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슬으슬' 강추위, 몸 따뜻해지는 음식은?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은 겨울이 힘들다. 찬 바람을 맞으면 쉽게 감기에 걸리고,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기 때문.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호박 = 찌개, 볶음, 튀김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식자재다. 호박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B와 베타카로틴과 피로 해소에 좋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호박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호박차, 호박죽 등을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북어 =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따뜻한 성질이 있는 북어는 피로 해소를 도와 인체 면역력에 좋고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허약하고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이라면 북엇국 등을 섭취해 면역력을 지킬 수 있다.생강 = 몸이 찰 때는 혈액순환이 잘 돼야 한다. 생강은 마그네슘과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속 혈액이 잘 돌아가도록 한다. 여기에 생강 특유의 매운맛은 항균 및 항염 작용을 하여 인후염이 등 감기 증세를 완화하는 데 좋다.대추 = 대추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철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안정적인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 탄력과 기억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므로 특히 갱년기 여성이라면 주기적으로 대추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꿀 = 꿀은 영양소를 가득 담은 자연의 선물이다. 꿀 속 마그네슘, 망간, 철분 등은 피로 해소를 촉진하며 꿀에 함유된 미네랄과 비타민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따라서 매일 아침 꿀물을 마시는 등 꾸준히 꿀을 섭취하면 감기를 비롯한 각종 겨울철 질환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5 16:26:49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영유아 환자 증가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내원한 장관감염증 환자의 원인 병원체를 감시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47주차 22.7%, 12월 둘째주(50주)에는 50%로 4주간 2.2배 상승했다. 전년 동기간의 18.2%와 비교해도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약 71.4%는 0~6세 영유아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에서 크게 유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외부 환경에서도 사흘 정도 생존이 가능하며, 이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겪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다.주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어패류, 채소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며,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다 5일 이내 회복되나 어린이와 노약자는 탈수증상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면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48시간까지는 등원, 등교, 출근 등을 자제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17:19:03
겨울철 안전한 야영수칙 6가지
산림청이 14일 겨울철 산림 내 안전한 야영을 위해 6대 안전수칙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다.해당 안내서는 전국 국·공·사립자연휴양림 및 숲속야영장에 배포되며 아울러 산림청은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도 실시한다. 6대 안전수칙은 ▲화기 난방기기 사용 시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 및 텐트 내 환기구 확보 ▲화구에 맞는 조리기구 사용 및 가스는 화기에서 멀리 두기 ▲총 600W 미만으로 전기 사용하기 ▲취침 시 난로, 손전등 같은 가스용품 끄기 ▲불을 끈 화기 난방기기는 텐트 밖에 보관하기 ▲과도한 음주 자제하기 등이다.또한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운영되는 국립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및 숲속야영장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비치, 방문자에게 대여한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휴양시설 내 야영수칙 준수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야영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에 텐트 내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4 16:45:46
겨울철 대표 어종 '이것' 제철인데 보기 힘들어져
겨울이 제철인 도루묵의 어획량이 급감하며 가격이 뛰고 있다. 지난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주간 어획 동향에 따르면 도루묵은 지난주 2㎏당 최고 3만3900원이던 위판가격이 이번 주에는 4만2600원으로 26%나 올랐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11월에 1만원 이하 가격에서 거래되던 것이 몇 배나 뛴 것이다. 이는 어획량 감소 때문이다. 올해 들어 도루묵 어획량은 172t에 불과해 작년 같은 기간 433t의 40%에 머물고 있다. 과거 3년 평균 872t의 20%에 불과하다. 강원 동해안 겨울철 대표 어종인 도루묵이 잡히지 않게 되면서, 올해 도루묵을 잡아 올린 소득도 11억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억5200만원, 과거 3년 평균 20억2600만원의 81%와 54%에 각각 머물고 있다. 도루묵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는 무분별한 어획이 꼽힌다. 산란을 위해 연안에 들어온 도루묵을 통발이나 뜰채, 투망 등으로 포획하면서 어족 자원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루묵은 태어난 지 3년이 지나면 11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큰 무리를 이루며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에 한꺼번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매년 겨울철이 되면 전국에서 도루묵을 잡기 위해 낚시꾼이 동해안을 찾는데, 낚시꾼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도루묵의 씨가 말라가고 있는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고성, 속초, 동해지역을 중심으로 도루묵 조업이 시작돼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란기 포획 제한 등 제도 강화의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1 12:12:51
