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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히면 1년간 교외선 무료"...'교외선 철도패스' 이름 공모 시작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20년 만에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까지 왕복하는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면서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2004년 운영이 중단됐지만, 이후 약 20년 만인 오는 12월부터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km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코레일은 이를 기념해 내년 2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출시한다. 이 패스를 이용하면 교외선으로 운행될 무궁화호를 하루 4000원에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긴 구간인 대곡~의정부의 왕복 운임인 5200원에서 비해 약 23% 저렴하다.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살린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로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공모한 이름은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심사하며,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당선되면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제공한다.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2 0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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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경력 없는데 폐암 4기…간접흡연 보다 이게 원인
50대 영국 여성이 폐암 4기 진단과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 여성은 흡연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 얼윈은 극심한 피로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3월 병원 검사 결과 얼윈은 폐암 4기를 진단받았고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얼윈은 "폐암의 대표 증상 중 하나인 기침조차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저 피로만 있길래 코로나 후유증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도 모두 놀랐다.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담배 한 번 피워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는 사람이 폐암에 걸렸다는 게 다들 충격적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원인은 EGFR 돌연변이였다. 이 돌연변이는 비흡연자에게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얼윈은 "돌연변이가 있다면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며 "폐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90%를 차지하며 그중 40%가 EGFR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EGFR은 정상 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지만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암세포의 증식과 세포 자연사멸 억제를 초래해 암을 유발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2 0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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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9천 건 16세…청소년 사이버 도박 범죄 급증
청소년 사이버 도박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19세 미만 청소년 4715명을 검거했다. 같은 기간 전 연령대에서 9971명이 검거됐는데, 이 중 청소년이 절반(47.2%)이나 됐다.경찰이 검거한 4672명의 청소년을 연령별로 보면 17세(1763명·38%)가 가장 많았고, 16세(1241명·26%), 18세(899명·19%), 15세(560명·12%), 14세(206명·4%)가 뒤를 이었다. 심지어 초등학생인 9세(1명)를 비롯해 12세(8명·0.2%), 13세(37명·0.8%)도 있었다.청소년이 주로 하는 도박은 카지노(3893명·82.6%)로, 이 가운데 바카라(3227명)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슬롯·블랙잭 등(666명)도 많이 했다. 스포츠 도박(535명·11%), 캐주얼게임(287명·6%)에 손을 댄 청소년도 있었다.경찰이 파악한 청소년 도박 금액은 총 37억원으로, 1인당 평균 78만원이었다. 16세 남학생 한 명이 최고 1억9000만원을 걸고 바카라를 한 사례도 있었다.유인 경로를 보면 호기심(42.7%)에 시작한 경우가 많았고, 친구 소개(33.6%), 온·오프라인 광고(19.8%), 금전 욕심(3.9%) 순이었다.경찰은 도박 청소년을 일선 서에 설치된 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해 범행 정도에 따라 훈방, 즉결심판 청구 또는 송치하고 있다.아울러 회복 기회를 주기 위해 입건 여부를 불문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한 치유 및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검거 인원 4715명 중 1733명(37%)이 전문상담기관으로 연계됐다.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도박을 초기 대응하고자 목격담 설문을 추가한 1∼3단계 진단 선별도구
2025-11-12 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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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이렇게 예쁠리가..." 유전자 검사 한 父, 깜짝 놀랐다
딸이 너무 예쁘게 생긴 것에 의심을 한 아버지가 유전자 검사를 했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1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 남성 A씨는 10대가 된 딸이 너무 예뻐지는 모습을 의아하게 여겼다. 자신과 아내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는 처음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딸의 유전자 검사를 몰래 의뢰했다. 그 결과 A씨는 친딸이 아니라는 결과를 통보받았고, 아내 B씨에게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냐고 추궁했다.이에 B씨는 억울해하며 외도를 부인했고, 결국 딸과 함께 하노이로 떠났다. 그런데 딸이 전학 간 학교에서 부부와 딸이 닮지 않은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딸 C양은 자신과 생일이 같은데다 동일한 병원에서 태어난 친구 D양을 만나 친해졌고, B씨와 C양은 초대를 받고 D양의 집에 놀러 갔다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B씨는 D양과 얼굴이 너무 닮았고, D양의 어머니는 C양의 외모과 비슷했기 때문이다.뭔가 이상함을 느낀 두 가족은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두 소녀가 병원 측의 실수로 다른 부모에게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를 알게 된 가족들은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충격받지 않도록 때가 되면 진실을 말해주기로 결정했다.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23: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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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내 수령 않으면 소멸" 잊었던 내 자산 찾아가세요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이 진행된 지 올해로 15년째다. 그간 누적 실적 금액은 1조원을 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주주의 자산회복과 권익증진을 위해 수령하지 않은 주식과 배당금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골자다.올해는 대한항공과 메리츠금융지주 등 5개 상장사와 함께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집중 캠페인을 벌였으며, 도합 미수령 주식 4132만주(평가액 2042억원)와 배당금 4752만원의 주인을 찾아줬다.이에 잊어버리고 있던 보유 주식이나 우리사주 등을 수령해 자녀 결혼 자금이나 노후준비금 등을 마련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예탁원은 전했다.예탁원 관계자는 "미수령 주식은 소멸이 되지 않아 언제든 수령할 수 있지만 배당금은 5년이 지나면 없어진다"며 "우편 통지를 받은 주주 중 미수령 배당금이 있는 경우는 꼭 올해 안에 신속하게 예탁결제원을 찾아 돈을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21: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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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엔 스마트폰 절반에 '이 기능' 탑재될 듯
