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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영향력 약화에 도움
프로바이오틱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권미나 교수·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해 생쥐에게 경구 투여했더니 항바이러스 물질이 증가했고 폐 면역성이 증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입한 생쥐와 그렇지 않은 생쥐를 나눠 관찰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는 감염에 의한 폐 손상이 완화됐고 항바이러스 물질인 1형 인터페론이 증가했다.
1형 인터페론은 숙주가 생성하는 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계의 방어 활성을 돕는다. 생성된 1형 인터페론은 인터페론 수용체에 결합한 후,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와 같이 항바이러스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의 생성을 유도한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생쥐에서는 항바이러스 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게 생산됐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모습이 관찰됐다. 또 인터페론 수용체를 인위적으로 결손시킨 생쥐의 경우에도 프로바이오틱스에 의해 활성화된 인터페론 신호를 받지 못하다 보니 항바이러스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의 장과 폐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팔미트산)이 많이 생성돼 있음을 관찰했다. 이러한 지방산이 폐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사실을 파악했다.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손상 완화에 효
2023-12-05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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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네바다주서 두 살 아이 '뇌 먹는 아메바' 감염
미국에서 일명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례가 또 나왔다.
2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네바다주 보건당국은 최근 두 살짜리 아이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아이의 사망의 원인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아이가 링컨 카운티의 천연 온천인 애쉬 스프링스에서 아메바에 노출됐을 것으로 봤다.
미국에서는 '뇌 먹는 아메바'의 서식 지역이 늘면서 피해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다. 작년 10월 라스베이거스 한 호수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노출된 10대 아이가 숨졌다.
이에 앞서 7월에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한 여성이 호수에서 수영한 후 이 아메바에 감염됐다. 지난해 여름에는 중서부 네브래스카주와 미주리주에서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물 속에서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해 세포를 파먹고 부종을 일으킨다. 발병하면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2∼2020년 사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 151명 가운데 147명(97.3%)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4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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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다녀온 50대 지카바이러스 감염
최근 인도네시아에 다녀온 50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가 모기에 물린 50대 여성이 이달 초 귀국한 뒤 피로, 고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중남미와 동남아 등에서 발생해, 국내에선 해외유입 환자들만 나왔다.최근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올해 들어 국내 관련 감염 사례는 모두 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 넘게 늘었고, 감염자 41명 가운데 39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방문한 뒤 확진됐다.질병청은 동남아를 비롯한 모기 매개 감염병 국가를 방문할 땐 모기가 많은 풀숲이나 산속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엔 밝은색 긴 팔 상의와 긴 바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라고 강조했다.또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 방문력을 알리고 진료받으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2 08: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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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것' 예방하려면?..."손 씻고 익혀드세요"
질병관리청은 이번 추석 연휴에 기온·습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과 식품을 통한 집단 감염병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8일 주의를 당부했다.질병청은 특히 살모넬라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생기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재료나 음식이 장시간 상온에 놓여있는 등 부적절하게 관리될 때 일어난다.특히 지난 5년(2017~2021년) 대비 올해 19.7% 증가한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 우유, 육류, 가공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런 몇 가지 식재료를 보관·관리하는 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살모넬라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를 냉장 보관해야 한다. 계란은 껍데기가 손상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껍데기를 깬 후에는 빨리 충분히 가열해 조리해야 한다.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안전하다.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매년 8~10월에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만성간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감염될 시 치명률이 50% 전·후로 매우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수산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질병청은 음식을 먹고 24시간 내 수 차례 설사를 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2명 이상 집단 설사 증세를 보이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8 13: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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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코로나 감염된 생후 11개월 아기 숨져
홍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아기가 숨지는 사례가 보고됐다. 당국은 생후 11개월된 이 아기가 열과 경기 증세를 보여 지난 19일 오후 입원해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급속히 악화해 20일 저녁 사망했다고 설명했다.당국은 아기의 부모와 할머니, 돌보미가 자택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고, 아기의 쌍둥이 형제와 8살 형제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 아기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21일 홍콩의 신규 환자는 역대 최다인 7천533명 나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22 0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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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유치원생 등 20명 오미크론 감염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 모 유치원과 관련한 확진자 64명 중 20명의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이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또 이 유치원을 연결고리로 부안 어린이집에서 19명이 확진됐고 이 중 대다수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이르면 22일 발표된다.전북도 관계자는 "익산과 부안 유치원 등지에서 집단감염된 확진자들은 델타 변이 등 기존 패턴과 다르게 확진됐다"며 "이들 다수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21 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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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코로나19 돌파 감염..."스케줄 모두 취소"
