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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이어 '역대급' 추위 온다..."올겨울 -18도 될 것"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예측한 김해동 기상학자가 다가올 겨울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한파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가을 더위가 11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23일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의견을 말했다. 김 교수는 앞서 올여름 기온이 40도 이상 오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김 교수는 "이번 겨울은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2022년 겨울과 비슷한 패턴이 아닐까 전망한다. 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들도 그렇게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이어지는 기후 현상이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한국은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도 줄어든다.김 교수는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우리나라와 북미 대륙에 북극 한파가 강하게 내려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예측하며 "2021년, 2022년에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있었고, 미국에는 텍사스 한파가 벌어졌는데, 그때 겨울과 올해 겨울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또 김 교수는 "당장 24일부터 거의 30도 가까운 고온이 또 이어지는데, 11월 초순까지는 갈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그동안 한두 번 추위가 찾아오겠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올해는 가을다운 가을을 거의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9-24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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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나홀로 겨울 추위 '이 질환' 가능성
푹푹 찌는 한여름 폭염에도 더위보다 오히려 냉기를 느낀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한다. 해당 질환자들은 열과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증상을 많이 호소하기 때문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에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분비기관이다. 무게는 10~15g, 목 앞 가운데 목젖 아래 위치하며 기도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갑상선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는 것이다.갑상선호르몬은 신체기관의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심장을 뛰게 하고 장(腸)을 움직이게 하며 몸의 열도 만들어 낸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이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많거나 적으면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 태아의 신경과 근골격계의 성장을 돕는 기능으로 엄마한테도, 태아한테도 꼭 필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조관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갑상선은 몸속 모든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임에도 이상이 생겼을 때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갑상선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2023년) 68만4529명으로 2018년 56만97명 대비 5년간 12만여 명, 22.2% 크게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5배가량 많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발병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
2025-08-07 1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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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숏패딩'보다 잘 팔린 '이 옷'은?
190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유행한 'Y2K' 세기말 패션은 재작년부터 떠오른 패션 트렌드다. 대표적인 유행 아우터는 '숏패딩'이었다.하지만 올겨울에는 숏패딩보다 무스탕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1월 한 달간 무스탕 판매량이 숏패딩보다 159% 더 많이 팔렸다고 31일 밝혔다.판매량 뿐만 아니라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무스탕은 비싼 가격 때문에 40~50대 중년층이 입는 옷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각양각색의 저렴한 무스탕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10대와 20대도 무스탕을 즐기고 있다.지그재그의 검색어 분석 결과 10~20대 사이에서 '무스탕'은 인기 검색어 4위를 차지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무스탕은 최근 비건 무스탕 등 여러 소재가 판매되고 가격대도 다양해지면서 전 연령층에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1-31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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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뜨끈한' 사우나 피해야 할 사람은?
'사우나 들어가도 돼요?'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의사에게 한 번쯤 물어봤을 질문이다. 사우나의 온도는 실온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무턱대고 들어가면 몸에 열이 오르면서 각종 증세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도 사우나만큼은 '안 가는' 편이 나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① 기립성 어지럼증을 겪는 사람몸을 일으킬 때 눈앞이 흐려지고 어지러운 증상을 기립성 어지럼증이라 부른다. 앉았다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충분한 혈류가 뇌까지 이동하지 못해 어지러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심할 경우 중심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거나 쓰러질 수 있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를 비롯한 하체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반면 사우나는 체온 변화를 크게 일으키며 더욱 어지러운 상태를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②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하지정맥류는 종아리와 발목 등 정맥에 피가 고여 순환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돌출되기도 하고 다리가 심하게 붓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사우나에서 몸을 뜨겁게 하면 정맥 혈관이 늘어나 혈액이 더 많이 고이고 부기도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거나 적절한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③ 안면 홍조가 심한 사람온도가 급격히 변하면 누구든 얼굴이 조금씩 붉어진다. 하지만 유독 심하게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오르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 불편 증상을 호소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많은 여성이 폐경기 때 호르몬 변화로 겪게 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잘 수축하지 않
2025-01-30 16: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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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金딸기' 1.9t 감쪽같이 사라졌다?
