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는 절로, 낙산사’ 포스터 / 조계종 제공
절에서 남녀 간 만남을 주관하는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가 칠월칠석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9일 "칠월칠석 특집으로 준비한 '나는 절로, 낙산사'에 총 1501명(남자 701명, 여자 773명, 성별 미기재 27명)의 청춘 남녀가 신청했다"고 29일 전했다.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을 선정을 선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남자 70.1대 1, 여자 77.3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강원 낙산사에서 진행되는 '나는 절로, 낙산사'는 견우와 직녀가 만났다고 전해지는 칠월칠석에 맞게 남녀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고 만나게 된다.
재단은 "연애 특강과 서핑 등 레크리에이션,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나는 절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39회차다. '만남 템플스테이'라는 명칭으로 2021년 처음 등장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인기 TV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활용한 이름인 '나는 절로'로 바뀌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말에는 '송년특집 나는 절로 총동창회'도 개최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29 16:37:00
수정 2024-07-29 17: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