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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 풋귤이 시장에 나온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여름 특산품 풋귤이 지난 1일부터 수확돼 9월 15일까지 한 달 보름가량 시장에 유통된다.
올해 풋귤은 도내 317개 농가에서 1200t을 수확한다.
푸른빛이 많이 도는 풋귤은 노랗게 익은 감귤에 비해 혈액을 정화하는 구연산이 3배 많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
감귤의 기능성 성분 활용을 위한 목적으로 2018년 귀농한 청년 부부에 의해 생산된 이후 매년 출하된다.
최근에는 풋귤 청, 풋귤 음료 등이 각광을 받고 있고, 풋귤 수확을 체험하는 관광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는 풋귤 유통 활성화를 위해 잔류 농약 검사, 전용 포장 상자 구입, 홍보비 등에 2억3100만원을 지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풋귤 산업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8-09 10:00:40
수정 2025-08-09 10: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