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 후 달라진 몸 상태에 걱정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슬기로운 임산부 생활(feat. 우리동네 전문의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담비는 "예비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특별한 분들을 모셨다"라며 산부인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유튜버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을 소개했다.
손담비는 이들에게 임신 후 생긴 건강 문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손담비는 "제가 아직 15주밖에 안 됐지만 비염이 원래 있었는데 달고 살게 됐다. 잘 때 숨이 안 쉬어지니까 힘들더라. 약을 못 먹으니까. 호르몬 때문에 그걸 갖고 가야 하나"고 물었다.
이에 전문의는 "임신 자체가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내 기본 알레르기 소양들이 더 심하게 올라오고 더 오래간다. 감기가 걸려도 빨리 안 낫고 오래간다. 비염약 같은 건 임신 중에 안전하다"고 답했다.
손담비는 "한쪽 코가 막히면 반대쪽으로 누워서 뚫고, 다시 막히면 또 반대쪽으로 돌아눕고. 그거를 요즘 계속하고 있어서 불면증 같은 게 생겼다. 새벽에 계속 깬다"며 토로했다.
전문의는 "만삭이 되면 배불러서 못 잔다. 위 식도 역류가 생겨서 앉아서 자고 그런다. 그 와중에 코도 막히면 너무 삶의 질이 떨어지겠다"라며 위로했다.
손담비는 또한 임신 기간 중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물었다.
손담비는 "남편이 고기, 생선 위주로 음식을 차려주니까 얹힐 것 같다"고 하면서 임신 중 식단 관리법을 묻자 "먹고 싶은 걸 먹다가 체중 관리할 때의 치팅데이처럼 좋은 음식을 병행하면서 조절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