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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채소가 없다…배추 이어 깻잎·상추까지
입력 2025-10-01 10:35:56 수정 2025-10-01 1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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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배추 외에도 깻잎, 상추, 오이 등 많은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000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마트의 경우 지난달 하순 깻잎 평균 가격은 4000원이 넘으며 전통시장은 이보다 저렴하다.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068원)보다 67% 비싸다.

상추(청상추)는 지난달 하순 가격이 100g당 2526원으로 1년 전(1728원)보다 46% 높아졌다. 상추 가격은 7월 하순부터 250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오이 가격(가시 계통)은 10개당 1만4942원으로 1년 전(1만2890원) 대비 16% 비싸다.

풋고추(청양고추)는 100g당 1823원으로 1년 만에 15% 상승했다.

배추 또한 여전히 가격이 높다.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581원으로 작년보다 55% 상승했다.

알배기 배추 포기당 가격은 5943원으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깻잎, 상추, 오이 등의 가격 상승에 대해 "폭염에다 집중호우로 일부 주산지의 시설 피해가 있었던 영향"이라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10-01 10:35:56 수정 2025-10-01 1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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