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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농약' 사건 피해자 5명 중 3명 상태 호전
입력 2024-07-21 21:07:01 수정 2024-07-21 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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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복날 농약’ 사건의 피해자 5명 중 3명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봉화군 봉화읍 한 여성경로당에서 살충제를 음용했던 할머니 A(65)씨, B(75)씨, C(78)씨가 의식을 되찾았다. C씨는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일반 병실로 전원이 예정됐다.

그는 사건 당일 봉화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이튿날인 지난 16일 안동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A씨와 B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나 아직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문답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 당일 심정지가 왔던 D씨는 여전히 상태가 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자택에서 안동병원으로 이송된 E씨는 한때 심정지가 왔다가 현재는 의식 저하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진술이 있지만 진술 내용만을 가지고서는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며 "진술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여성경로당에서는 지난 15일 초복을 맞이해 회원 41명이 보양식을 먹고, 일부 회원들이 따로 커피를 마신 뒤 살충제 중독 증세를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21 21:07:01 수정 2024-07-21 21:07:01

#경북 봉화군 , #봉화군 봉화읍 , #안동병원 중환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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