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건물 올라가 노부부 대피시킨 '용감한' 중학생들
전북 완주에서 중학생 2명이 불이 난 건물 4층에 들어가 거동이 힘든 노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해 대피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건물 1층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건물은 총 4층 규모로 당시 4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집안에 있었다. 불이 나자 건물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당시 3층에 있던 장수인(13)·전도영(13) 두 남학생들은 불이 난 것을 인지한 뒤 건물밖으로 뛰쳐나왔다. 그 때 한 주민의 "4층에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있다"는 외침을 들었다. 두 학생은 주저하지 않고 재빠른 대응에 나섰다. 학생들은 4층으로 올라가 노부부 2명을 부축해 계단을 통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빠져 나왔다. 이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학생이 구조한 노부부 역시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1층 음식점 주방에서 시작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주소방서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장수인·전도영 두 학생에게 소방서장 표창 등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노부부를 구한 용감한 두 학생에게 감사를 표하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1 17:35:56
20대 여성 따라가 건물 침입한 男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맞은편 건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5분께 20대 여성 B씨가 사는 성남시 중원구 소재 빌라 근처를 서성이다가 B씨가 귀가하자 뒤따라 공동현관문을 통과해 B씨 집이 있는 층까지 쫓아 올라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리자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B씨를 뒤따라 건물에 침입하는 등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의 건물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 역시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사는 건물 인근에 살고 있는 직장인으로, B씨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스토킹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B씨의 의사에 따라 스마트워치 지급 등 신변보호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9 11:33:16
김지민, "500억원 건물 줘도 김준호 선택" 무슨 뜻?
코미디언 김지민이 500억원 건물보다 연인 김준호를 선택하겠다고 말해 주목 받는다. 1일 오후 방송될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 홍성우가 출연해 '세 집 살림' 쓰레기 남편, '막장 그 자체' 몸캠 피싱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코미디언 김준현이 "혼외자가 있는 남편과 결혼을 할 경우 시아버지가 500억짜리 건물을 준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이지현은 "결혼식 전에 모든 걸 제 이름으로 해준다면 결혼할 수 있다"고 말해 다른 MC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쥬얼리 출신 가수 이지현은 "결혼도 돈이고, 사랑도 돈이고, 이혼도 다 돈"이라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현재 코미디언 김준호와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은 "저는 제 사랑을 찾아 떠나겠다"라며 "어차피 안 줄 거 아니까 이미지라도 챙기겠다"라는 센스(감각) 있는 답변으로 마무리했다. 드라마 속 남편의 티(T)팬티를 보고 김용명은 "티팬티를 입으면 남자 건강에 괜찮냐"고 질문했다. 홍성우는 "티팬티를 입으면 좁은 공간으로 헤쳐모여 있기 때문에 비뇨의학적으로는 안 좋다"라며 "추성훈씨도 속옷 자국 때문에 최근에 티팬티로 바꿔 입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비추한다"라고 비뇨의학과 의사로서 견해를 밝혔다. 이에 김지민은 "여자분들 남자가 티팬티 입으면 좋나? 너무 싫을 것 같은데"라며 질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고소한 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1 15:51:16
"교사가 때렸다니까?" 교육청 앞에서 휘발유 '콸콸'
교육청 학교폭력위원회 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교육청 건물에 방화를 시도한 50대가 구속됐다. 그는 당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휘발유를 뿌리기도 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공용건조물방화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께 춘천교육지원청 앞에서 아내와 자녀 4명을 이끌고 휘발유 1.5L와 라이터 7개로 건물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은 제지에 나선 경찰관 5명에게 휘발유를 뿌려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받는다. A씨를 비롯한 이들 가족은 지난 4월 19일 도내 한 고교 생활교육부 사무실에서 아들 B군이 생활지도 교사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며 해당 교사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이후 춘천교육지원청은 두 사람을 분리 조치한 뒤, 이달 13일 학폭위를 열어 학교폭력에 해당하는지 심의했다. 그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학교폭력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이튿날 B군 측에 이같은 결과를 통보하며 불복 절차를 안내했지만, A씨 등은 분신을 예고하는 항의 전화를 걸고 교육청 건물에 방화를 시도하는 등 범행했다. 가족 중 일부는 이 과정에서 입고 있던 옷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할 것처럼 행동해 경찰과 대치했지만 실제 분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 가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A씨를 제외한 가족들은 조사 후 석방했다. B군 측은 이번 일로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교사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B 학생을 폭행 혐의로 수사 중이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안 처리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춘