경남 김해에서 최근 겨울 딸기 2t가량이 출하되기 직전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경남 김해에서 최근 시세가 좋은 겨울철 딸기 2t가량이 출하 직전에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5일 김해시와 지역 농민에 따르면 올 초 한림면 시산리 딸기 시설하우스 8개 농가, 11동에서 수확한 딸기 1천900kg(시가 2천500만원)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이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것으로, 경매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쌓아둔 농산물이었다.피해 농가들은 지난 2일 딸기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시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없어진 딸기들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피해 농가들은 "겨울철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용 기름값, 전기세, 인건비 등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 겨울딸기는 시세도 좋아 피해가 막대하다"고 애를 태우고 있다.겨울딸기는 상품의 경우 kg당 2만원을 호가한다.경찰은 시설하우스에 CCTV가 없어 근처 출입로 주변 CCTV를 찾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과 시는 주변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절도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1-15 1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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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소식 잠잠하네? 이유 들여다보니...
지난달 11월 초중순까지만 해도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던 빈대가 한 달 가까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29일 빈대 출몰 관 소식을 전하는 '빈대 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빈대 신고는 단 1건뿐이었다.지난 11월 28일 충북 청주시와 음성군 가정집에서 빈대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난 15일 충북 증평군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고 한 것 외엔 빈대 소식이 잠잠하다.이는 지난 10월 30일 18건, 11월 10일 6건, 11월 14일 5건, 11월 23일 4건 등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10월 말, 11월 초중순엔 '빈대 트라우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이 빈대 공포에 휩싸였는데, 질병관리청은 빈대가 열에 취약한 점을 이용해 스팀청소기, 다리미,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한 빈대 퇴치법 특강을 하기도 했다.빈대 출몰 소식이 줄어든 시기는 날씨가 빠르게 추워지던 때와 맞물려 있다.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11월 28일 이후 전국의 빈대 신고는 단 3건에 그쳤다.특히 12월 15일 마지막 발견 이후 16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강추위가 8일간 지속됐을 땐 단 1건의 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빈대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 신진대사를 늦추고 활동을 중단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따뜻해질 때를 대비해 이른바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는' 은신전략을 취하는 중이라는 것이다.빈대도 영하의 날씨에 직접 노출되면 살아남기 어렵지만 따뜻한 실내 어두운 곳에 조용히 있다가 봄이 오면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있기에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추위를 이용해 빈대를 죽이려면 빈대가 들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
2024-12-29 1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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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나타난 '인간 북극곰'? "겨울바다 '풍덩'"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꼽히는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14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축제에는 전시행사, 전야행사, 축하공연, 이색스포츠 대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해운대구가 후원하는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차가운 겨울 바다에 입수하는 겨울 축제다.첫날인 14일은 해운대 북극곰 캐릭터 전시, 기념 촬영 구역 등으로 겨울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둘째 날인 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전야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행사와 음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본 행사는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동호인 단위의 단체수영 행사인 '1㎞ 동행 수영'부터 시작해 북극곰 탈 쓰고 달리기, 이색 스포츠 대결 등 즐거운 행사가 이어진다.특히 올해는 3년 만에 겨울바다 입수식이 정상 개최된다. 현장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인간 북극곰들의 준비운동과 입수가 시작된다.부산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알차게 기획된 이번 해운대 북극곰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14 1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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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귤, 안전하게 먹으려면?
제철을 맞은 귤은 '뀰(꿀+귤)'이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맛있다. 비타민C도 풍부해서 겨울철 영양 보충에도 좋다.
하지만 가정에서 보통 한 번에 다량의 귤을 구입해 먹기 때문에, 자칫 귤이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기는 등 보관상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귤을 안전하게 먹기 위한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보자.
