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건 유튜브였다.


23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가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한국인 전체 스마트폰 앱 데이터 사용량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영상 플랫폼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튜브 외 데이터 사용 순위는 ▲인스타그램(11.2%) ▲네이버(6.0%) ▲카카오톡(3.5%) ▲티빙(3.1%) ▲아프리카TV(2.7%) ▲치지직(2.2%) ▲틱톡(2.0%) ▲넷플릭스(1.9%) ▲쿠팡플레이(1.6%) 순이었다. 해당 10개 앱은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앱 데이터 사용량 76.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사용자 100만 명 이상 앱 중에서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앱은 아프리카TV로 41.2GB(기가바이트)를 사용했다.

이어서 ▲치지직 30.2GB ▲유튜브 24.9GB ▲웨이브 15.3GB ▲티빙 13.1GB ▲인스타그램 12.2GB ▲틱톡 8.1GB ▲쿠팡플레이 6.2GB ▲틱톡라이트 6.1GB ▲U+모바일tv 5.1 GB 순이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해당 조사를 진행하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이동통신사를 이용한 무선인터넷과 와이파이로 앱을 이용한 데이터 사용량을 측정한 통계적 추정 값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OS에서 제공하는 앱은 통계에서 제외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