2023-06-19 20:16:15
야심한 시각 남성이 띄운 드론, 그 안에는...'충격'
20대 남성이 건물 24층까지 날린 드론(무인기)에서 여성의 나체 영상이 발견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4일 새벽 5시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 경찰차가 나와 곳곳을 순찰하고 경찰관들은 건물 주변을 수색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건물 위를 살피는 경찰도 있었다. 알고 보니 한 여성으로부터 "드론으로 촬영당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것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드론을 날린 20대 남성과 그 옆에 있던 남성 1명도 함께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주변 환경을 촬영하기 위해 드론을 날렸다"고 말했으나, 실제 드론 안에는 여성의 나체 영상이 담겨 있어 경찰서로 넘겨졌다. 남성은 100m가량 떨어진 24층 건물까지 드론을 띄워 여성의 신체를 촬영했다. 경찰은 남성이 드론을 날린 것에 정말 고의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드론 SD카드를 확보 후 디지털 포렌식을 맡겨놓은 상태다. 포렌식 결과에 따라 남성을 입건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 입주민들은 이 사건에 대해 "(드론 비행을) 할 거라는 생각을 애초에 못 했다. 사생활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범죄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9 14:54:21
남의 건물서 '허락없이' 음주측정, 거부해도 무죄
경찰이 관리자의 허락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음주운전 혐의자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하면, 이를 거부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A씨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을 유죄, 음주 측정 거부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A씨는 2021년 4월 17일 충북 옥천군의 한 식당에서 나와 300m 가량 차를 몰고 안마시술소로 갔다. 이후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마시술소에 들어가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A씨는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재판에 갔으나 법원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가 위법하게 이뤄졌다며 이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경찰관들이 안마시술소 건물 관리자의 동의 없이 들어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것은 위법한 수색이라는 이유에서다.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안마시술소 관계자가 고개를 끄덕이고 A씨가 있는 방을 손으로 가리키며 사실상 수색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지만, 폐쇄회로(CC)TV에는 안마시술소 관계자가 이같은 몸짓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지 않았다.1심은 "피고인이 술에 취한 채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다 해도 경찰 공무원들의 위법한 음주 측정 요구에까지 응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이를 강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에 불응했다고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이에 불복해 상소했으나 2심과 3심 모두 같은 판단을 내렸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
2023-04-07 10:47:16
시리아 건물 잔해 속에서 태어난 아기...산모는 숨져
시리아의 처참한 강진 피해 현장에서 한 신생아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알레포주(州)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하니 마루프는 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진데리스에서 구조된 신생 여아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전날 튀르키예(터키) 국경 인근의 작은 도시 진데리스의 5층짜리 주거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신생아를 구조했다.이 아이가 구조된 시점은 지진이 발생한 지 10시간 만이었다.발견 당시 여아의 탯줄은 숨진 어머니와 이어진 상태였다. 구조 직후 인근에 있던 여성 이웃이 탯줄을 끊었다.마루프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 신생아의 등에 타박상이 있었고, 체온은 35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다행스럽게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은 신생아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마루프는 아이 상태로 미루어 볼 때 구조되기 3시간 전에 잔해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아이의 친척들은 이 신생아가 그의 가족 중에 유일하게 생존한 사람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8 11:21:02
도심 경관 해치는 OOO, 정체는?