곰팡이 방지하기
박스째 구입한 귤은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가 있지만 그만큼 곰팡이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귤에 핀 곰팡이는 발진이나 두드러기,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먼저 귤을 구입하기 전, 귤 상태를 잘 봐야 한다. 귤 한 개에 곰팡이가 피어있다면 아래쪽 나머지 귤에도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또, 보관 중 귤의 한 귀퉁이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통째로 버려야 한다.
귤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귤을 집에 가져오자마자 물로 세척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후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잘 닦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도록 한다.
떨어뜨려 보관하기
귤은 서로 맞닿지 않게 떨어뜨려 보관하는 게 좋다. 물러진 귤이 다른 귤까지 물러지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귤 박스를 샀다면 박스 윗부분을 잘라 귤을 하나씩 넣을 공간을 만들어 칸칸이 넣어두는 게 좋다. 한 번 만든 귤박스는 겨울 내내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귤 먹기에 앞서 보관 박스를 만들어보자.
온도·습도 지키기
온도 3~4도, 습도 85~90%를 유지하면 귤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여기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넣으면 좀 더 오래 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단, 밀봉 상태로 보관하면 알코올이 생성되고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12 1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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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과학교육은 '국립중앙과학관'서…대상 연령은?
국립중앙과학관이 ‘2024년 겨울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겨울방학 과학교실은 유아(7세), 초등학생 총 780명에게 흥미와 재미가 가득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로 푸는 과학 호기심 ▲가상의 공간 창조! 메타버스 ▲자연에서 배워요 등 과학원리를 체험을 통해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21개의 실험 주제를 편성했다.
특히 ▲과학으로 즐기는 캠핑과 ▲과학으로 지키는 독도 등 지구과학 과정은 국립중앙과학관(현직교사 협력 및 강의)이 자체 개발한 과학교육 콘텐츠로 주목받는다.
겨울방학 과학캠프는 카이스트 대학생 멘토와 함께“우리 생활을 지키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전시품 기반학습과 과제완성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들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미래의 생활과 새롭게 등장할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겨울방학 과학캠프는 전시관 탐험미션, 이론 탐구, 코딩 및 실습 교육, 진로 멘토링 등으로 구성하여 초급(4~5학년)과 중급(5~6학년) 2개 과정으로 나누어 참가 학년의 수준에 맞게 진행한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추운 겨울방학에 청소년들이 중앙과학관 과학교실과 캠프를 통해 창의력을 개발하고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탐구하여, 과학적 탐구 소양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청소년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학교실은 오는 12일 10시부터, 과학캠프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경림
2024-12-11 1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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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첫 AI 확인, 달걀 값 오를까?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됐다. 인수공통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높은 AI는 발생한 농장에 있는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닭고기·계란 등 서민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농축산물 가격이 올라 가계 부담을 가중하는 상황인 만큼, 이번 AI의 여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고흥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전북 전주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지 7일 만에 가금농장에서도 발생사례가 나왔다.
국내 고병원성 AI는 통상 유럽 등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철새가 유입되며 전파된다.
지난달 국내에 유입한 철새는 98만5000마리로 조사됐다. 한 해에 국내로 유입되는 철새는 150만~160여만마리로 추정된다.
철새들은 이달 중순쯤 최대치로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지난달까지 142건의 AI가 발생했던 만큼 국내에서도 확산세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와 철새 이동경로가 유사한 일본에서도 AI가 4건 발생한 바 있다.
문제는 AI가 확산할 경우 닭고기와 계란 등 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농장에서는 2020~2021년(겨울~봄) 109건, 2021~2022년 47건, 2022~2023년 75건의 AI가 각각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20~2021년 2993만4000마리, 2021~2022년 730만7000마리, 2022~2023년 660만9000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2021년 12월 한 달여 만에 전국 40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되며 닭고기와 달걀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AI가 발생하기 직전인 닭고기 1kg 가격(2021년 10월)은 5100원대였으나 AI 발생 이후인 올해 1월에는 5500원대로 올라섰다.