방송인 유재석(49)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의 소속사 측은 "유재석이 오늘(13일)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향후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유재석은 국민 MC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3 15: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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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된 의사..."사흘간 극도로 피곤, 발열 증상"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던 이스라엘 의사가 자신이 느꼈던 증상 경험을 언론에 공개했다. 엘라드 마오르는 현지시간 7일 예루살렘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은 예상보다 강력했다. 48시간 동안 열이 났고 72시간 동안 극도로 피곤했다"며 "근육 통증도 있었는데, 아직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텔아비브대학 교수이자 이스라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그는 학회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다녀온 뒤인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며칠 후 오미크론 변이감염으로 확인됐다.마오르는 "(영국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기 72시간 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에서 다시 검사를 했지만 당시엔 모두 음성이었다"면서 "따라서 내가 런던에 변이를 가져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마오르는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했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대해 "백신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완벽하게 지켜주지는 않는다. 다만,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하지 않게 한다"고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귀국 후 한동안 감염 사실을 몰랐는데, 그와 접촉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동료 의사 한 명뿐이었다.이에 대해 마오르는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은 건 백신 접종을 완벽하게 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며, 가능한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때문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08 0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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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소년 방역패스 연기 없다"…학습권보다 감염보호가 우선
정부가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방역패스로 청소년을 감염 위험에서 보호하는 가치가 더 크다"며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굳혔다.또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연기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청소년을 코로나19 감염에서 보호하는 가치를 높게 볼 때, 학습권에 대한 권한보다 보호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내년 2월부터 식당·카페·학원·도서관 등을 출입하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습 공간인 학원과 독서실, 도서관까지 학생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자 학습권 침해, 사실상 접종 강요'라는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손 반장은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합이 가능하게 만들어줘서 청소년 사이의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것으로, 청소년을 감염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예방접종의 효과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 같은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손 반장은 "정부가 계속 청소년 접종을 권고한 것은 이전보다 감염 위험도와 집단감염 위험성이 커지는 추이를 봤을 때, 접종의 효과와 편익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청소년들의 접종률 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을 보았을 때, 12∼15세 접종률이 13%, 16∼17세 접종률은 64%이고,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2∼15
2021-12-06 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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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서 연쇄 감염 확산...유치원·초교 등교 중지
충북 제천 지역 초등생들의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되면서 시내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등교를 중단했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65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12명이 확진됐다. 이 중 8명이 유치원생과 초·중생이다.앞서 제천에서는 지난 2일 A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학생 10명과 학부모 5명이 감염된 바 있다.제천교육청은 학생 감염이 확산되자, 이날 시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해 등원·등교를 중지시켰다. 확진자가 나온 중학교 1곳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신규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은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체검사도 진행된다.등원·등교 중지에 따라 맞벌이 가정 자녀 등에 대해서는 긴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가장 효과적인 차단 방법은 '잠시 멈춤'과 '자발적 검사'"라며 "오늘과 주말, 제천시민 모두의 '잠시 멈춤'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또 "보건소로부터 연락받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고, 철저히 격리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05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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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뇌세포에 영향 無"…기존 추측 뒤집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가설과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인간 뇌세포를 감염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와 독일 등 연구진 29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뇌세포 감염 가능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뇌세포는 몰론 뇌로 향하는 초기 지점인 후각 신경세포조차 감염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진입하면 콧속 점막에 도달하는데, 점막 내부에 냄새 정보를 알아내는 후각 신경세포가 이를 지지해주는 지지세포에 둘러쌓여 있다.만약 이 후각 신경세포 중 일부가 감염돼 바이러스가 후(嗅)신경구를 통과하게 되면, 이론적으로 뇌세포 감염이 가능하다.후신경구는 코에 들어온 정보를 직접 수용하는 연결점이자 뇌 영역이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이 지점을 지날 경우 뇌의 다른 영역으로 퍼져 뇌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하지만 바이러스는 애초에 콧속 점막에 있는 후각 신경세포, 지지세포 중 지지세포만 감염할 수 있었다.즉 직접적으로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경세포는 감염하지 못하는 것이다.실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는 세포는 지지세포이기 때문에, 감염자의 뇌 손상이 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가디언은 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부작용으로 적지 않게 나타나는 후각 장애를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연구를 수행한 독일 막스 프랑크 연구소 신경조직연구센터장인 피터 몸바트는 후각 장애를 두고 "후각 신경세포가 감염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세포가 (감염에 따라) 파괴된 결과일 수 있다"면서 "지지세포가