산업부,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단가 7000원 인상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한다.이번 인상으로 올해 4월까지 에너지바우처 평균 지원단가는 15만2000원으로 올랐다.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 신청기한 또한 지난해 12월 30일에서 내달 28일까지 2개월 연장했다.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 가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9 17:57:14
겨울철 활력 북돋아주는 식품 4
겨울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이럴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영양 가득한 음식들을 잘 챙겨먹는 것이 좋다. 겨울철 먹기 좋은 건강식품 4.굴 굴은 11월부터 2월 사이가 가장 맛이 좋은 때다. '바다의 소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아이들 뼈 발육과 중장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량의 타우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딸기 비타민 C함량이 높은 딸기는 하루에 6개 정도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의 비타민이 충족된다. 딸기 속 영양소는 발암물질 기능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주기 때문에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고 위장 기능을 좋게하는 효능도 있다. 꼬막 꼬막에는 타우린, 베타인 성분이 있어 간 독성물질을 배출시킨다. 또한 비타민 B성분이 있어 에너지 생성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겨울철 부쩍 피로한 시기에 먹으면 좋다.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고 다량의 칼슘,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식품이다. 한라봉한라봉 속 구연산 성분은 혈관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체내 신진 대사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성분 또한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재생을 효과적이다. 비타민 A 성분은
2022-12-23 16:00:01
'더부룩하네' 겨울철 유독 소화불량 잦은 이유
유독 겨울철만 되면 소화불량을 겪는 이들이 있다. 이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체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자율신경이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또 추운 날씨에 운동량이 줄면서 내장기관의 활동성이 떨어져 자주 체하기도 한다. 오랜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소화불량을 비롯해 식욕감퇴나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체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고 외출 시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산책이나 적정한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이거나 반신욕, 족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사를 할 때는 최소 40~50번 씹고, 운동은 음식을 먹고 1~2시간 후에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소화불량으로 자주 고생한다면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천연 소화제'라고 불리는 마는 소화불량 환자들이 자주 찾는 식품이다. 마에 함유된 끈적한 뮤신 성분은 위벽을 보호하고 단백질 흡수를 돕는다. 마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다. 겨울철 차가운 몸을 데워주는데는 생강차도 도움이 된다. 생각은 위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액 분비를 자극하고, 식중독균을 막아준다. 따끈한 호박죽도 좋다. 호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갖고 있다. 호박은 위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해주며, 음식물의 소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19 17:39:02
겨울철 발생률 ↑, 뇌졸중 초기 증상은?
겨울철에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환자가 증가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져 뇌혈관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발병 후 3~4시간 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자칫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법과 초기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간 주로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30~40대 발병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는 식생활과 운동 부족을 꼽을 수 있다. 뇌졸중의 주 원인인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의 발생률이 젊은 층에서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와 과로, 폭음, 과체중 역시 원인 중 하나다. 뇌졸중 초기에는 한쪽 팔, 다리, 얼굴 감각이 둔해지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럽게 말을 하거나 알아듣기가 힘들고, 시야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두통, 어지럼증을 느낀다. 걸음걸이 또한 불편해지면서 중심을 잡기 어려워진다. 얼굴 감각이 이상하다면 거울을 보고 웃어보자. 얼굴의 좌우 모양이 다른 경우 마비가 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말을 할 때 발음이 어눌해지고 사물이 두개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 중 한 가지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 타임은 3시간 이내다. 증상을 인지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야간이나 주말이라고 외래 진료 시까지 기다리면 안된다. 뇌졸중 환자가 의식이 혼미할 때 물이나 약을 먹이지 말고,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
2022-12-12 17:41:01
겨울철 시린 무릎...혹시 관절염?