달걀 가격 역시 같
2024-12-06 1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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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은 아직 여름? 강추위에 '온열질환' 경고
전국을 덮친 한파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는 온열질환이 발병하거나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올라왔다.
29일 건보공단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하는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를 보면 전날까지 온열질환 발병 가능성·유행 정도는 '위험' 수준이라고 나왔다.
공단은 자체 국민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와 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처·기상청 등의 자료, 그리고 블로그나 뉴스 같은 민간 정보 등을 활용해 질병 정보를 '관심·주의·경고·위험' 등 4단계로 알려준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기온 등에 의해 생기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오랜시간 노출돼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했을 때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병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이 때문에 질병관리청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한여름이 포함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건보공단의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에서 온열질환을 '위험' 수준이라고 경고한 것은 11월 들어서도 한참 지속됐다.
알람서비스의 전용 페이지에 온열질환 항목을 따로 노출하고, 계속해서 '위험하다'고 알려왔다.
최근 들어서야 알람서비스 전용 페이지에서 이 항목이 사라졌지만, 메인 홈페이지는 여전히 온열질환 발병 가능성이 '위험' 수준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식하고 알람서비스 전용 페이지에서는 제외했고, 현재 조치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불어닥친 한파 관련 대표적인 질병은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이다.
질병청은 2018∼2022년 1천877명이 한랭질환을 앓았고, 이 가운데 40명이
2024-11-29 10: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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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뜨끈한 국물, 오히려 '독' 될 수도?
찬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면 자연스레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 하지만 국물 요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혈압을 높일 수 있고, 몸에서의 흡수가 빠른 탓에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기 쉽다. 자칫하면 '독'이 될 수 도 있는 국물. 하지만 추운 날이면 외면할 수 없는 유혹이다.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을까?
▷ 자연 식재료로 육수 내기
우리는 국물 맛이 밋밋하면 소금을 넣어 짠 맛을 더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생강, 표고버섯, 양파 등 국물에 깊은 감칠맛을 더하는 자연 식재료들이 있다. 이같이 자연에서 온 건강한 재료를 풍부하게 넣어 육수를 내면 상대적으로 소금을 덜 넣게 된다. 또 허브, 후추 등 확실한 향을 내는 재료로 소스를 만들어 국물 요리 속 고기나 채소를 찍어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 식었을 때 간 맞추기
온도가 높으면 짠맛이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끓고 있거나 조리한 지 얼마 안 된 국물의 간을 보면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넣게 된다. 따라서 국물이 식었을 때 간을 맞추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의도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굵은 소금보다는 고운 소금을 맛볼 때 우리의 뇌가 빠르게 짠맛을 인식하므로, 짜지 않게 간을 맞출 때 용이하다.
▷ 저염 소금 활용하기
짠맛이 난다고 해서 전부 같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간 것은 아니다. 소금의 짠맛은 염소에 의해 좌우된다. 따라서 소금의 주성분이자 염소를 함유한 염화나트륨 대신, 칼륨으로 짭짤한 맛을 올린 저염 소금을 활용하는 것이 나트륨을 낮추는 방법이다. 저염 간장, 된장 등은 모두 저염 소금을 이용한 것이다.
단 신장 기능이 약해졌거나 고혈압 약을 복용중이라면 몸에서 칼
2024-11-29 1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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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 얼마나 많을까? "4잔 중 3잔은..."
매년 아이스 음료 판매량이 늘고 있다. 추운 겨울 날씨에 상관없이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다)를 고수하는 손님들도 많아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에서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이 꾸준히 늘어 4잔 중 3잔꼴을 차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지난 23일 기준)까지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은 전체의 77%에 달한다. 스타벅스가 겨울 음료를 판매하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를 놓고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아이스 음료 비중은 61%를 차지한다.
올해 판매 현황을 보면 추위가 절정인 1월에도 아이스 음료 비중은 57%로 절반을 넘었다. 2월에는 이보다 높은 64%로 나타났다.