오는 202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상황 인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말기다.1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대비 400%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할 예정이다.이 수치는 꾸준히 성장해 202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약 54%로 커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가 해당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관심이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는 애플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조만간 공개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와 아이폰 16 전 시리즈에 적용되면 AI 스마트폰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도 갤럭시 AI 기능을 보급형 제품으로 넓히고 있지만, 아직 주요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어 올해에는 20%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망했다.다만 내년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AI 기능 적용을 확대하면 애플과 삼성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2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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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승객 1명 태울 때 798원 손해...총부채 7조833억원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승객 한 명을 태울 때마다 약 800원가량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지향 의원(영등포4)이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공사는 지난해 승객 한 명당 798원씩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원가(1천760원)보다 낮은 운임(1천400원, 환승 금액 제외 시 962원)이 적자 원인으로 분석된다.원가 보전율은 54.7%에 불과했고, 이에 따른 손실이 쌓이며 공사의 총부채는 올해 6월 기준 7조833억원에 달했다. 부채가 불어나 최근 5년간 차입에 따른 이자 비용은 3천723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는 고금리에 하루 평균 3억7천만원씩 이자가 나갔다. 재정 악화에 관한 지적에 백호 공사 사장은 "자구노력만으로는 부채 절감에 한계가 있다"며 "요금 인상과 무임승차 손실 비용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공사의 막대한 재정 적자로 시민 안전과 서비스 개선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 한계 상황"이라며 "국비, 시비를 확보하고 자구 노력을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해 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2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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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도 있어" 아이유, 명예훼손 등으로 180여 명 고소
아이유 측이 작년부터 모욕, 명예훼손 등의 정황을 확인한 180여 명을 고소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1일 "지난해 4∼5월경 근거 없이 표절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한 자들 중 일부의 신상정보가 특정되었다"며 "이들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고 밝혔다.한때 표절 의혹을 받은 아이유는 저작권법을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고발을 각하했고, 아이유 측은 고발인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소속사는 "지난 7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상대방이 불출석했으나 두 번째 변론기일이 12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고발인이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아이유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신원으로부터 2023년∼2024년 아이유 관련 형사고소 현황을 전달받아 공개했다.소속사가 지난해부터 아이유에 대한 협박, 모욕, 명예훼손, 불법 합성물 제작 등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한 사례를 선별해 고소한 이들은 총 180여명이다. 이 중에서 6건은 구약식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고, 3건은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아이유를 간첩이라 주장하는 등 허위 루머를 유포한 사건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소속사는 악성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 처벌을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2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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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AI 진단, 사람보다 정확할 때 있다...의대생 교육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AI 발전이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안 의원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I 발전이 가져올 의료계의 미래"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닥터프렌즈'에 출연한 영상 일부를 게재했다.영상에서 안 의원은 "지금 보면 인공지능이 많이 발달한다. 그러다 보니 특히 모폴로지(형태학적 연산. 영상 분야에서 노이즈 제거, 구멍 채우기, 끊어진 선 이어 붙이기 등에 사용됨)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AI가 빨리 감지한다"고 설명했다.이어 "(AI를 통해) 암에 대해서 빠른 진단이 가능하고, 어떤 경우는 사람보다 더 정확하다"며 "엑스레이도 굉장히 정확하게 진단한다. 지금 의과대학생들한테 이런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들은 한 출연자는 "AI를 활용하는 의사와 그렇지 못한 의사가 정보 접근성에 차이가 (생기게 되겠다)"라고 말했고, 안 의원은 "과연 의사를 1년에 2천 명씩 뽑는 게, 이게 맞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또 다른 출연자는 "시간당, 환자 한 명당 더 적은 시간을 보는데 진료의 정확도가 올라가니까 사실은 더 적은 의사가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또 한 명이 많은 환자를 보게 되니 실력이 올라간다"며 "그렇게 선순환이 돌아가니까 결국 의료비를 아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공감했다.또 한 출연자는 "어떻게 보면 AI를 저희가 많이 연구하고 도입하면 건강보험료 재정을 아낄 수도 있겠다"고 맞장구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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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2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