기온이 영하권으로 접어들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뼈 사이의 마찰을 줄이는 '관절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겨울철 무릎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무릎 통증이 생겼을 때는 통증 부위에 온열 찜질을 하거나 담요 등을 이용해 따뜻하게 감싸주고, 집에서는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관절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춥다고 움츠리고 있기 보다는 따뜻한 복장을 한 후 실내외에서 하루에 30분 정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꾸준하게 운동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또한 운동을 하면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관절 주위 근육이 튼튼해지며, 뼈와 연골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게다가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심폐기능이 향상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단, 관절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비만은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위험요인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연골이 손상받기가 훨씬 쉽다. 식사습관을 바꾸어 칼로리가 적게 나가는 음식으로 대체하고 틈틈히 운동을 해 체지방을 에너지로 활용하도록 해야한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도 되도록 피하도록 한다.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모두 관절염이라고 할 수는 없고, 붓기나 열감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관리를 해도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골관절염 등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
2022-12-06 15:00:03
겨울철 과음 위험한 이유...'이 기능' 떨어진다
겨울 한파가 본격화되고 있다. 몸이 약한 노인이나 유소아들,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할 때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건강한 성인이라도 지나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뇌의 시상하부에는 체온조절 중추와 같은 자율신경계가 있어 체온을 36.5도로 유지하게 하는데, 술을 마시면 이러한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져 체온유지가 어렵게 된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지만, 피부를 통해 열이 발산되면서 다시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취기로 인해 체온이 다시 떨어지는 것을 인지하기 어려워 저체온증 등이 발생하기 쉽다. 저체온증이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내려가면 심장, 폐, 뇌 등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저체온증이 오면 성인은 몸이 떨리고 피로감을 느끼며 말투가 어눌해지고 졸림을 느낀다. 유아는 피부가 빨갛고 차가워지며 몸이 축 처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저체온증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는 가능한 환자를 빨리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젖을 옷을 벗기고 몸을 담요 등으로 감싸주도록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따뜻한 음료와 초콜릿 등 단 음식을 섭취하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음료를 마시게 하지 않는다. 또한 119 구급대가 올때까지 말을 걸며 깨어있게 하고, 맥박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는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5 15:12:03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 높아지는데...'이 질환' 위험도 상승
미세먼지(PM10)에 많이 노출되면 증상 없는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성도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겨울철에 접어드는 요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고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서울대병원(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신경과 정한영 교수)·보라매병원(신경과 권형민 교수)·국립암센터(김현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뇌 MRI를 촬영한 3천257명(평균나이 56.5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의 이런 위해성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자의 거주지역별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연간 노출량으로 추정하고 1년간의 노출량 차이가 '뇌 백질 변성'(WMH), '무증상(열공성) 뇌경색', '뇌 미세출혈' 등의 병변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조사 기간 중 전체 지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9.1㎍/㎥이었다.뇌 백질은 MRI 영상에서 뇌 중심부 옆으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을 말하는데, 이 백질에 퍼져 있는 작은 혈관들이 손상된 상태를 뇌 백질 변성이라고 한다. 또 무증상 뇌경색은 뇌 속 작은 혈관이 막혀 생기는 질환을 일컫는다.이들 질환 모두 MRI에서 무증상의 병변으로 보이지만, 점차 뇌 노화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뇌졸중이나 치매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뇌 백질 변성 면적이 약 8%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같은 조건에서 무증상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은 약 20% 더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했다.다만, 이번 연구에서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등의 다른 대기오염물질들은 이런 병변들과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2022-11-24 13:55:13
미리 준비하자! 어린이 겨울 놀이터 추천
