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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마실만"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커피값은?
입력 2025-11-05 13:35:10 수정 2025-11-05 13: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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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커피값은 얼마일까?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보니 응답자의 73.5%(735명)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아메리카노 평균 2635원, 카페라테 3323원, 캐러멜마키아토 3564원, 티(차) 2983원 등으로 조사됐다.

25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평균 가격을 보면 아메리카노는 평균 3001원으로 기대보다 13.9% 비싸다.

카페라테(3978원)는 기대 가격보다 19.7%, 캐러멜마키아토(4717원)는 32.4%, 티(3555원)는 19.2% 각각 비싸다.

이번 조사에서 업체별 가격 차이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용량의 아메리카노의 경우 커피빈이 5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폴바셋 4700원, 스타벅스·파스쿠찌·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드롭탑·카페베네 등의 전문점은 4500원을 각각 받는다.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빽다방 등 6개 업체는 1500원을 받고, 카페봄봄은 13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소비자원은 일부 판매점의 경우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 대비 1335원 저렴한 곳도 있지만, 최대 3336원 비싼 곳도 있어 업체별로 상당한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11-05 13:35:10 수정 2025-11-05 13: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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