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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달걀' 먹으면 암 위험 높아질수도...아찔한 연구 결과
입력 2024-10-30 20:13:51 수정 2024-10-30 21: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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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달걀이 심장 질환과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건강 정보매체 헬스다이제스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전했다.

매체는 "콜레스테롤이 과열되면 옥시스테롤이라는 화합물이 생성될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옥시스테롤은 심장병과 암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캐나다 영양사 엔젤 루크의 말을 인용했다.

옥시스테롤은 식이 콜레스테롤이 화씨 350도(섭씨 약 177도) 이상 온도에 장기간 익을 경우 형성된다. 옥시스테롤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지난달 국제 학술지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높은 옥시스테롤 수치는 결장암 위험을 22% 높인다. 또 지난 2017년 발표된 '건강과 질병의 지질' 논문에는 신체가 옥시스테롤을 일부 흡수할 경우 혈관에 해로울 수 있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연구자들은 옥시스테롤이 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완전히 밝혀내지 못했지만, 신체 염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탄 달걀이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이유로 단백질과 필수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무기물이 고르게 함유된 계란을 먹지 않는 것은 어렵다.

루크는 약한 불에서도 조리할 수 있는 야채 오믈렛을 권장했다. 그는 이런 조리 방식이 달걀의 단백질이 더 잘 소화되도록 하고 채소는 추가적인 섬유질과 항산화 화합물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10-30 20:13:51 수정 2024-10-30 21:36:49

#달걀 , #연구 ,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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