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 대통령실
지난 5일 여름휴가 첫날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해군 티셔츠를 입은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직접 상점을 돌아다니며 오징어, 아귀채, 보리새우 등 해산물과 건어물을 구입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했고, 상인들에게는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 등 격려의 말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50년간 반건조 생선을 판매해 온 75세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또 76세 어르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러 천연 삼베 망과 효자손을 산 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는 오징어회를 사며 "(김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 묵었다. 6일에는 군 장교와 부사관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