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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16이 9월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신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절반 가격인 '갤럭시S24 FE(팬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4 FE를 오는 10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의 '갤럭시S FE'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의 부품을 활용해 가격을 낮추고 핵심 기능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4 FE' 모델에는 '갤럭시S24'의 주요 기능이 탑재된다. 디스플레이는 전작인 '갤럭시S23 FE' 대비 더 커진 6.7인치로, 밝기 1천900니트, 4천565㎃h의 배터리 용량, 방수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삼성의 인공지능(AI)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160만원이 넘는 '갤럭시S24' 시리즈 가격의 반값 정도인 80만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신형 아이폰의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삼성은 2020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FE 모델을 처음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고가 스마트폰 S 시리즈에 주력하기 위해 단종시켰다가 2년 만인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삼성 신제품 공백기인 올 4분기에 가성비가 뛰어난 갤럭시S24 FE가 든든한 역할을 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0일(현지시각)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고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아이폰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15보다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