날씨가 춥다고 해서 집에만 있을 순 없다. 차가운 바깥 공기를 조금 쐬고, 다시 재미있는 실내 놀이터로 아이와 나들이를 가자. 전국 곳곳에 어린이를 위해 준비된 따뜻한 놀이공간이 있다.창경궁 대온실창경궁에 겨울왕국이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겨울 궁궐에 들어서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 창경궁 대온실이 나온다. 궁궐 안의 궁궐처럼 하얗고 투명한 외관을 갖춘 대온실은 마치 예쁘게 눈이 쌓인 유리성같은 느낌을 준다. 한국적인 겨울왕국이라고 할 수 있다.온실 내부로 들어서면 유럽 정원에 온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얀색 철제 건물 안에 원형 연못과 고풍스러운 기둥, 타일이 돋보인다. 겨울 햇볕이 잘 드는 온실 안에 향나무, 동백나무, 팔손이나무 등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과 야생화, 자생식물 등이 푸르게 자라고 있다. 추운 날 따뜻한 공간 안에서 초록 식물들을 잔뜩 구경하면 동화 속에 들어간 듯한 환상적인 느낌도 든다. 식물에 대한 아이들의 지식과 흥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온실에서 나와 창경궁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명소는 바로 '춘당지'인데, 한겨울에 가면 눈 덮인 하얀 연못을 구경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info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관람시간 :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관람요금 : 만 25세~만 64세 성인 1,000원 (한복 착용 또는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 필룩스 조명박물관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불빛, 거울 미로 체험, 조명 만들기 등 아이와 멋진 조명들을 감상하
2022-11-15 11:20:05
코로나 예방엔 '이것' 만한 게 없다...하루 10분이면 OK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세를 띄는 가운데 정부가 실내생활이 늘어나는 겨울철 감염 예방을 위한 '실내 환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감염취약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환기 환경 개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중앙·시도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8월과 10월에 각각 한 차례씩 환기 성능 평가 교육을 시행했다.이번 교육을 통해 기본 환기 정보와 환기 상황 측정 방법을 익힌 역학조사관들은 앞으로 호흡기 감염병 집단 사례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환기 영향 요인 평가 등을 시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또 '슬기로운 환기 지침-공기청정기편'을 개발해 대국민 환기 지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 지침서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최근 환기 설비를 개선한 경북 4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환기 설비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그 결과 시설들이 대체로 기준을 충족했지만, 일부 병실 내 환기 횟수, 이산화탄소 농도 등에서 미흡한 부분이 나타나 보완을 요청했다.조규홍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환기는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10분간 자연 환기를 하면 감염 위험도가 38% 감소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체육시설·카페와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해달라"며 "환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자연 환기와 건물에 설치된 환기 설비를 병행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2022-10-28 15:42:13
겨울철 임산부 건강 지키기...내의로 따뜻하게
힘든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임산부의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약해지기 쉽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등 컨디션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겨울에는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심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감기와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 정도로,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것은 좋지 않다. 배는 항상 따뜻하게 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내복을 착용하는 것도 체온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임신부라면 초기부터 만삭까지 체형의 변화가 크므로, 신축성이 좋고 활동하기에 편한 제품의 내복이 좋다. 산후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라면 수유하기에 편리하게 제작된 V넥 제품이 사용하기 편하다. 임산부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프라하우스는 따뜻하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텐셀임부내의'를 추천하고 있다. 산전부터 산후까지 입을 수 있는 텐셀내의는 천연목재 유칼립투스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닿으며 복원력과 신축성이 좋아 활동하기에 편하다. 특히, 모유수유가 편리하도록 V넥 라인으로 디자인되어 활용도가 높다.또한 프라하우스의 전 제품은 국내산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알러지성 염료 무검출, 발암물질 무검출 확인을 받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텐셀임부내의는 고객만족도가 높아 재구매를 많이 하시는 제품”이라고 강조하면서 “텐셀 내의로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31 16:00:01
가렵고 갈라지고...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지켜라
추운 날씨에는 피부 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겨울철에는 공기가 차고 건조해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되기 쉽고, 자주 사용하는 난방기기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여러가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겨울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최고의 습관은 물 마시기기본적으로 몸 속 수분 양을 늘려주는 것이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물은 하루에 7~8잔 정도로 충분히 마셔주고, 토마토나 오이, 당근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수분 보충에 좋다. 때 밀지 않기 피부 장벽이 튼튼해야 외부 유해물질이나 세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수분 손실도 예방할 수 있다. 무리하게 때를 밀다간 피부 방어막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 파괴된 피부 각질층은 최소 1~2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므로, 때를 심하게 밀었다면 과도한 목욕은 당분간 삼가는 것이 좋다. 때를 밀기보다는 가벼운 샤워가 낫다. 샤워를 할 때는 저자극성의 약산성 세정제를 사용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도록 한다. 심한 건성피부는 샤워를 매일 하거나 너무 오래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과도한 난방 주의겨울철에는 땀이나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혈액순환이 둔화되어 피부 표면 유분이 적어지게 된다. 게다가 과도한 난방은 안그래도 건조한 피부를 더욱 푸석거리게 만든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1℃이고 실내습도는 40% 정도다. 낮아진 실내 습도는 피부 가려움과 건조증을 유발할 수
2021-12-20 16: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