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수능이 끝난 뒤 휴대폰 단말기 교체를 염두에 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들이 각종 혜택을 준비했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16 기본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기존 20만원대에서 요금제에 따라 최대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최대 51만7500원이다.
11월 중순은 수험생의 스마트폰 구매가 늘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보조금을 늘려 고객을 유인하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 16 시리즈가 출시된 9월 말에는 플래티넘(125) 요금제를 선택하는 경우 최대 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했으나 이날 공시지원금을 42만원으로 늘렸다.
최소 지원금도 8만6000원에서 22만원으로 올랐다.
KT는 9월 말에는 요금제에 따라 3만6000~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는데 전날 이를 16만9000원~45만원 수준으로 높였다.
아울러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멤버십 혜택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수험생을 위해 최신 IT 경품, 공연·전시 할인, T멤버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KT는 올해 수능을 마친 만 17~20세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KT닷컴 구매 혜택, KT 멤버십 수능 혜택, SNS 부적 이벤트 등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통해 수험생 1천500명을 초청해 올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다시 상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