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케임브리지 사전이 2024년 올해의 단어로 '매니페스트'(Manifest)를 선정했다.
CNN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매니페스트'는 원하는 것을 상상하면서 그것이 이뤄진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실현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믿음을 말한다.
매니페스트의 사전적 의미는 '분명하게 보여주다', '드러내다'는 뜻이다. 라틴어와 프랑스에서 온 단어로, 원래는 '눈에 쉽게 띄거나 명백한 것'이라는 의미였고 이후 '무언가를 명확하게 보여주다'는 동사로 쓰였다.
그러다 20세기 초반에는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무언가를 내면화해 실현하다'는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최근 팝스타 두아 리파나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등 유명인이 긍정적 사고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매니페스트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자주 쓰이게 됐다.
케임브리지 사전을 편찬하는 케임브리지 사전 출판부는 매니페스트가 웹 사전에서 13만번 검색돼 올해 검색 횟수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