹고 돌아다녀서 때렸다"
경북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을 학대한 보육교사가 '아이가 밥을 안 먹어서 학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아동을 학대한 보육교사는 ‘아이가 밥을 먹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아동의 학부모 2명은 아이 얼굴을 때리고 입에 손가락을 10여 차례 집어넣는 등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며 보육교사를 상대로 지...
2018-09-13 10:26:46
경북도, 출산 女 공무원 대상 재택근무제 도입
경상북도가 다음 달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무원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 재택근무제'는 출산예정 및 출산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주 5일 근무기간 중 최대 4일을 자택에서 근무, 나머지 하루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도이다. 이 제도 도입 배경과 관련해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지방소멸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공직사회부터 일과 가...
2018-08-29 14:56:56
경북도, '제10회 장애·비장애 유아통합캠프' 성료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유아 통합캠프’가 성료됐다. 경상북도는 ‘제10회 경북 장애·비장애 유아 통합캠프(이하 통합캠프)’가 27일과 28일 양일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유아 200명, 어린이집 교사 60명 등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캠프는 도내 장애·비장애 유아들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놀이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행사다. 첫째 날은 캠프 입소식을 비롯해 야외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둘째 날은 팀별 산책과 협동작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어머니는 “캠프에 참가한 경험이 없는 아이는 있어도 한번 참가로 끝난 아이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매년 캠프 참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통합캠프를 통해 ‘나와 다름’이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고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하며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참여한 유아들에게 알게 해준다면 장애와 비장애의 두터운 경계 벽을 허무는 완전한 사회통합 운동으로 확산되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8-27 15: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