인천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가 건물 유리창에 시트지로 광고물을 부착한 사업자와 이를 반대하는 주민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25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1~12월 검단신도시 내 상가 건물 6곳 점포 133개에 시트지 광고물을 철거할 것을 명령했다.신축 건물 유리창에 붙은 시트지가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민원이 이어지자 관할 구청이 대대적인 정비를 시작한 것이다.서구는 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내 상가 2층 이상 점포에 시트지 부착을 금지하는 지침을 세워 불법 시트지와의 전쟁을 예고한 바 있다.시트지 광고물은 벽면을 유리로 감싸는 '커튼월' 공법 건축물이 인기를 얻으면서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옥외 광고물이다.주로 가게 홍보를 목적으로 부착되는 경우가 많아 유리창 전체를 덮는 시트지에 상호와 대표번호가 눈에 띄는 색감과 글씨체로 큼직하게 들어간다.한 예로 검단신도시의 한 10층짜리 상가 건물은 1층을 제외한 전체 층에 모두 다양한 형태의 시트지가 붙어 있다.시트지 광고물이 남발하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대체적으로 산만하고 난잡한 색감의 시트지가 전체적인 도시 경관을 망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트지 광고물 부착 업체를 상대로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주장까지 나온다.하지만 업주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애초에 상업적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인 데다 시트지 부착 행위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만큼, 부착 여부는 전적으로 업주의 선택이라는 것이다.실제로 서구는 시트지 부착 업체에 철거 명령을 내리고는 있지만, 권고 사항일 뿐 강제성은 없어 이행률
2023-01-25 10:21:14
롯데월드타워 넘는 건물이 송도에? 들여다보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롯데월드타워의 높이를 넘어설 최고층 건물이 지어질지를 놓고 정책 결정이 미뤄지면서 핵심 부지가 매립 완료 후 11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중심부 아이코어시티 개발 사업은 지난해 3월 첫 행정절차 관문인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했으나 10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후속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당시 개발계획안에는 128만㎡ 터에 103층(420m)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그러나 지난해 6월께 민간사업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과 후속 협의를 마치고 사업협약을 체결하려 했던 인천경제청의 계획은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협약 체결이 미뤄진 가장 큰 이유로는 사업대상지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타워 높이와 관련한 이견이 꼽힌다.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송도 아이코어시티에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보다 높은 건물을 송도에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국내 최고층 건물 건립을 주장하며 경제청 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던 주민단체도 인수위 입장을 적극 환영하며 농성을 마감했다.그러나 인천시 내부에서도 민간사업자에게 국내 최고층 타워 건립을 요구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후 협상은 전혀 진행되지 못했다.최근 금리 인상과 원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사업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국내 최고층 타워 건립을 강요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만약 타워 높이를 올리게 되면 다른 부지의 용도 변경 등으로 사업
2023-01-12 10:39:37
건물 8층서 소화기 던진 초등생 검거...2명 부상
학원 건물 8층에서 소화기 2개를 던져 건물 밖에 있던 행인 2명을 다치게 한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초등학생 A(12)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A군은 전날 오후 9시 1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11층짜리 건물 8층에서 소화기 2개를 던져 건물 앞에 서 있던 고등학생 B(15)양과 행인인 50대 여성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이 던진 2개 소화기는 8층 학원에 있던 것으로 무게는 각각 3.3㎏과 1.5㎏인 것으로 파악됐다.B양의 오빠는 "동생이 친구와 함께 학원에 가기 위해 건물 앞에서 기다리다가 갑자기 떨어진 소화기에 맞았다"며 "머리가 찢어지고 어깨 부분에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C씨는 다리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형사 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에게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어서 추가 조사를 거쳐 가정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31 13:47:31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서 5m 싱크홀...건물 붕괴