2021-11-04 14: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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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보충제, 호흡기 감염 예방·치료에 효과적"
아연(zinc)은 면역, 염증, 조직 손상, 혈압, 산소 결핍 등 신체조직의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아연 보충제가 호흡기 김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2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 NICM 보건연구소의 제니퍼 헌터 교수 연구팀은 입으로 녹여먹는 형태의 약(로젠지), 아연 코 스프레이, 아연 젤(gel) 등 아연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감기, 독감, 부비동염, 폐렴 등 호흡기 감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20년 8월 이전 성인 5천4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총 28건의 관련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이 중 호흡기 감염 예방 임상시험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경구 아연 보충제가 매일 15~45mg, 호흡기 감염 치료 임상시험에서는 아연 로젠지가 45~300mg 투여됐다. 아연 스프레이는 매일 0.9~2.6mg씩 코에 분무됐다.28건 중 3건을 제외한 경우 모두 대조군을 설정해 위약(placebo)이 투여됐다.전체적인 종합 분석 결과, 아연 로젠지 또는 아연 코 스프레이를 사용한 그룹은 호흡기 감염 예방과 치료 효과가 대조군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아연 보충제는 특히 고열을 동반한 감기 같은 심한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아연 로젠지와 코 스프레이를 투여한 그룹은 호흡기 증상이 사라지는 시기가 대조군에 비해 형균 2일 정도 빨랐고, 1주일 내 회복률도 2배 가까이 높았다.전체적으로 아연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호흡기 감염 후 3일째가 될 때 증상의 중증도가 상당히 완화됐다.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약국에서 환자 스스로 선
2021-11-03 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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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감염질환 심하면 자폐증 위험 ↑…'독감, 백일해 등'
유아기에 독감, 백일해 등 감염질환을 심하게 겪은 남자아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의대 소속 알치노 실바 신경생리학 교수 연구팀이 유아 360여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UPI통신은 보도했다.연구팀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 360만 명의 유아 중 약 2만3천 명(남아 약 1만8천200명·여아 4천400명)이 ASD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감염질환 이력과 상관성이 있었다.생후 18개월~4세 사이에 ASD 진단을 받은 남자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독감, 피부염, 백일해, 수족구병, 식중독, 폐 진균증 등 감염질환을 크게 앓아 입원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다.아이들이 심한 감염질환을 겪은 후 면역체계에 영향을 받아 신경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선행 연구 결과들이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앞서 언급된 유아 감염질환들은 대부분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ASD 위험을 더욱 차단하기 위해 각종 감염질환 예방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심한 감염은 유전자 변이의 원인을 발생시키는 뇌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유전자 변이는 아이들을 ASD로부터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즉 유전자 변이는 그 자체가 ASD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상당한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강력한 감염질환과 마주칠 시 ASD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미국 국립 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에 따르면 ASD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자폐아마다 원인이 다를 수
2021-09-22 22: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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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면등교 중 학생 감염 다시 증가…연휴 전 '긴장'
사회적 거리두가 3단계 지침에 따라 대부분 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부산에서 학생 감염이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교육 당국은 가족과 친지 모임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가 지나면 학생 감염이 학내 연쇄 감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생활지도를 더욱 강화하는 등 긴장상태다.1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6일 7개 학교(유치원 2개교, 초등 3개교, 중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에서 9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부산진구 E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동시에 받는 일도 일어났다. 3명 중 2명은 15일 확진자가 나온 학원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E 초등학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43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또 17일까지 전 학년 학생 모두 원격수업을 통해 학습한다.부산에서는 지난달 한때 학생 감염자 수가 두자리에 머물렀고, 지난 6일과 9일 1명으로 줄었으나 12일 7명, 13일 8명, 14일 9명 등 다시 감염자 수가 올라가고 있다.부산시교육청은 "학생 감염은 가족과 학원 등에서 접촉에 의한 사례가 많다"며 "추석 연휴 학생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17 1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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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갔다 감염...5남매 남겨두고 숨진 美 30대 부부
미국에서 5명의 자녀를 둔 30대 부부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카이파의 간호사 아내 데이비 마시아스(37)와 중학교 교사인 남편 대니얼 마시아스(39)가 코로나 투병 끝에 2주 간격으로 모두 숨졌다. 엄마 데이비는 막내딸을 병원에서 출산한 뒤인 지난달 26일 코로나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고, 아빠 대니얼도 이달 9일 세상을 떠났다. 부부는 지난 7월 말 7살, 5살, 3살, 2살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다. 당시 데이비는 막내딸을 임신한 상태였다. 여행을 다녀온 이후 가족 전체가 코로나에 감염됐다. 아이들은 비교적 회복이 빨랐지만, 엄마와 아빠는 갈수록 병세가 나빠져 차례로 병원에 입원했다. 데이비는 배 속의 태아를 걱정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으며, 대니얼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유족은 전했다.중환자실에서 투병하던 데이비는 인공호흡 삽관 조치를 한 상태에서 지난달 18일 제왕절개를 통해 막내딸을 출산했으나, 출산 8일 뒤 코로나 합병증으로 숨졌다.아내와 같은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대니얼은 막내딸이 세상에 나온 지 사흘 뒤 인공호흡기를 부착했지만, 아내가 숨진 사실조차 모른 채 뒤따라 눈을 감게 됐다. 고아가 된 5명의 어린 자녀는 친조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14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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