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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먹는데 붓고 추위 많이 타는 증상…'이 질환' 가능성
목의 앞쪽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갑상선 연골 밑에 있는 갑상선. 이곳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된다.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내 거의 모든 조직이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자극하고, 세포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을 증가시켜 심박수, 칼로리 소비 속도, 피부 유지, 성장, 발열, 소화 등에 영향을 미친다.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한다. 청소년과 성인에서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자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갑상선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반복되고 조직이 파괴돼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2020년 60만 8000명에서 2023년 68만 4000명으로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11만 8000명, 여성 56만명으로 여성 환자가 약 5배 더 많았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함께 늘어난다. 갑상선 호르몬이 적으면 우리 몸의 대사가 감소되고 열 발생이 줄어든다. 이에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얼굴과 손발이 붓고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자율신경이 둔해져 맥박이 느려지고 위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긴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생리 주기가 변화하며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 혼수 등 신경학적 증상이 생길 수 있다.정신 활동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감퇴해 치매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노인에게서는 혼란스럽거나 건망
2024-10-13 1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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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싫어" '월요병 아닌 '이 질환'일 수도…
주말 내내 잠만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고 여전히 피곤하다면 월요병이 아니라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샘기능저하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생성되어 분비량 또한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로 인해 갑상선이 파괴되는 경우인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며, 방사선 치료나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은 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약물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억제할 수 있으며, 갑상선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일시적인 기능 저하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동반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피로감, 나른함, 기력 저하와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타고 체중이 증가하며 피부가 건조해 화장이 쉽게 들뜨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더 피곤하다면 이때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보자.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혈중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높고, 티록신(T4) 수치가 낮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판단한다.치료 방법으로는 주로 합성 갑상선 호르몬제가 처방되며 갑상선 호르몬 보충을 통해 정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적절한 용량 조절이 필요하며, 일부 경우에는 방사선 요오드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해조류 등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갑상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호두와 아몬드 등 오메
2024-05-13 08:35:16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