여름인 6~8월은 아이스 음료가 전체의 87~8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10년 전만 해도 한해 전체를 놓고 봐도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음료의 비중은 절반 이하였다.
그러다 2015년 차가운 음료와 뜨거운 음료의 비중이 51%와 49%로 역전됐다. 이후에도 아이스 음료의 비중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74%까지 상승했다.
아이스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은 외국에서도 늘고 있다. 지난 8월 CNN은 '1년 내내 아이스커피 시즌'이라는 기사에서 최근 3개월간 미국 내 스타벅스 음료 판매의 75%가 아이스 음료였으며 특히 젊은 층이 아이스 음료를 많이 즐긴다고 보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27 16: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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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스키장 언제 가?" 용평·휘닉스파크 '겨울왕국' 열렸다
국내 대표 스키장인 용평, 휘닉스파크 등 강원 지역 스키장이 24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평창 용평스키장은 레드와 핑크, 옐로 등 3개 슬로프를 개장했다.
용평스키장 측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곳에 제설기 100여대를 투입해 인공눈을 만들었다.
스키장 측은 이날 개장 이벤트로 리프트와 장비렌털 각 1만원과 발왕산 수국차빵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용평스키장 측은 이번 시즌 신상 제설기 30대 도입, 전체 슬로프 LED 보강, 최강의 설질 유지 등 환상적인 컨디션으로 첫 손님맞이에 나선다.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도 이날 도도와 펭귄, 호크1 등 슬로프를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스키장 측은 12월 7일까지 오픈 기념으로 올데이 패스 프리미엄, 스마트 패스, 장비렌털 1만원, 스노우빌리지 1만원 등 대폭 할인 이벤트를 연다.
스키장 측은 이번 시즌 투숙객 무료 체험 강습, 객실과 스키하우스 등에서 바로 슬로프로 접근할 수 있는 동선, 투숙객과 시즌권 고객 슬로프 1시간 우선 입장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초보자 보호구역 운영, 자정까지 운영하는 심야 스키, 장비 발렛 서비스, 이색포토존, 키즈스쿨 등도 운영한다.
정선 하이원은 내달 8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강원지역 나머지 스키장들도 인공눈 제작에 나서는 등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한 스키장 관계자는 "스키장 개장을 예고한 뒤 추운 날씨가 이어져 예정대로 스키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24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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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한 개 2500원...진짜 '붕세권'은 여기?
겨울을 대표하는 길거리 간식 붕어빵을 1마리에 2500원에 판매하는 곳이 나타날 정도로 가격이 급등했다.
이처럼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의 이유로 붕어빵을 파는 노점이 줄어들자 편의점이 새로운 '붕세권'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올겨울 붕어빵 1마리 가격이 1000원, 3마리 2000원을 넘어 강남 일부 지역에서는 2마리 5000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재료가 비싸서 마진이 적다보니 장사를 관두는 상인도 많다고 한국물가정보는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붕어빵의 주재료인 붉은 팥 40kg 도매가격은 10일 기준 27만4400원이다. 1년 전(27만원) 가격보다 1.6%, 평년(20만6790) 가격 대비 36.5%나 상승한 것이다.
붕어빵을 굽는 데 필요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도 국제 LPG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3개월 연속 올랐다.
이렇게 붕어빵 가격이 오르고 노점이 줄어들자 점포를 찾기 쉽고 할인 프로모션도 활발한 편의점에서 붕어빵을 사 먹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10월 한 달간 즉석조리식품 83종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즉석붕어빵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GS25는 9월 즉석붕어빵, 10월 미니붕어빵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엔 즉석슈크림빵을 공개했다.
11월 한 달간 즉석붕어빵은 1200원에서 1000원, 즉석슈크림붕어빵은 900원에서 800원, 미니붕어빵은 60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GS25 관계자는 "최근 국제 설탕가격 인상으로 슈크림붕어빵은 노점상에서 찾아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더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4 2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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