3일 오전 6시40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에서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주변 편의점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편의점 건물이 기울어진다, 넘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편의점 건물 일부가 붕괴돼 편의점 직원과 인근 숙박업소 투숙객 등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편의점 건물은 반파됐고, 상하수도 파열 등의 피해가 발생해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3 17:38:08
건물 복도에 소변 본 초등생...부모에 따졌더니 "네가 가서 닦아"
아이가 건물 복도에 소변을 본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려고 연락했더니 욕설을 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초딩 부모에게 미친X 소리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내가 피해자인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최근 벌어진 사연을 공개했다.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건물 관리인으로부터 사무실 벽에 물이 새는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회사로 나갔다. 도착해 확인해 보니 물인 줄 알았던 것은 소변이었고 황당했던 A씨는 CC(폐쇄회로)TV를 확인했다. CCTV에는 한 소년이 식당에서 나와 A씨 사무실 벽에 소변을 본 뒤 잠시 서성이다가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A씨는 아이 행동이 처음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에 부모에게 알려야겠다고 판단했다. 이에 아이 옷의 학원 로고를 보고 해당 학원에 연락했고, 1시간 뒤쯤 아이 아빠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A씨는 아이 아빠에게 "아이가 사무실 벽에 오줌을 누고 갔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는 "네"라는 짧은 답만 했고 별 다른 말은 없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제게 할 말 없으시냐, 네만 할 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이후 아이 아빠의 반말과 욕설이 시작됐다고 한다.그는 A씨에게 "XXX아. 내가 가서 닦으면 될 거 아냐. 미친X아. 갈 테니까 너 딱 기다려" 등 거친 말을 쏟아낸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한다.A씨는 통화를 녹음하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남성은 전화하지 말라며 다시 한번 욕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A씨는 한 번
2022-07-20 14:52:41
'건물 진동' 르미에르 빌딩, 추가 안전검사...흔들림 원인은?
지난 1일 건물 내 진동이 발생해 약 1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던 서울 종로구 르미에르 종로타운 빌딩의 추가 안전진단 검사가 이달 6일 진행된다.종로구는 6일 르메이에르 빌딩 진동 계측 등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구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안전 점검과 진동 원인을 찾기 위한 진동 계측, 총 2가지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앞서 이뤄졌던 건물 안전진단에서는 옥상에 설치된 냉각타워의 날개 일부가 부러져 균형을 잃고 계속 회전하면서 건물에 진동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구청 관계자는 "건물 전체에 문제가 있으면 전 빌딩에서 진동을 느꼈어야 하지만 진동은 일부에서만 느껴졌으며, 냉각탑이 작동을 멈췄을 때는 더 진동이 없었기 때문에 99%는 날개에 의한 진동으로 본다"면서 나머지 1%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종로구는 진동 계측으로 건물에 허용치를 초과한 진동이 있는지 검사할 방침이다.또 노후화된 냉각타워 날개는 건물사무소 측에서 6일 정밀 안전진단이 끝나면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이 빌딩에서 판매업을 하는 상인들은 '흔들림 소동' 이후 손님이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1일 오전 이 빌딩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약 4시간 동안 건물이 전면 통제되면서 이 건물에 입점한 식당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금요일 장사가 거의 중단됐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4 11:33:08
남의 건물에 1시간 무단주차…'벌금 50만원'
자신이 살지 않는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 1시간 동안 무단으로 주차한 20대가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한 다세대 주택의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차량을 몰고 들어가 관리인과 거주인의 허락 없이 1시간가량 주차를 했다.건물주가 문자로 차를 옮겨달라 요청했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에 따로 주차 차단기가 설치돼 있지는 않았다.검찰은 본래 A씨를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재판부는 "해당 주차장은 형태 및 구조상 건조물의 이용에 제공되고 외부인이 함부로 출입해서는 안 되는 공간임이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피고인에게는 적어도 건조물 침입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22 11:07:18
전북 익산 어린이집 부속 건물서 화재 발생
전북 익산시 어양동의 한 어린이집 부속 건물과 교회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16일 오전 2시 7분께 발생했으며, 이 불로 인해 어린이집 부속 건물 80㎡ 중 50㎡가 타 2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출동을 나갔다가 귀소하던 구조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2-16 09: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