화요일인 12일에도 전국이 맑을 예정이다.12일 아침 최저기온 6∼13도, 낮 최고기온 17∼22도로 평년기온(최저 1∼10도·최고 12∼18도)을 꽤 웃돌 전망이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도와 19도 ▲인천 11도와 17도 ▲대전 9도와 19도 ▲광주·대구 10도와 20도 ▲울산 10도와 21도 ▲부산 13도와 22도다.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며 날이 맑아 햇볕이 쏟아지겠고, 아침에 10도 내외에 머물던 기온이 낮에 20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하늘이 맑아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안개가 끼겠다.경기남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 충청, 호남, 경상내륙 등은 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로 덮여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19: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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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감독관 10명 중 8~9명 "인권 침해 우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감독관 10명 중 8~9명은 인권 침해를 우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10∼21일 전국 중·고교 교사 4654명을 대상으로 수능 감독관 종사 업무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인권침해를 당할 것을 걱정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수능 종사 업무 중 인권침해를 당했을 경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교육 당국은 올해 수능부터는 감독관 명찰에 이름 대신 일련번호를 표기하기로 했다.교사들은 수능 감독관으로 차출되는 방식에도 불만을 제기했다.이들은 주관식 설문에서 "감독을 원하지 않음에도 반강제 차출이 이뤄진다"거나 "저경력, 저연차, 저연령 순으로 우선 차출되는데 건강상의 이유가 있어도 빠지지 못한다"고 전했다.응답자 81%는 수능 종사 요원 선정에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고 응답했다.교사들은 또 "감독관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연이은 감독 또는 4타임 감독을 무리하게 진행한다", "점심시간이 부족해 소화가 안 돼 체할 뻔했다" 등의 불편도 토로했다.교사 86%는 "시험 감독이 연이어 있는 경우 화장실 가는 시간이 부족해 고충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97%는 "시험 감독으로 하루 287분을 부동자세로 서 있어야 해서 고충이 있다"고 했다.원주현 중등교사노조 위원장은 "최근 중등 교사들의 수능 종사자 기피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며 "수능 종사자의 인권 침해와 열악한 감독 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1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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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8개월이었는데 몸무게 5kg 미만…20대 엄마 구속 기소
생후 1년 6개월 된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아동학대 살해) 등으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18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A씨는 아기를 상습적으로 방치하고 제대로 된 음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당시 아기 몸무게는 정상 체중 40%에 불과한 5㎏ 미만이었다고 검찰은 밝혔다.검찰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송치된 사건을 보완 수사해 A씨가 평소 상습적인 유기·방임은 물론 극심한 영양실조에 의식 없이 저체온 상태에 있는 아기에게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살해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숨진 아기는 친모의 방임으로 출생신고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1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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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소영, 5살 연하 문경찬과 '꿀 뚝뚝' 웨딩화보 공개
개그우먼 박소영(37)이 전 야구선수 문경찬(32)과 12월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두 사람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11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오는 12월 2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박소영과 문경찬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사진 속 박소영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꽃을 든 채 미소 짓고 있다. 예비 남편 문경찬은 이 모습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고 있다.또 다른 사진에는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인 정태호, 김민경, 오남, 허민, 류정남, 조승희 등 동기 개그맨들이 모여 박소영·문경찬 커플을 바라보고 있다.한편 1987년생인 박소영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문경찬은 1992년생으로 2015년 KIA 타이거즈에서 투수로 데뷔해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거쳐 지난해 은퇴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17: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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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검색하면 인기 육아용품까지 보여준다…네이버 AI 쇼핑앱 내년 출시
네이버가 AI 쇼핑앱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네이버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지난달 웹 버전으로 베타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AI 앱 형태로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능을 내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출산'이라는 단어를 앱에서 검색할 경우, AI가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을 '넛지' 형태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특히 AI가 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선호도를 종합해 출산 준비를 위한 상위 6개 제품을 제안하고, 제품을 추천한 이유를 수치화해 제공한다.상품 추천뿐 아니라 쇼핑에 참고할만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도 AI 추천한다.'캠핑 의자'를 검색하면 AI 추천 기능이 '캠핑 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 의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제품 후기를 담은 블로그·사용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배송'도 내년부터 선보인다.네이버배송에는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할 수 있는 '지금 배송', 다음 날 오전 도착하는 '새벽 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아울러 네이버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월 4천900원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
2025-11-11 17: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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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임기 후반 '소득·교육 불균형' 타개하기 위해 노력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정부와 여당 모두 심기일전해서 힘을 모아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라며 "국민 뜻에 부응하기 위해 연금·의료·노동·교육에 저출생 대응까지 4+1 개혁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임기 후반기에 진입했다.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기 전반기에는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간 주도 시장경제로 경제 체제를 전환해 경제를 정상화하고 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며 "임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정 대변인은 "특히 어려운 사람이 기회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진정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1 17: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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